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4,815건, 최근 1 건
   

이해할 수 없는 끔찍한 경험.. ^^

글쓴이 : 이수관목사  (73.♡.138.21) 날짜 : 2018-06-25 (월) 08:51 조회 : 1194

어제는 정말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경험을 했습니다. ^^;;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혹시 알 수 있을까요?

얘기는 금요일 저녁부터 시작입니다. 
금요일 저녁 목장에 가기 전에 목회자 코너를 거의 다 써놓고, 설교를 대충 아웃라인만 잡은 상태까지 하고는 목장으로 향했습니다. 

목장 다녀와서 잠들기 전에 목회자 코너를 완성해 놓고는 잠이 들었습니다. 저는 마이도큐멘트와 데스크탑을 아이클라우드에 싱크를 시켜놓았기 때문에 사무실에서는 맥으로, 집에 가서는 포터블 맥북으로 작업을 합니다. 

토요일날 아침에 출근해서 집사회의를 마친 후, 4시 반까지 많은 일이 있지요. 금주의 한마디 넘기고 영상찍고, 설교본문과 제목, 그리고 찬송가 넘기고, 설교전 찬양 정하고, 그리고 4:30분까지 주보 속지 넘기게 됩니다. 따라서 4시까지 대충 준비한 설교 아이디어를 가지고 주보 속지를 만들어 4:30분까지 넘겨야 합니다. 그 후 6시까지 설교를 조금 더 손을 본 다음에 퇴근을 했습니다. 

그러면 보통 집에 가서 저녁을 먹은 후에 한 3시간 정도 그동안 만들어 놓은 설교문을 다듬고 아래 위를 정리하고 논리성을 강화하고 예화를 다듬으면 설교가 완성이 되는 편입니다.

어제는 조금 설교 준비가 늦어서 토요일 저녁에 퇴근시에는 아이디어들만 던져저 있는 형편이라 정리하는데 조금 더 걸릴 것을 생각하고는 집에 도착해서 컴퓨터를 열었는데... 세상에... 

아이클라우드에 있는 제 설교문이... 글쎄... 금요일 저녁 버전이지 뭡니까? 갑자기 식은땀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이게 웬일이지??? 그렇다면 토요일날 종일 작업할 때 내가 한번도 저장버튼을 눌렀던 적이 없었단 말인가? 그럴리가? 중간 중간 자리를 뜰 때 저장 버튼을 눌렀던 기억이 희미하게 납니다. 만약 혹시라도 한번도 안 눌렀다면 분명 사무실 컴퓨터에는 그대로 있겠지 싶어서 급히 달려 나와서 사무실로 향했습니다. 

기도가 절로 나오더군요. 하나님... 어쩝니까? 혹시 제가 저장 버튼을 안 눌렀다면 그대로 남아있게 해 주세요. 나올 때 MS 워드 를 종료시키고 나왔는데, 만약 한번도 저장을 안 눌렀다면 '저장 안 된 문서가 있습니다. 그래도 끄시겠습니까?' 하고 묻는 것이 상식이니 그 상태로 있게 해 주세요...

그리고 사무실에 도착해서 보니 MS 워드는 종료되어 있고, 아이클라우드에는 여전히 금요일 저녁 버전이었습니다. 아~ 그 황당함.. 

속지와 인용구절은 웹에 카피를 해서 올려 놓았던 것이 있으니 그것을 보고 다시 만들고, 동시 통역팀에게 원고는 내일 아침에 주겠다고 하고 집에 돌아오니 9시. 그 때부터 토요일 밤을 꼬박 세웠습니다. 그래도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서, 다행히 5:50분에 마치고 동시 통역팀에 넘기고 기도하러 올 수 있었고, 중간에 두시간 정도 눈을 붙일 수도 있었습니다. Praise the Lord!!

