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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선생은 꼭 절구통 같이 생겼다?

글쓴이 : 신금순 날짜 : 2018-03-20 (화) 11:10 조회 : 500

갑자기 여학교 때 생각이 났다.

영어시간은 항상 싫었다.

미국으로 와서 살 줄 알았으면 공부를 더 잘할 것을..


어느 날 영어선생님이 새로 부임해 오셨다.


나는 키가 작아서 번호가 항상 5번 안쪽이었고 늘 앞줄에 앉는다.

내 옆에 옆에 친구가 종이쪽지를 돌리면서 킬킬대고 웃는 거였다.

결국 나에게 쪽지가 전달되었고

읽어보니 영어선생은 꼭 절구통같이 생겼다..라고 적혀 있었다.

웃음 많은 나는 한 손에 종이쪽지를 쥐고 그만 킥킥 거리고 말았다.

영어선생님이 나한테 오시더니 그 쪽지 이래 내놔..”

난 손에 쥔 쪽지를 더 꽉 쥐었으나 결국 쪽지를 가져가셔서 읽어보시더니

이따 수업 끝나면 복도에 나가서 두 손 들고 서 있으라고..

벌을 서며 생각해 보니..

왜 나만 벌을 서나..내가 쓴 글도 아닌데.. 하며 억울한 생각도 들고 해서

선생님이 오시기 전엔 손을 내리고 있다가 선생님이 오시는 걸 보면 손을 들곤 했다.

참 재미있는 시절이었다.


학교 매점에서 파는 우동은 어찌 그리 맛이 있었는지..

그 시절은 다시 못 오고 시간은 이렇게 흘러 나이를 먹어가고..

하지만 우리 하나님 한 분 만나니.. 인생 성공..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면서..


박지선 2018-03-20 (화) 11:36
복도에 나가서 선생님 눈치보며 손을 들고 있었을 학창 시절 단발머리 목녀님을 상상해보니,
지금처럼 명랑하시고, 귀여우셨을 것 같아요. ^^

시간이 흘러도 늘 동일하게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목녀님처럼 저도 영광을 돌리면서~~  ^^

추신: 창립예배 및 집사 안수식에서 내가 본 집사님 발표 정말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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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호/성규 2018-03-20 (화) 12:07
저희는 신금순목녀님의 해맑은 얼굴을 볼 때마다 항상 신바람이나고 힘이 솟읍니다.
언제나 변함없는 주님사랑으로 저희에게 믿음의 본이 되어 주심에 늘 감사드립니다.

금순이 누님!
언제 한번 우동먹으로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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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동 2018-03-20 (화) 12:58
항상 소녀같으신 목녀님. 항상 저희의 본이 되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다닌 학교는 매점에서 우동은 팔지 않았고, 우동 면발 두께로 불어 터진 라면을 팔았었는 데...추억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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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관목사 2018-03-20 (화) 15:25
그러게 말이예요.
내가 쓴 것도 아닌데 왜 나를 벌을 주시나요...
하고 말을 하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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