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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갈 집이 있습니다

글쓴이 : 양성준 날짜 : 2017-09-22 (금) 12:43 조회 : 681
교회 복구팀의 육체적인 노동을 마치고,
어제 NRG 쉘터에서 같은 시간대에 자원 봉사하는 자원자에게
나는 일상적으로 물었었습니다.
“오늘 몇 시에 끝나죠,”
ㅁ: “10시까지입니다,”
“나도 10시까지인데 정말 긴 시간 남았네요.”
ㅁ: “허지만, 나는 10시 되면 돌아갈 집이 있어요, 감사한 일 입니다.”
“예, 저도 그래요” 라고 대답했지만,
왠지 한없이 서글퍼 졌었습니다.
23일, 내일이면 NRG 쉘터가 문을 닫으며,
이곳 수재민들은 또 다시 어디로 가야 하나 갈 곳을 기약 없이 찾고 있는데.

허리케인 하비로 우리교인 중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고 힘들어 하고 있지만,
서울교회는 구원의 손길이 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을 위한 쉘터가 되고, 집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도와 드릴까요?”하지 않으며
먼저 서로를 챙겨주고,
차, 배로 달려가 집에 물이 찬 형제, 자매를 위해 기도하며,
먼저 집으로 초청한 따뜻한 손길들,
FEMA와의 신속한 접촉들,
복구를 위해 힘든 일들을 마다하지 않은 자원 자들,
메디칼 도움들,
탁아도움들,
물질적인 도움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작은 웃음들,
무엇보다 기도의 집이 된 교회,

나는 돌아갈 집이 있는데 말입니다.

서현지 2017-09-23 (토) 12:33
이번 허리케인으로 인해 참 많은것을 배우고 느낍니다. 이 난리속에서 제가 바라고 그리던 천국의 모습을 순간순간  경험했던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어려움 가운데 있는 형제자매님들이 얼른 복구되고 일상으로 돌아오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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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관목사 2017-09-23 (토) 14:59
마음이 찡한 따뜻한 글이네요...
좋은 나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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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선 2017-09-27 (수) 11:27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이 우리의 삶에 얼마나 위안과 평안을 주는지... 다시한번 생각해 봅니다.
이 땅에서의 삶이 끝나면 돌아갈 집, 아버지 계신 그 곳, 천국이 있다는 믿음 또한
이 곳에서의 삶을 풍요롭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좋은 나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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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명선 2017-09-27 (수) 12:36
이땅에는 함께 위로하고 기도할 수 있는 교회집, 그리고 이후에는 천국의 집이
있는 우리 모두에게는 고난가운데에도 감사할 이유가 너무도 많은 것 같네요..
양목자님도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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