어제는 3부 예배 끝내고 아내와 식당에 가서 간단히 저녁먹고는 7:30분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런데도 4:30분에 못일어나서 끙끙거리다가 오늘 새벽기도를 나오니 6:10분이더군요. 설교때 말씀드렸던 대로 6:10분에는 이미 95% 해는 떠서 밝아 있었습니다. ^^  

컴퓨터 Genius님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박진섭 (98.♡.168.228) 2018-06-25 (월) 09:41
상기하자, 6-25!
목사님, 이것이 답이 아니었을까요?
저는, 지난 수요일부터 주일 밤까지 뉴욬/뉴저지에 대학 동문회에 가 있었기로, 제가 저지른 일은 없었읍니다.
저에게도 일은 있었읍니다. 돌아오는 어젯 밤, 비행기 운항 차질로 7시간 늦게(오늘 새벽에야) 그래도 안전히 왔읍니다.
수요예배 때, 단기봉사 선교 보고로 뵙습니다.
댓글주소 답글쓰기
조기혁 (99.♡.213.57) 2018-06-25 (월) 21:59
전문가는 아니지만...
1. 혹시 icloud storage 가 가득차서 그런건 아닐까요
2. icloud account 가 로그아웃 되거나 lock 된 경우 ( 간혹 해외에서 로그인하거나, 사용 또는 다른 디바이스/브라우저에서 로그인 할 경우 로그아웃이 됩니다._ 한국을 방문하셔서 아마 이게 가장 의심이 됩니다.

조심스럽게 남기고 삽니다 (--)(__)
목사님 화이팅 :)
댓글주소 답글쓰기
     
     
이수관목사 (73.♡.138.21) 2018-06-26 (화) 09:20
조기혁 목자님,
iCloud의 용량은 여전히 많구요. iCloud는 다른 Cloud 하고 달라서 account 에 Log in 하고 Access 하는 시스템이 아닌 것 같아요. 완전 폐쇠형 시스템이어서 싱크를 시키면 그만입니다. 그리고 그날 동시에 작업한 다른 몇개의 문서들은 다 싱크가 되어 있어요. ^^;;
댓글주소 답글쓰기
박치우 (73.♡.207.76) 2018-06-26 (화) 01:04
그런 수난 가운데서 나온 설교 말씀이어서 그랬는지...마침 교회에 나오신
어르신 분들에게 딱 맞는 내용의 주님의 음성이러서 은혜가 배가 되었습니다.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댓글주소 답글쓰기
이성규 (98.♡.249.189) 2018-06-26 (화) 08:40
늘 목사님 설교를 듣고 많은 걸 느끼고 한주를 시작했는데, 그 날 설교를 듣고 초원 모임에서 좋았다고 많이 나눔을 했습니다... 그런 어려움이 있었는지 몰랐네요...
댓글주소 답글쓰기
서효원 (165.♡.48.80) 2018-06-26 (화) 09:08
식은땀이 나셨을것 같아요, 목사님
  그래도  잘 하셨어요.
 교수 안식년으로 온 목장 식구가 자기는 새벽잠도 없고, 하는 일도 없고,
 낮에도 밤에도 운전도 할 수 있는 자기에게 말하는것 같아서 많이 찔렸다고 말해서 웃었어요.
댓글주소 답글쓰기
박지선 (73.♡.138.21) 2018-06-26 (화) 15:06
제목을 보고 '무슨 일이시지?' 하고 들어왔는데...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이미 지나간 일이지만 생각만으로도 등골이 오싹하네요. ^^;;
그래도 지난 주일 말씀이 참 좋았습니다. ^^
댓글주소 답글쓰기
김규진 (68.♡.127.225) 2018-07-02 (월) 07:35
아 작업한 문서가 날라가다니 ㅠㅠ 얼마나 답답하셨을까요. 나눔터에 댓글을 적다가 날라가도 답답한데..토요일에 얼마나 황망하셨을지 상상이 가질 않네요.
저도 해당분야 전문가는 아니지만 맥에서 MS Word를 종종 사용해본 경험을 토대로 한번 생각해보았습니다.
iCloud가 word파일에 대해서 싱크를 시켜주는 옵션은 없는 것 같은데,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을 보니 폴더자체를 자동으로 iCloud에 싱크를 시켜놓으신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폴더의 다른 파일들은 이상없이 싱크가 되어있고, MS word는 종료되어있는 상황이고, 사무실의 local 폴더에 있는 내용도 토요일 저장본이 아닌 금요일 저장본인 상황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MS word가 문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찾아보니 맥에서 MS Word 문서 저장시에 저장이 제대로 되지 않는 문제가 몇차례 발생한 것 같네요.
https://answers.microsoft.com/ko-kr/msoffice/forum/msoffice_word-mso_mac/mac-%EC%9A%A9-microsoft-word/05a3bee5-7689-424f-939d-525cee70f3b3
맥용 MS Office는 윈도우 용과 다르게 최적화가 잘 안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맥에서 워드를 쓰지만 메뉴나 사용법이 많이 달라서 조금 답답합니다.)
개인적으론 Office 365를 사용중이어서 Office로 작업한 문서들은 MS Cloud시스템인 One Drive에 저장을 합니다. 저장할 때 로컬 폴더 처럼 지정해 놓으면 자동으로 One Drive에 저장이 되도록 설정되어있습니다. Word 입장에서는 맥의 local 폴더나 iCloud는 Apple의 제어권한이라 제어할 수 있는 상황이 한정적이라고 하면 One Drive는 MS의 Cloud Storage에 MS의 프로그램이 접근해서 저장하는 방식이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 조금 덜 할 것 같습니다.  MS word 라이선스를 어떤것을 사용하시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렇게 사용해보시면 같은 문제는 조금 덜 발생하지 않을까요?
댓글주소 답글쓰기
     
