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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을 보고 느꼈습니다

글쓴이 : 김동조 선교사 날짜 : 2003-01-03 (금) 15:26 조회 : 746
서울침례교회에서 연수를 마치면서

하나님께서 좋은 기회를 주셔서 서울침례교회에서 가정교회 세미나를 참석한 후에 연수까지 할 수 있게 된 것이 저에게는 큰 복이 되었습니다.
연수를 마치면서 저는 우선은 기도와 사랑으로 많은 도움을 주신 서울침례교회의 목사님과 목자님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서울침례교회가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 가는데 있어서 하나님께 크게 쓰임받도록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1. 서울침례교회는 하나님나라의 개념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가정교회세미나와 연수를 통해서 이 땅에 진정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려고 애쓰는 교회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 저에게는 가장 큰 수확이요 기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사실 신학교에 다니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배웠고, 교회를 배웠지만 교회가 하나님의 나라를 보여주는 공동체이며, 동시에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 가는 유일하게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공동체임을 확인할 수 있는 교회를 만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번에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에 서울침례교회에 와서 그 참된 공동체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서울침례교회에서는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참석자에게 등록금을 받지 않습니다. 오늘날 어떤 교회가 또는 어떤 기관이 먹여주고, 재워주고, 가르쳐주기까지 하면서 일체의 경비를 무료로 합니까? 극히, 또 극히 적은 수, 아니 제가 아는 그런 교회를 세는데는 다섯 손가락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자기의 것을 아깝게 여기지 않고 내어놓는 교회, 이 교회가 바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존재하는 교회라고 생각됩니다.
연수도 마찬가지입니다. 연수기간이 길든, 짧든 무료로 방을 제공하고 필요한 모든 서류나 교회에 관계된 것을 다 볼 수 있게 합니다. 이 것은 경제적인 면보다 더 귀중한 것이고, 어떤 교회에서도 찾아보지 못한 부분입니다. 저는 연수를 하는 동안 교회스탭(목회자)회의, 집사회의 등을 참석했는데, 어떤 교회가 교회의 당회를 다른 사람에게 보여줍니까? 서울침례교회에서는 집사회의가 당회가 되지 않도록 애를 쓰고 있는데, 사실은 당회의 권위를 배제하자는 것이지 교회의 모든 살림을 이 자리에서 논의합니다. 서울침례교회는 다른 교회에서는 당회원 외에는 절대로 참석할 수 없는 회의를 연수자들에게 참석하게 하여서 진짜 당회는 권위를 갖는 것이 아니라 섬김의 본을 보이는 회의여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 했는데, 이 점이 귀하다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이 자리에서 이야기되는 것은 아름다운 것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서로가 의견이 맞지 않아 오랜 시간 토론을 해야 하고, 또 다음으로 미루기도 하면서, 인간의 연약함 때문에 얼굴 표정이 굳기도 하고, 목소리가 커지기도 하는데, 누가 이런 모습을 보여주려고 합니까?
서울침례교회는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것을 위해 이런 것들을 모두 나만의 것이라 여기지 않고, 하나님의 것이라 여기면서 그 분이 원하시는 일을 위해 내어놓았습니다. 오늘날의 교회도 세상속에서 자기만 알고 위하는 이기적인 모습인데, 철저하게 이기적인 것을 버리려고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런 교회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 제가 얻은 가장 큰 기쁨이요, 수확이었습니다. 저도 저의 사역지에서 제가 일하고 있는 것이 저의 사역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주신 일이라는 생각과 하나님의 나라를 그리는 자세로 일하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2. 서울침례교회의 형제자매님들은 주일예배에서 힘을 얻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감격이 있는 예배를 보았습니다. 예배 때마다 감사의 찬양이 있고, 감격의 눈물이 있으며, 헌신이 있는 예배를 보았습니다. 저는 연수를 하면서 참으로 오랜만에 예배에 집중해서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에 젖어 보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예배를 통해 받은 가장 큰 복은 허그식을 보게 되는 것이었고, 저도 한번 참여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서울침례교회의 부흥하는 원인을 알고 싶으면 주일예배에 참석해서 허그식 때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감격을 맛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허그식은 하나님의 마음이 어떤지를 조금 알게 되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감격스럽고 살아있는 예배가 되는 것은 그냥 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배를 인도하시는 최 목사님께서 기도로 준비하시고, 예배시간 전에는 모든 집사님들이 목사님을 안수기도함으로 예배시간에 가장 분주하고, 형식적으로 예배드리기 쉬운 집사님들이 목사님과 함께 영적으로 준비됨으로 예배는 살아있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떤 모임이든지 모임이 있을 때에는 빠짐없이 주일예배를 위해 기도하는 모든 형제자매들의 기도가 한편으로는 주일예배를 하나님께 맡기는 것도 되었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기도하고 그 하나님께서 친히 역사하시는 예배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살다가 예배에 참석하니 그 예배를 통해 은혜를 받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서울침례교회의 예배에 참석해서 받은 은혜를 생각하며 제가 인도하거나 참석하는 예배를 위해 기도로 준비하고, 또 하나의 감격스러운 예배가 되도록 힘써 보려고 합니다. 물론 이 예배의 문제는 저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예배 그 자체를 어떻게 하겠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제가 있는 그곳이 어느 곳이든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며 은혜받는 일을 위해서 기도하며 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해 보겠습니다.

