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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호 목자님과 함께 한 창립 2주년 감사예배 ^^

글쓴이 : 차새얼 목사  (72.♡.113.42) 날짜 : 2017-11-13 (월) 14:58 조회 : 889
안녕하세요, 달라스 그레이스포인트교회 차새얼 목사입니다. 여기에 글 남기기는 처음입니다. 이수관 목사님의 소개로 만난 싸이람 목장의 신주호 목자님이 저희 교회 창립 2주년 감사집회의 강사로 섬겨주셨는데, 은혜가 넘치고 넘쳐서 그 이야기를 좀 나누려고 합니다. 저희 교회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가정교회로 개척한지 2년밖에 안되었고, 가사원에도 아직 회원 등록 하지 않아서 그럴 수 있을 겁니다.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아직도 못했습니다.

저희 교회를 짧게 설명드리면, 위치는 달라스 카운티 Coppell이라는 City에 있습니다. 얘기하면 길지만 짧게 결과만 얘기하면, 미국 교회와 저희 한인 교회가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어느 날 짠~ 하고 만나 하나가 되었습니다. 저도 교회 Staff이고, 저희는 아무 것도 없었는데 지금은 커다란 교회를 내 집 쓰듯이 씁니다. 저희 한어회중 주일 출석이 30명쯤 됩니다. 대부분이 청년들이고 그 중에서 결혼한 커플이 둘 있습니다. 매우 활기차고 소망이 넘칩니다. 그래서 동역할 어른들이 너무 필요합니다. 가정교회 정신으로 함께 교회를 세워나갈 어른 가정들을 보내달라고 2년 넘게 기도하고 있습니다. 혹시 달라스 오시면 연락주세요^^

작년 1주년은 조용히 자축만 했습니다. 올해 초 금식기도 중에 2주년은 감사 집회로 드려야겠다는 부담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강사가 문제였습니다. 어떤 분을 모셔야 할지 몰랐기 때문입니다.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기도하고 또 기도했습니다. 중간에 어떤 분을 소개받기는 했지만, 진행이 잘 안 되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의 뜻이 아닐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계속 기도했습니다. 9월 예닮교회에서 열린 목회자 컨퍼런스에서도 계속 기도하면서 혹시나해서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살폈지만 마땅히 눈에 들어오는 분이 없었습니다. 폐회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걸 어쩌나’ 생각하다가, 앞에서 폐회 설교하시는 이수관 목사님이 눈에 확 띄었습니다. '조언을 구해보자.' 끝나자마다 바로 갔습니다. 상항을 설명드렸더니, 신주호 목자님에게 부탁하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신주호 목자님에게 바로 이멜 보냈습니다. 답장이 좀 늦었습니다. ㅋㅋ... 마침 그때 개인적으로 어려운 사정도 있었고, 교회 밖에서 집회 강사는 처음이시라 부담스러워서 그러셨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순종하기로 했다고 답을 주셨습니다.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집회는 11월 3-5일 금-주일까지 2박 3일로 가졌습니다. 저희는 집회를 앞두고 월요일부터 일주일간 특별 새벽기도를 매일 가졌습니다. 강사와 집회와 교회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세번의 간증설교를 통해 신목자님 삶을 통해 보여주신 하나님의 역사를 나눠주셨는데, 특별히 작은 순종에 대해 얘기하면서, 이번에 강사로 서는게 너무 부담스러웠지만, 그저 믿음으로 순종했는데, 하나님께서 이 집회에 오시기 직전에 해결해 주신 크신 축복을 나눠주시면서 저희들에게 많은 도전을 주셨습니다. 예배 후 가진 교제 시간도 참 좋았습니다. 신목자님은, 그 특유의 사람 편하게 만드는 매력으로 처음 만난 저희들과 마치 오래 만난 사람들처럼 교제하게 되었고, 잔잔한 그러나 빼먹지 않는 섬세한 터치를 통해 저희 모두에게 참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정리하면, 신주호 목자님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삶을 통해 경험하게 하신 것을 있는 그대로 죽 나눠주셨고, 나머지 역사는 하나님께서 해주셨습니다. 신목자님이 처음에 제게 기도부탁 하셨던 그대로 되었습니다. 눈에 띄는 열매는 둘째 날 예배 시간에 두 자매가 목자로 헌신하는 자리에 일어서는 것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 두 자매도 상황이 어려운데도 그들 안에 성령님의 역사가 있었던 것같습니다. 이것도 놀랍지만 또 다른 큰 은혜는 마지막 주일 예배 때였습니다. 헌신 시간에 한 자매가 헌신 카드를 작성하러 앞에 나왔습니다. 평생 교회 문턱 한번 밟아본 적 없는 쌩 VIP였다가 작년에 저희 교회에 처음 나온 자매였습니다. 헌신카드에는 결단하는 난에 목자로 헌신한다는 글귀가 적혀있었습니다. 그 글을 읽으면서 저도 그 자매도 감사의 눈물로 어깨를 들썩였습니다. 작년 8월에 유학와서 캠퍼스 전도 중에 만난 자매인데 이제껏 교회에 한번도 나가보지 않은, 교회 다니는 것을 우습게 여겼던 자매였습니다. 그런데 저희 교회를 통해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사라지게 되었고, 예수 만남의 자리 (예수영접모임) 통해 예수님을 영접하고, 생명의 삶을 참 열심히 수강했던, 내내 남의 차를 얻어타다가 차를 구입하고 나서는 많은 사람들 라이드를 기꺼이 섬겨오던 자매였습니다. 그러나 목자 헌신만은 아니라고 했는데, 이번 집회 때 “작은 순종”에 도전받아 목자로 헌신한 것입니다. 그 외에도 교회에서 리더격인 형제가, 백인 아내와의 갈등 때문에 목자 헌신을 하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목자로 처음으로 헌신했고 아내도 목녀로 헌신하게 해달라고 처음으로 기도를 부탁해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천주교 다니다가 언니따라 저희 교회에 나왔던 동생이 있습니다. 2년전에 예수 만남의 자리에서 예수님을 영접했지만 침례받기는 거절했습니다. 여전히 천주교 신자인 엄마에 대한 의리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예배 마치고 저를 좀 보자고 하더니, 침례받겠다고 먼저 말하는 것입니다. 지난 2년 동안 틈틈히 기회가 있을 때마다 침례 받기를 권했다가 하도 거절해서 최근에는 포기하고 내려놓은 상태였기에, 얼마나 놀랬는지 모릅니다. 지금 영어회중과 함께 이 자매의 침례식 일정을 정하는 중입니다. 2015년 저희 침례자가 1명이었습니다. 2016년에는 2명이었습니다. 올해는 위 자매까지 8명입니다. 놀라운 기적입니다.

