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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을 통해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글쓴이 : 횡명순  (172.♡.97.55) 날짜 : 2017-09-10 (일) 06:28 조회 : 1304
허리케인 하비로 인해 부족하고 무지한 저는 더욱 더 낮아지고 하나님앞에 부끄럽습니다.
허리케인이 나기 얼마전 저는 남편 황목부에게 "당신 나에게 고마워 해야되...내 성격에 집 한번 고쳐달라고 당신 보채지 않은 것 ...저는 스몰 비즈니스도 하지만 가끔 청소도 병행했기에 털털하다가도 가끔은 깔끔을 떠는 성격이라 집을 보면서 가끔씩 스트레스가 밀려오곤 했습니다.
그런데, 휴스턴에 허리케인 하비가 온다하고 교회 목자수련회 참석해야하고 심각성을 인지 하지못한 저는 목자수련회 당일  오늘 비가 오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가 안 나왔지만  억지로  기도 했습니다.
목자 수련회 당일 날은 290하이웨이 달리던 차 안에서 바라본 하늘은  푸른 빛으로 맑고 청아했습니다.
은혜로운 목자수련회를 마치고 집에 도착 할쯤 부터 비는 억수로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집은 한번도 집에 물이 들어오지 않았기에 저는 안일 하게 준비도 없이 집안에 있었고 연신 뉴스에서는 피해 사항이 전달 되고 있었습니다.
비가 멈추지않고 쏟아지다 저는 아이들과 우선 차고를 치우고 차 두대를 차고로 올려 놓았습니다.
월요일 점심이 지난 후 뉴스에 저희 동네 근처에 저수지 물을 방출하다고 7시까지 나갈 사람은 나가라고 했습니다.
2시쯤 둘째 정하가 나가자고 했습니다.
밖을 나가보니 이미 바깥에 세워 둔 차 바퀴에 물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앞 집과 옆 집은 그냥 집에 있겠다 했습니다.
저는 기도 해 보니 이대로라면 차 네대  잠길 것 같아 아이들에게" 빨리 소파 2층에 올리고 옷과 침낭 챙겨 !!! 소리를 지르고  챙겨 나와보니 오른 쪽 길로 물은 밀려오고 이미 파킹장으로 나오기는 힘들어서 왼쪽 잔디 밭을 통과하여 나왔습니다.
나오니 호텔에 갈 생각도 안하고 가게에 침대가 있기에 가게로 아이들과 왔습니다.
교회자매들이  가게에서 잔다고 하니 세 가정에서 자기 집으로 오라고 했습니다.
친분이 있는 자매는 강력하게 자기 집으로 오라고 했습니다.
내일 까지 상황보고 집에 못 들어가면 가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가게가 편했지만 이웃 자매들을 불편하게 하는 것 같아 특히 예비사돈어른이 본인 집으로 오라하셨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아직 결혼 전이라 아이들이 넷이 있습니다.
고민하다가  처음 강력하게 말씀하신 자매님댁으로 우리 다섯 식구는 자매 집으로 들어가고 남편은 경찰이라 24시간 비상시기라 일 하고 있었습니다.
들어간 자매님댁 2층은 방이 3개라 저희 가족이 지내기 충분했습니다.
 여섯 가정이 자매님집에서 하루  잤을때도 있었는데, 자매님은 렌달스토어에서 세일 할때마다  사 두었던 갈비는 저희 들이 먹고도 남을 만큼 풍성했습니다.
예수님을 모르는 가정도 두 가정이 있었습니다.
자매님의 섬김은 풍성했습니다.자매님댁이 편했지만, 저는 Fema에서 구해주는 호텔리스트를 찿아가며 전화했는데 방은 없었습니다.
셋째준이와 리스트에있는 호텔을 몇 군데 찿아다녔는데, 방은 없었고 한 모텔의  냉대로 마음이 안 좋았는데 그 곳에 들어간 교회자매가 어제 저녁에" 바퀴 네마리잡았어 "라고 했습니다.
딸 둘은 조카가 오라해서 그 곳에 가고, 남편은 근무지에서 가까운 가게에서 자고 뿔뿔이 흩어져있는 가족으로 인해 예민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은 "걱정하지마...경찰에서 방 알아보고있어..."
그 다음날 남편이 근무하는 경찰에서 구해 준 집으로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지내 던집 주인 자매님은 섭섭해 하며 " 나가서 나 삐질거야 "하고 귀여운 투정을 하셨습니다.
