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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감사드립니다

글쓴이 : 이승준 날짜 : 2017-10-07 (토) 14:08 조회 : 592
안녕하세요 저희는 에콰도르 목장에 이승준 성영은입니다.
먼저 너무나 늦게 이제서야 글을 올리게 된것 죄송합니다.
저희 부부는 8월말 허리케인 하비로 큰피해를 입었습니다.
뉴스에 허리케인소식을 들으며 그저 또 왔다가 그렇게 지나가는가보다 생각했었지 그걸 저희가 이렇게 직접 겪게 되리라곤 그것도 이렇게 한순간에 너무나 많은걸 다 잃게 되리라곤 전혀 예상치도 상상치도 못했었습니다. 계속해서 억수같이 내리는 비에 불어나며 갑자기 높아지는 수위에 결국 급하게 짐가방 몇개만 가지고서 목자님댁으로 피신하게 되었었고 감사해하며 머무르는 동안에도 내내 계속해서 기도드리며 이렇게나 일이 커질거라고는 믿고 싶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다시 돌아갈수 없게 되어버렸고 지금은 친척집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대체 왜 저희에게 이런 일을 겪게 하시는걸까 처음에는 의문도 생기고 원망도 들었었지만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한 마음으로 계속 기도하다보니 그와중에 무사히 대피할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나니 이 모든 일 하나하나가 다 그분의 계획하심으로 일어난 일이라는게 마음으로 믿어지기 시작했고 마음의 안정을 찾아가며 그 믿음이 점점 더 커져서 이제는 확신을 가지게 됐습니다. 그 믿음과 확신을 가지게 된건 우리 이수관 목사님의 그 크신 기도를 받으며, 그리고 달려오셔서 그 어마어마한 양의 온집안 청소를 직접 다 힘들게 마치며 보여주신 저희 초원지기 석태인 집사님, 석영이 목녀님, 저희 에콰도르 목장 나성욱 목자님, 나보승 목녀님, 목장식구분들 한분한분, 그리고 또 서른분 가까이 정말 많은 성도님들의 너무나 큰 희생과 사랑을 느끼게되며입니다. 계속 온마음으로 기도해주신 목사님께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리고 저희 초원식구분들, 목장식구분들, 도움주신 성도님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거기에 물질적인 도움까지 더해주신 것에 우리 서울교회에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이런 서울교회 교인임이 정말 자랑스럽고 뿌듯합니다!

이런 큰일을 겪고서도 이렇게나 큰 도움으로 잘 이겨낼수 있게 해주신 데는 분명 이 일을 겪으며 저희 부부에게 마음으로 깊이 깨달으라고 하신 그분의 뜻이 있으신 거라는 생각이 계속해서 듭니다. 그안에서 저희를 향해 주시는 그분의 뜻을 깨닫고 느끼고 생각하면서 신앙인으로서 정말 열심히 믿고 순종하고 따르며 살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하늘복이 많은 분들께 내리기를 기도 드립니다 아멘.

이수관목사 2017-10-14 (토) 18:41
이승준/성영은 두 분께,
안 그래도 힘든 일이 많은 두분께 이렇게 감당하기 힘든 일이 생겨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어려움 가운데서도 더 단단히 하나님을 붙잡고 일어서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고맙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두 분 힘네세요.
주님이 곁에 계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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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2017-10-16 (월) 12:12
이렇게 저희를 걱정해주시고 따뜻이 마음써주시며 힘을 주시는 목사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음이 든든하고 힘이 납니다. 말씀대로 그분을 단단히 붙잡고서잘 일어서보겠습니다!!!

이승준,성영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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