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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의연수가필요한가?(1)(휴스턴서울교회연수보고)

글쓴이 : 심영춘 날짜 : 2018-05-05 (토) 09:44 조회 : 178

천안아산제자교회 심영춘목사/이정란사모 휴스턴서울교회 연수 보고서


 

연수일정 : 2018413() ~ 27()

연수참가자 : 천안아산제자교회 심영춘목사, 이정란사모

연수보고서 작성일 : 201855()

 

휴스턴서울교회 연수는 2008년 첫 연수 이후 벌써 네 번째입니다. 휴스턴서울교회 연수를 네 번씩이나 오는 것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가정교회를 하면 할수록 그 필요는 더욱 절실했기 때문입니다. 첫째는 가정교회를 계속 배우고 싶었습니다. 이것은 첫번째 연수  이후 가졌던 저의 바람이자 기도제목이었습니다. 네번째 연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세번째 연수이후 약속된 연수 였음에도 일반 교회였던 저희 교회를 가정교회로 전환하고 9년이 지나가면서 평세, 목세를 주최하고, 컨퍼런스에서의 강의 그리고 목회자 연수를 하는 위치에 서 있기에 더욱 그랬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여전히 가정교회에 대하여 내가 모르고 있는 것이 있다면 배우고자 했습니다.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현장 학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가정교회를 시작했을 뿐 아니라 가정교회의 기준이며, 가정교회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휴스턴서울교회를 다시 보고 싶었습니다.

 

둘째는 가정교회에 대한 열정을 계속 이어가고 싶었습니다. 가정교회는 저와 그리고 우리 교회에 하나님께서 주신 최고의 선물이었습니다. 가정교회를 만나지 못했다면 지금의 저의 모습과 우리 교회의 모습은 상상할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가정교회를 만나서 진정한 목회의 방향을 찾게 되었고, 함께 하는 성도들에게 진정한 신앙생활의 방향을 찾게 해주었기 때문입니다. 가정교회 하기 이전과 비교할 수 없는 목회의 행복과 신앙생활의 행복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 열정은 가정교회를 시작하고 9년이 지나는 지금도 저와 우리 교회 목자목녀들에게서 여전히 식어지지 않고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열정을 계속 가지고 나아가고 싶었습니다.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열정의 현장에 다시 온 마음과 몸을 담그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가정교회에 대한 열정을 계속 갖도록 해준 휴스턴서울교회에 그냥 와 있고 싶었습니다. 예배의 현장에, 교제의 현장에, 섬김의 현장에 와 있고 싶었습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가장 아쉬운 것은 2주라는 시간이었습니다. 미주 집회 일정들이 연수 이후에 기다리고 있었기에 어떻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마음 같으면 연수 기간을 연장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 정도였습니다. 어쩔 수 없이 다음 연수를 위하여 남겨 놓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감사한 것은 연수를 오게 된 목적처럼 가정교회에 대한 열정과 더불어 가정교회에 대하여 더 많이 배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중에는 빨리 교회로 돌아가 배운 것을 정리하여 목회에 적용하고자 하는 내용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이번 연수 가운데 배우고 느낀 것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첫째는 지속적인 사역의 원동력이였습니다. 이번 연수 가운데 만난 목자님들은 모두 26명이나 되었습니다. 특별히 제가 연수 가운데 만나고자 했던 분들은 최소 목자 10년이상 한 분들이었습니다. 초원지기로 집사로 교회를 섬기는 분들이었습니다. 저는 그 분들을 만나면서 어떻게 지금까지 사역을 계속 해 올 수 있었는지 그 원동력이 무엇인지를 물었습니다. 대단한 것은 누구를 만나서 같은 질문을 해도 답은 거의 동일했습니다. 부르심에 대한 확신이었습니다. 부르심이 분명하기에 어떤 일이 있어도 사역을 포기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10년 이상 되신 분들이나 그렇지 않은 분들이 동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그 다음 사역의 원동력은 담임목사님의 믿어주고, 인정해주는 신뢰였습니다. 그 신뢰는 자신의 사역에 대한 책임감으로 연결되어서 사역을 포기할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고비에 대한 자세와 이길 수 있는 방법이었습니다, 사역 가운데 고비가 있었는지를 물었을 때 제가 만난 모든 분들은 다 고비가 있었다고 했습니다. 고비가 있게 된 이유만 달랐을 뿐입니다. 고비를 대하는 자세는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그것을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자신을 훈련하고, 자신을 세우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라는 것을 알기에 그럴 때는 더욱 하나님께 집중하고, 그 동안 자신이 해온 사역을 계속해서 하는 것이 고비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이라고 했습니다. 들어보니 그랬습니다, 고비를 당연히 사역하는 가운데 오는 것으로 알고, 그것을 크게 생각하지 않고, 여전히 하나님과의 관계를 갖고, 자신이 해온 일을 변함없이 하는 것이 저에게도 크게 도전이 되었습니다.