     
이수관목사 (73.♡.138.21) 2018-07-03 (화) 07:28
김규진 목자님,

맞아요. My Document 와 Desktop 이라는 두 폴더를 ICloud에 싱크를 시켜 놓았어요. 그래서 내가 작업하는 것은 어디서나 볼 수가 있고, 어떤 기기로도 볼 수 있는 편한 장점이지요.

그런데, Office 365는 One Drive에서만 자동저장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나오더군요. 그래서 그걸 생각 중인데 한번 와서 봐 줄래요? Office 365 사용자에게는 One Drive를 일정 용량 주기 때문에 있는데 어떻게 잘 안 되더군요.
댓글주소 답글쓰기
문연희 (73.♡.27.5) 2018-07-13 (금) 23:43
정말 식은땀나는 상황이였네요... 잠도 제대로 못주무시고 설교를 준비하셨네요...  1.2.3부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목사님.
그런 어려움이 있는지도 모르고 주일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엄마와 차에서 하나님에서는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서 정말 많은 은혜를 부어주셨다라는 얘기를 나눴는데... 오히려 그런 어려움때문에 더 은혜로웠는지 모르겠네요.  ^^;;
이젠 그런일이 없도록 기도해야겠어요.


매주마다 은혜로운 설교 너무 감사드립니다, 목사님!! ^^
댓글주소 답글쓰기
이름 패스워드
☞특수문자
hi
왼쪽의 글자를 입력하세요.
   