이제서야 알겠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올해는 강사를 모시고 집회를 갖도록 도전하셨는지, 왜 9월 이수관 목사님을 통해 신주호 목자님을 만날 때까지 강사 결정을 막으셨는지.. 이번 창립 2주년 집회는 저희들에게 귀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물론 여전히 작은 교회이고, 어린 청년들만 있어 어려움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어려움 넘어 하나님께서 저희 교회에 당신의 선하신 계획을 갖고 계심을 확인해 주셨습니다. 저희는 그 소망으로 감사하며, 내년에 50명 성도, 5개 목장, 18명 침례자를 기대해 봅니다. 저희 교회를 위해서 지금 잠시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말 어려운 상항 가운데 기꺼이 순종하시고 강사로 섬겨주신 신주호 목자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이런 귀한 신주호 목자님을, 더군다나 외부 강의 경험이 전무함에도 놀라운 영성으로  추천해주신 이수관 목사님께 감사드리고, 9개월 동안 막으시다가 제 눈에 이수관 목사님이 들어오게 하시고 신주호 목자님을 만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휴스턴 서울교회에게 감사드립니다.



차새얼 목사 드림.


(사진 올릴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이수관목사 (50.♡.246.177) 2017-11-13 (월) 16:59
차세얼 목사님,
대단한 열매가 있었군요. 축하합니다. ^^
우와~  30명 성도에 8명 침례면 30%에 육박하네요. 대단합니다.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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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새얼 (71.♡.214.47) 2017-11-14 (화) 16:15
아이고.. 올해 침례자가 6명인데 제가 실수로 8로 입력했네요. 그래요 충분히 감사할 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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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73.♡.36.188) 2017-11-14 (화) 07:23
목사님께서 이렇게 집회 후기를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주호 목자님의 집회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니 너무나 감사한 일입니다.
가정교회를 하시면서 행복한 교회를 만들어 가실겁니다.
우리 신주호 목자님이 일 내실줄 알았습니다. 신 목자님 목녀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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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호 (209.♡.72.218) 2017-11-14 (화) 10:41
은혜를 나누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차새얼 목사님 ^^  이번 창립예배를 위해 특새까지 하시며 성도분들과 함께 기도하셨기에 하나님께서 많은 열매를 주신것이라 믿습니다. 귀한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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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석 (70.♡.87.225) 2017-11-14 (화) 14:50
주님의 귀 교회를 향한 사랑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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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진 (199.♡.131.130) 2017-11-14 (화) 16:26
귀한 나눔 감사드립니다~
강사로 데뷔하신 신주호 목자님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더 바빠지시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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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73.♡.189.151) 2017-11-15 (수) 22:14
신주호 목자님 큰일을 해내셨군요^_^ 앞으로 큰 기대가 됩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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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태&조안나 (157.♡.0.126) 2017-11-16 (목) 07:46
신주호 목자님, 멋지십니다!  귀한 사역 감당하셨네요.
달라스 그레이스포인트 교회도 이땅의 치열한 영적전쟁 가운데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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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원 (98.♡.227.215) 2017-11-16 (목) 19:59
차새얼목사님,
 예전에 달라스에서 박호석목사님 졸업식때 한번 뵌적이 있었는데 나눔터에서 보니 반갑습니다.
 이렇게 은혜로운 후기를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사님과 성도분들 그레이스 포인트 교회위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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