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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첫 눈이 반겨주었습니다. ^^

글쓴이 : 이수관목사 날짜 : 2017-12-20 (수) 08:27 조회 : 527



성도님들 안녕하세요? ^^

저는 지금 밴쿠버 공항에서 휴스턴 가는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 주일 3부 예배를 마치자 마자 급한 것들만 처리해 놓고 불이나케 공항으로 달려 나왔었습니다. 

미주 가사원장이 되었을 때, 지난 9월 컨퍼런스에서 "저는 교회를 자주 비울 수는 없는 입장이라 부흥회 초대에는 많이 응하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보통 월-화 이틀간 하는 지역 모임에 초대하면 가겠습니다." 하고 목사님들께 말씀드렸었습니다. 그리고 난 후 처음 초대가 온 곳이 미 서북부 초원모임에 초대였습니다. 

가정교회를 하시는 목회자 분들도 가정교회를 모르는 목회자 분들에게 가정교회를 알리고, 코칭을 제공하기 위해서 경험이 많은 분들은 지역목자로 세워집니다. 지역 목자들은 가능하면 지역의 목회자들과 자주 만나서 목사님 가정끼리 목장을 합니다. 그것을 지역 모임이라고 부르는데, 여기서는 삶을 나누고, 동시에 가정교회에 대한 코칭이 이루어 집니다. 그리고 그런 지역 목자들은 다시 초원으로 구성되는데, 이번에 제가 방문한 초원은 미서북부 초원이어서 샌프란시스코/산호세 지역, 오레곤 지역, 시에틀 지역, 그리고 밴쿠버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IMG_0660.JPG


이 초원은 1년에 한번 만나는데, 저는 각 지역의 상황도 알고, 가사원에 요구하는 필요도 파악하기 위해서 방문했고, 모임이 화요일 점심 이후에 파한 후에는, 다시 저녁에 제가 간 김에 밴쿠버에 있는 두 지역이 함께 연합으로 모인다고 해서 참석했습니다. 

IMG_1159 복사본.JPG


각 지역의 상황을 통해서 가사원이 어떤 역할을 해 주어야 할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어서 모임은 저 개인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는 출타를 하면 아내는 두고 저 혼자 다니는데, 가사원 모임은 사모님들의 역할도 중요하기 때문에 사모와 같이 다닙니다. 

월요일 점심때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 그것이 화요일 점심부터 눈으로 바뀌어서 밤까지 정말 펑펑 내렸습니다. 거의 엄지 손톱 만한 눈이 펑펑 내리는 것을 보니 "그래! 이 정도 되야 눈이라고 하지~" 했습니다. 지난번 휴스턴에 본 눈이 아침에 녹는 것을 보고 아쉬웠는데 정말 눈을 싫컷 봤습니다. 밴쿠버도 눈은 잘 안 내리는 곳이라며 여기 계신 분들도 신기해 했고, 또 첫 눈이었습니다.

화요일 일정이 10:00시에 끝났는데 괜히 호텔방으로 돌아가고 싶지가 않아서 11:00시까지 이은진 목사님 부부와 커피숍에 앉아서 눈구경을 했습니다. ^^;;

새벽 3:40분에 기상해서 4:30분에 호텔을 떠났기 때문에 대합실에 앉아 있는데 졸음이 살살 오네요. 여기는 섭씨 영하 1도입니다. 그런데 체감온도는 더 낮아서 영하 3도라고 하네요. 오랜만에 코끝이 찡한 추위가 좋습니다. 저는 지금 돌아가고 이 사모는 남아서 집회를 인도하고 돌아 옵니다. 

오늘 저녁에 수요예배에서 뵙겠습니다. ^^


윤석현 2017-12-20 (수) 14:13
네 목사님 안녕히 잘 있습니다!^^
눈길을 뚫고 돌아 오시는군요. 지역 모임을 통하여 초원지기 목사님들이 많은 힘이 되었을것 같습니다.
춥다고 그러셨는데 글은 따뜻함이 있어서 참 좋습니다. 그런데 그 추운곳에 사모님을 두고 오셨네요..
눈을 다 녹이고 오실 사모님의 집회와 건강을 위해서도 기도합니다.
있다 수요예배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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