총 게시물 14,815건, 최근 1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나눔터에 사진이 안 올라 가지요? +1 정보관리사역부 2018-02-06 3190
 구글 크롬에서 사이트 내용이 정상적으로 안보일때 조치법 … +4 정보관리사역부 2017-06-21 10076
 글을 올릴 때 끝까지 안 올라가고 잘리는 경우가 있지요? +5 이수관목사 2016-06-18 14607
14815  5학년 캠프에 자리가 2자리 생겼습니다. 백동진 2018-11-16 90
14814  청소년부 새교우 환영회 12월 1일 김희준 2018-11-16 93
14813  MBN특집 다큐 “남극의 보물, 크릴오일 “ 텍사스 휴스턴 현… 김재성 2018-11-15 244
14812  귀여운 고양이 한마리 좀 잠깐 부탁드려도 될까요? +1 배수호 2018-11-13 450
14811  이스탄불에서 성지 방문여행을 마쳤습니다. +7 이수관목사 2018-11-12 506
14810  초등부 3/4학년 캠프 +5 권오진 2018-11-12 217
14809  남부아프리카 목장에서 후원하는 이원준, 유해숙 선교사님… +5 우에스더 2018-11-11 197
14808  마케도니아와 아가야에서 두번째 소식을 전합니다. +9 이수관목사 2018-11-10 528
14807  힘들어도 주님이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는 하겠다.(살렘공동… +5 주원장 2018-11-07 447
14806  아름다운 스토리들 김희준 2018-11-07 377
14805  캐나다 원주민을 위해 사역하시는 박완희, 조민지 선교사님… 우에스더 2018-11-05 261
14804  가을 느껴 보세요~^^ +2 백성지 2018-11-05 522
14803  2018년 청소년 가을 삶공부 사진들입니다. +3 김희준 2018-11-05 222
14802  2019 SNY 선교 싸인업 November 25th ~ December 16th 김희준 2018-11-05 98
14801  산후 조리 도와주실 분 찾습니다. 김지혜 2018-11-04 326
14800  죄송하게도 소식이 늦었습니다. ^^ +16 이수관목사 2018-11-03 920
14799  [SNY Ministry] November Announcements 김희준 2018-11-01 147
14798  Living a dream +19 문효상 2018-10-31 766
14797  [공지] 우천으로 Fall Festival이 취소 되었습니다. 교회사무실 2018-10-31 338
14796  채용 공고 (포스트닥터 1명, 박사과정 학생 2명, University of Hou… 노진숙 2018-10-29 452
14795  은혜가 넘치는 곳 +3 김희준 2018-10-29 389
14794  오늘 주일예배의 은혜에 대해 +6 양성준 2018-10-28 606
14793  나고야 목장에서 후원하는 정남철, 이숙영 선교사님을 소개… +2 우에스더 2018-10-27 270
14792  오늘 목장예배에 드리기전에 꼭 세가지 전달사항은 해야겠… 양성준 2018-10-26 474
14791  무숙자 센터 사역...귀한 사역에 동참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 안지수 2018-10-26 333
14790     Pictures of the Ministry Yoon You 2018-10-26 292
14789  이사말 목장의 송은화 자매 모친께서 소천 하셨습니다. +29 박찬규 2018-10-20 506
14788     이사말 목장 송은화 자매 어머님의 장례일정 입니다. 박찬규 2018-10-22 258
14787  세겹줄 기도 응답- 환희 +18 김정아 2018-10-20 870
14786  미사야 목장, 윤여재 목자님과 우지미 목녀님께 감사를 드립… +2 황대연 2018-10-19 368
14785  모잠비크 선교팀 +2 조용선 2018-10-18 342
14784  Galleria 부근 아파트 sub-lease 국지수 2018-10-18 287
14783  이미애 자매님 아버님께서 소천하셨읍니다 +8 오진구 2018-10-18 267
14782  놀고, 먹고, 마음대로 shopping 할 절호의 기회가 왔습니다..... 유윤철 2018-10-17 457
14781  백혜원 전도사님 아버님 소천하셨습니다. +52 백동진 2018-10-17 667
14780     감사합니다! 백혜원전도사 2018-10-26 108
14779  자리지키기(김영철 목자 간증 부흥회 후기) +1 정철용 2018-10-17 280
14778  사카테카스 목장에서 후원하는 조영근, 김혜자 선교사님을 … +1 우에스더 2018-10-16 217
14777  이철남/조은경 선교사님의 수요 기도회 선교 간증 +2 정성운 2018-10-16 190
14776  고구마 밭에서 살기. 이시현 b 2018-10-16 220
14775  마나과 목장 정연욱형제의 아버님 소천하셨습니다 +13 오기준 2018-10-15 275
14774  청소년 중고등부 남녀 배구대회 +6 청소년부 체육관 사… 2018-10-15 175
14773  초등부 한국 무용반이 휴스턴 크로니컬에 나왔습니다. +1 위미선 2018-10-15 382
14772  성경대로, 성령으로, 성도와 함께 (휴스턴 서울교회 연수보… +1 명성훈 2018-10-15 254
14771  혹시 포터블 DVD가 있을까요? +1 이수관목사 2018-10-12 490
14770     혹시 포터블 DVD가 있을까요? +1 오현수 2018-10-12 392
14769  [평신도세미나] 일정표 및 메뉴 가정교회사역… 2018-10-11 529
14768  희망, 절망, 믿음(연수보고서) +6 심대복 목사 2018-10-09 357
14767  이번주 올리브 블레싱 하실때 참고하세요. 백동진목사 2018-10-09 372
14766  방콕 목장에서 후원하는 정환, 김영옥 선교사님을 소개합니… +1 우에스더 2018-10-08 312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