 

셋째는 하나님의 소원에 초점을 맞추고 사는 것에 대한 감사였습니다. 면담을 한 목자님들의 하나 같이 갖고 있는 고민은 비신자 영혼구원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휴스턴의 한인 인구가 더 이상 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착민보다 임시민들이 들어왔다 나갔다를 반복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소원에 초점을 맞추고 살고 있는 것에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다 보면 하나님께서는 어디에서 만나든 구원할 영혼을 반드시 만나게 하신 다고 하셨습니다. 정말 대단했습니다. 영혼구원이 안되면 지칠 만도 한데 영혼구원과 제자 만드는 하나님의 소원에 초점을 맞추고 살아가는 그 마음은 정말 배워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넷째는 섬김이 구원이라는 말을 다시 실감한 것이었습니다. 첫 번째 연수 와서 휴스턴서울교회에 반한 것 중에 하나가 무한리필과 같은 섬김이었습니다. 섬김은 끝이 없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섬김을 하도록 했을까 하는 것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 정도였습니다. 그런 성도들을 키워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소원을 가질 정도였습니다. 이번 연수에서도 다시 그것을 실감했습니다. 누구도 섬김에 거침이 없었습니다. 섬길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는 느낌을 가질 정도였습니다. 이런 섬김은 비신자 구원으로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필요가 있다면 언제나 달려간다.” “한 사람을 구원할 수 있다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한다.” 섬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눈물이 났습니다. 비신자 영혼구원은 섬김에서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인간적 생각으로 그러한 섬김이 가능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왜냐하면 많은 경우 현재 휴스턴서울교회의 비신자 구원은 정착민 보다는 임시민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짧게는 한달, 길게는 1년 안에 다 한국으로 다시 돌아갈 사람들이 대 부분이었습니다. 연수를 위하여 오거나, 방문을 목적으로 오거나 해서 휴스턴에 한국 사람들이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 비신자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그 한 사람을 하나님 앞에 인도하기 위하여 정말 치열할 정도로 섬김에 섬김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돌아갈 것을 뻔히 아는데도 말입니다. 그러면 섬김이 아무래도 약해질 텐데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어떤 생각에서 그렇게 하냐고 물었을 때 그 한 사람이 하나님을 만나고 한국으로 돌아가면 그로 인하여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얻게 될 것이 아니겠냐는 것입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지, 누가 이 분들을 이렇게 만들었는지 목사인 제가 부끄러울 정도였습니다. “주여 우리 교회 목자목녀들에게 이와 같은 마음을 갖게 하시고, 그 일에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하게 하시옵소서

 

다섯째, 부모님들의 구원에 대한 노하우였습니다. 이번 연수 가운데 연로하신 분들을 대상으로 목장을 하시는 목자님들을 만난 것은 은혜였습니다. 그 분들이 휴스턴에 방문하신 부모님들을 구원시키고자 하시는 엄청난 수고(?) 를 들으면서 이건 뭔가 했습니다. 목자님들도 같은 연배의 나이 이심에도 불구하고, 그 섬김은 가히 생각이상이었습니다. 70, 80 평생을 하나님 없이 살아오신 분들이 한 달이라는 그 짧은 시간에 구원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한편의 반전이 있는 드라마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사전에 방문 한다는 연락을 받은 즉시 온 목장 식구들과 함께 기도를 시작하고,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귀한 손님 맞이하듯 환영을 하고, 차로 모시고 오면서 식당에 가서 음식을 대접하고, 아들과 딸의 집에 머무는 동안 매일 같이 찾아가서 필요한 곳에 모셔다 드리고, 맛있는 곳에 가서 식사를 대접하고, 목장에 초청하는 것입니다. 그 섬김 앞에 누구도 그것을 거절할 수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 섬김에 놀라고, 감격하여 예수영접모임에 들어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침례를 받는 것입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도전이 생겼습니다, 우리 교회에도 이런 특수 목장의 필요성 때문입니다. 일명 친정엄마아빠를 위한 목장입니다.

 

이번 연수를 마치면서

저 자신에 대한 적용은 이렇습니다. 첫째는 최영기목사님이 쓰신 책을 다시 한번 읽어보는 것입니다. 면담한 목자님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왜 많은 목사님들이 휴스턴서울교회 연수까지 마쳤는데도 가정교회를 제대로 못하시는 것 같습니까? 대답은 이랬습니다. “가정교회를 제대로 이해하지를 못하신 것 같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집사님의 입장에서 정말 해주고 싶으신 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가정교회를 다시 배우시는 것입니다. 최소한 최영기목사님이 쓰신 책을 다섯 번은 정독하고 가정교회를 해야 합니다.” 연수 후에 최영기목사님이 쓰신 책 모두를 꼭 다시 정독해 보고자 합니다.

 

둘째는 목자를 세워주는 일을 지속적으로 하고자 합니다. 면담한 어느 목자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목자는 전쟁터에 직접 나가는 소대장과 같기에 사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계속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저로 인하여 목자목녀님들의 사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격려하고 세워가는 일을 계속 해나가려고 합니다.

 

셋째는 정해진 기도 시간을 어떻게 하든지 지키고자 합니다. 면담한 어느 목자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최영기목사님의 목회적 센스(리더십)는 지적인 능력 같은 스마트한 면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최목사님의 3시간 기도에서 나오는 아이디어였습니다.


넷째는 휴스턴서울교회 연수의 계속입니다. 이번에도 시간이 가장 아쉬었습니다. 아직도 여전히 휴스턴서울교회는 배울 것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연수를 하면서 계속 다음 연수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든지 시간을 만들어 할 수만 있다면 휴스턴서울교회 연수를 계속 하려고 합니다  

(글이잘려서 이수관목사님의 말씀대로 해 보았는데도 워낙 컴맹이라 잘 안되어 2부로 올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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