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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글쓴이 : 조현일/이신아  (162.♡.194.203) 날짜 : 2017-10-01 (일) 23:22 조회 : 872
안녕하세요. 바얀아울 목장(이샛별/이승기 목자목부님)의 조현일/이신아 입니다.
저희 가정도 하비로 인해 수해를 입었고, 교회로부터는 큰 은혜를 입었습니다.
'은혜’라고 표현함은.. 생각해보면 저희를 도와주실 의무가 없으신 분들이 너무나 큰 사랑을 베풀어 주시고 있기 때문입니다. 본인의 불편과 희생을 감수하시면서까지 말입니다.

지난 한달 간 저희가 목장과 교회를 통해 받았던 도움은 아마 일반인(?)이 평생에 거쳐도 경험하지 못할 도움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에 잠긴 도로를 피해가며 저희 가족을 구출하러 와주시고
저희가 머물 집과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나눠주시고
자동차를 빌려주시고
음식을 해주시고
어마한 노동력이 필요했던 집 청소(복구)를 해주시고
아이를 돌봐주시고 필요한 것들을 채워주시고
이리저리 라이드 해주시고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챙겨주시고
말씀(설교)으로 위로해주시고
연락을 해주시고
손을 잡아주시고
체육관에 물건을 도네이션 해주시고
그 물건들을 정리해주시고 (제가 물건값 낸다는 생각에 몇 박스 정리해봤는데 보통 일이 아니더군요)
특별 헌금까지 해주셨지요…

하비가 물러가자마자 바깥 세상은 그냥 비가 그쳤구나 하며 돌아가는 것 같았는데
우리 교회는 여전히 저희들의 아픔에 함께 동참해주고 계셔서 큰 위로가 됩니다. 

저희 집 복구를 하던 날도 그랬지만
오늘 저희 부부는 또 한번 “만약 우리가 서울교회를 다니지 않았으면…”이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만약 그랬다면, 집 버리고 한국 갔을지도 모릅니다 ㅎㅎ)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멀지만
저희 가정을 껴안고 함께 가주는 목장과, 기도와 응원을 보내주는 교회라는 울타리가 있어 든든합니다.

사랑하는 바얀아울 목장과 서울교회 모든 성도님들,
성도님들의 마음과 물질이 담김 소중한 도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 집은 이제 공동체의 사랑에 빚진 집이 될 것입니다.

뜻하지 않은 환경에 처하고 보니 예상하지 못했던 도움의 손길들을 경험합니다.
그래서 이 와중에 ㅎㅎ 기쁨과 감사와 행복을 느낍니다.

김종진/위정현 (73.♡.189.151) 2017-10-02 (월) 05:51
얼마나 놀라고 공포스러웠을지 그리고 허탈함과 무력감,,,글을 읽으면서 더욱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마음으로 몸으로 충분히 함께 아파하지 못하지 않았나 하는 죄송한 마음도 듭니다. 하나님께서 두분께 특별한 위로와 은혜를 주셔서 힘내시고 이 위기를 잘 극복하시길 기도합니다. 만약 우리가 서울교회 그리고 목장을 다니지 않았다면,,,,이 상황이 완전히 다른 그림이 될 것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귀한 나눔 감사합니다. 많은 걸 느끼고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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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남/현숙 (139.♡.130.162) 2017-10-02 (월) 10:11
형제님, 자매님,

힘네세요.  평생 모아온 모든 책들과 가구들을 버리면서 아픈 가슴에 울음을 꽉참고 있었던 모습들 아직 생생 합니다.  더 도움을 못드려서 마음이 아픕니다.  하지만 우리 서울교회와 목장의 공동체가 조금이나마 위로를 해 드렸다면 감사한 일입니다.  지금의 현제상황에서 복귀 하는 길이 멀고 힘드시겠지만 하나님이 옆에 계시고 목장 식구들이 옆에 있고, 그리고 서울 교회가 하나로서 옆에 있으니 힘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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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A (66.♡.184.253) 2017-10-04 (수) 10:21
말로 표현못할 재난중에서도 기쁨과 감사와 행복을 느낀다는 말씀에
사랑과 아픔을 나눌수 있는 목장과 교회와 공동체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됩니다.

부족하지만 잠시라도 함께 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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