언제든지 또 오라고 했습나다.고맙고 감사했습니다.
목자 가정도 아닌데  너무나 잘 섬겨준 자매님께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저희 나올때 두 가정이 아직  자매집에 있었습니다.
경찰에서 구해준 집에 들어오자 큰 딸이 " 엄마 하나님의 축복이야 "
라고 말했습니다.
동네에  물이 빠지고 아이들이 도움을 요청한 NFL 청년들과 집안에 들어 갔습니다.
동네는 폐허가 되어 온갖 악취로 뒤덮여 있었고 집안은 더 더욱 심한 악취와 온갖 집기들이 나와있었습니다.
NLF교회팀들이 처음에 여섯 분 오셨는데, 리더 형제님의 지시로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습니다.
부엌 케비넷,마루를 뜯어내고 온갖집기들과 가구들  옷가지를 버리고 또 버리고 했습니다.
김치 프라스틱통이 나왔을때 통에 냄새가 나  버릴까요 했더니 영어권청년이 "뚜껑 오픈하세요. 김치냄새가 날 것같아요 "해서 저희는
 그 와중에 웃었습니다.
저희 가족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버릴때에는 가슴이 아파왔고 바깥에 나와 누가 볼까봐 남 몰래 눈물을 훔쳤습니다.
NLF교회 팀 리더는 우리는 두시쯤 부터 지쳐가고 있는데, 리더형제님은 쉬지도 지치지도 않고 해가 떨어질때 까지 일했습니다.
저는 이 분이 공사업체에서 나온 줄 알았습니다. 알고보니 소방관 형제님 이셨습니다.
리더가 돌아간 뒤에도 NLF청년 세 명이 캄캄한 밤까지 마무리 하고 갔습니다.
그 날 수고하신 분들께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이튿날 최자매와 나는 집안에 아직 덜된 곳을 뜯고 앞 현관에 있는 타일도 깨고 층계에 있는 카페트도 뜯고 일하는 던 중 최자매님이
서울교회팀들에게 도움을 받자고 했습니다.
아직 정리가 안된 집도 많은데...염체가 없었습니다.
저희 초원목녀님이 우리집도  리스트에 올려져 있다고 하셨지만
자매님은" 우리 둘이 할일이 아니야...집안은 아직도 냄새가 심하고..." 전도사님이 카톡으로 이혁집사님께 도움을 요청하라고 문자가 왔습니다.
그래서 이혁집사님께 전화 드렸더니 혼쾌히 금요일에  오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금요일 아침에 연수오신 목사님내외분,집사님 네 분, 달라스뉴송교회 분 들, 목녀님, 형제님,자매님...많은 분들이 오셔서
일사천리로 일해주시고 맛있는 음식도 점심에 배달해주시고 픙성한 음식과 간식으로 섬겨주셨습니다.
조금은 예민해졌던 저 에게 예수님의 마음으로 섬겨주신  분들 덕분에 힘을 얻고 영적 재 충전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회개 했습니다.
목사님께서 주일예배  설교 중" 그래도 우리들은 가정교회 식구들 덕분에 편한 곳에서 잘수있고 , 세계에서  상위 몇 프로 안에드는 부자 나라 인데 오지에 살고 있는 아프리카 홍수난민들은 홍수가  나면  힘 없는 집은 쓰러지고 온갖 오물이 있는 길 거리에 나 앉자야 한다고 ... 기도 중 홍수재난 중아기를 앉고 울고있는 흑인자매의 모습이 상상으로 그려지고 ... 이수관목사님 말씀이 생각나고...ㅜ 이런 안락한 집을 주셨는데, 집 안 고쳐준다고 불평했던 제 자신이 한 없이 부끄러웠습니다.
이은주 사모님께서 기도 중 황명순자매가  어려운 곳에 가서 섬길 준비를 하시 는것에 대한 감사기도를 해 주셨습니다.
제가 얼마나 누구를 섬길수 있겠습니까...하지만 모든 것이 합하여 선을 이뤄주신 주님께서 저희 가정을 섬겨주신 주님을 사랑하는 지체들을 통해 저희 가정에 변화가 있음을 감사합니다.
저도 섬김을 받은 것처럼 이웃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돠고 싶습니다.
저희 가정을 섬겨주신 모든 분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이수관목사 (50.♡.246.177) 2017-09-16 (토) 11:49
어려운 중에도 회개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마음은 편하다며 웃음을 잃지 않고 다니시는 황명순 목자님,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 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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