3. 서울침례교회의 집사님들이나 목자님, 목녀님들 모두 자기의 역할을 잘 알고, 그 역할을 충실하게 감당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성경에서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하고, 신자라면 누구나가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진정으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찾아보기 힘든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그것은 각자가 자기에게 주어진 역할을 잘 감당함으로 전체의 몸을 이루어야 하는데, 서로 자기의 역할을 잘 못하면서도 다른 사람의 일을 간섭하고, 비판하고 하는 일그러진 몸을 보아오다가 서로 밀어주고 당겨주면서 예수그리스도의 몸을 제대로 형성해 보려고 힘쓰는 교회를 보았습니다.
실제로 집사님들의 역할분담과 목자, 초원지기, 목회자 모두들 자기가 맡은 일에는 힘을 다하면서 다른 사람을 비난하려하지 않고, 오히려 부족한 부분을 도와서 함께 해가려고 하는 모습들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저도 욕심내지 않고 저의 역할을 충실히 하며, 다른 사람들의 연약한 부분을 지혜롭게 도와 잘 섬김으로 제가 속한 교회가 참된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도록 힘쓰고자 합니다.

위의 것은 제가 세미나와 연수기간 동안 보고 느낀 것이고, 그 외에 최 목사님의 영성개발을 위한 모습을 통해 많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하루에 세시간을 기도한다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것을 날마다 지켜간다는 것이 더욱 어려운 것인데, 이 어려운 것을 하나님과 또 신자들과의 약속으로 생각하고 지켜나가시는 목사님의 모습에 감동되며 배우고자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또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기를 다스리는 절제의 모습이 있습니다. 늘 가까이서 대하는 분들은 어떻게 보셨을지 모르지만 저는 최 목사님의 절제생활이 크게 느껴졌습니다. 모든 형제자매들을 공평하게 대하기 위해 인간이기 때문에 일어나는 감정을 자제하고, 공정한 일처리를 위해 원칙을 우선으로 하며 자신의 생각과 느낌보다는 원칙을 앞에 두려고 하는 모습은 인간으로서의 낙을 져버리는 듯한 안쓰러움이 있음과 동시에 무서운 생각까지 들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종으로서 가져야 할 아름다운 모습이기에 마음 속 깊이 담아봅니다.

이렇게 짧은 시간동안 많은 것을 보게 하시고 배우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가정교회세미나에 참석하신 목사님들에게는 연수를 꼭 하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세미나에 참석하면 가정교회를 해야 한다는 열망을 갖게 해 줍니다. 연수를 하게 되면 가정교회가 왜, 어떻게 해야 하며 그 힘은 무엇인지를 알게 됩니다. 각 목장에서 한 영혼의 구원을 위해 온 힘을 쏟는 것을 보면 감동이 됩니다.
다시 표현하면 세미나는 연애생활이라고 할 수 있고, 연수는 결혼생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달콤한 연애생활로 끝내지 않고 열매있는 가정생활을 이루려면 결혼을 해야 하는데, 이것이 연수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침례교회 모든 목장에서 날로 익어갈 고구마들이 허그식을 하는 그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하며 기도하겠습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십시오.

김동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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