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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또 뭔가요?

글쓴이 : 신동일목사  (50.♡.248.94) 날짜 : 2018-05-17 (목) 16:26 조회 : 911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희 가정은 지난 목요일에 Katy에서 Spring Branch로 이사를 했습니다. 
Bunker Hill Costco 북쪽에 있는 동네입니다. 
집을 지난 3월 말에 클로징했는데 일이 너무 많고 바뻐서 이사를 약 한 달 반 후에나 할수 있었습니다.

제가 쉬는 날은 화요일인데 이번 주 화요일에 Katy 집에 가서 하루종일 마지막 정리를 했습니다. 
집을 곧 세를 주거나 팔아야 하기에 마지막으로 정원을 정리하고 
수영장을 닦고 필터를 빼서 깨끗히 씻고 다시 넣었습니다. 

집 내부는 아내가 사람들을 시켜서 그들과 함께 청소했습니다. 
차고를 정리하고 물건을 다 빼고 나니 저녁이 되었습니다.

아내와 둘째와 동네에 있는 Tasty Ko 한국 음식점에 가서 
주인과 종업원들에게 인사를 드릴겸 해서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이곳은 제가 알기로는 제 집 주위에 처음으로 생긴 한국 음식점입니다.
저는 한국 음식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자주 가는 곳이었는데 멀리 이사를 가는 것도 아닌데 
앞으로 종종 못 올것 같다고 인사를 드리니 왠지 섭섭하고 
그곳 분들도 섭섭해 하는 모습을 보여 주셨습니다.

식사를 하고 다시 와서 집안 이곳 저곳을 돌아봤습니다. 
10년 전에 이사 왔을때, 제가 원기가 왕성했을때,
제가 집 전체를 페인트 한 집인데 
그때 페인트 한때가 생각이 났습니다. 
여러 날 밤 늦게 일을 했었습니다. 

여름에는 매주 잔듸를 깎았고 
수영장은 틈틈히 관리를 해서 사람을 쓰지않고 잘 관리할 수 있었던 집이었습니다. 

10년을 살던 집, 아이들이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녔던 집이었습니다. 
교회에서 약 23마일 걸리는 집,
새벽기도를 올 때는 30분 정도, 트래픽이 심한 저녁에는 한 시간 걸리는 거리의 집이었습니다. 

이제는 교회에서 7마일 정도 떨어진 곳, 본가식당에 걸어갈수 있는 거리의 집에서 살게 됩니다.

참 슬프네요. 
왜 그러는건지... 
가슴이 미어져 옵니다. 

이것은 또 뭔지요...

박진섭 (98.♡.168.228) 2018-05-17 (목) 20:15
안녕하세요? 신목사님
제 생각엔 대략 두 가지 이유로 가슴이 미어져 오는 것 같읍니다. 하나는, 수영장이 딸리지 않아서 더 이상 청소가 필요 없을듯 싶네요. 둘째는, 집 안팎을 새로이 페인트를 칠해야 되는 거 아니겠어요?
아! 또 하나가 있네요. 이제 저희 집에서 많이 가까워 졌으니 이따금씩 음식점에서 뵐 수도 있어서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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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일목사 (50.♡.248.94) 2018-05-18 (금) 07:24
큰 집에서 작은 집으로 이사를 왔기에 처분할 것이 많네요.
차고도 없는 집이어서 차고에 있던 것들을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중입니다.

음식점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다는 뜻인가요 아니면 음식점에서 음식을 사 주시겠다는 뜻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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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섭 (98.♡.168.228) 2018-05-18 (금) 14:04
있쟎아요, 신목사니임!
한번 더 이사를 하시면 됩니다.
이번에는 학교 근처의 거라지가 큰 집을 구하세요. 학교 앞이라서 자녀 교육에도 도움이 될 거예요. 아니? 아들만 셋이쟎아요? 딸 하나 낳지 않으시려나? 며느리로 족하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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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일목사 (50.♡.248.94) 2018-05-18 (금) 14:56
연장들고 오셔서 좋은 창고 하나 만들어 주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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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섭 (98.♡.168.228) 2018-05-18 (금) 21:45
저는 지난 가을에 greenhouse(온실)을 하나 조립해서 겨울을 지낼 화초(화분)로 채웠읍니다. 봄이 되며 텅 빈 공간을 창고로 쓰고 있지요. 생각해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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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국 (183.♡.48.119) 2018-05-17 (목) 21:25
내가 봐도 정말 슬픈데요  꺼이 꺼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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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일목사 (50.♡.248.94) 2018-05-18 (금) 07:25
꺼이 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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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관목사 (73.♡.138.21) 2018-05-18 (금) 10:10
그렇게 오랜 세월동안 살던 집을 나오면, 감격이 있어서 가슴이 미어지는 것이 당연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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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우 (73.♡.207.76) 2018-05-21 (월) 12:40
옆동네로 이사를 오신것,,,환영합니다.
환영회를 한번 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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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덕 (172.♡.97.4) 2018-05-21 (월) 16:44
제가 담당하는 구역으로 오신걸 축하드립니다..목사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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