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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달, 새로운 계절

글쓴이 : 안지수  (73.♡.83.11) 날짜 : 2018-07-02 (월) 16:20 조회 : 471


새로운 달, 7월이 되었네요.

오래전 국어 시간에 배웠던 이육사 시인의 시를 떠올려 봅니다. '내 고장 7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 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오늘 아침에 잠을 깨고는 단 몇 줄의 글이라도 손글씨로 적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문득 사람들이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다는 생각을 다시금 해본다. 그 어떤 기도도 하늘에 올라가 매듭이 지어져서 내려온다" 이런 짧은 글을 목장 식구들이 나누는 단체카톡에 보내고 하루의 시간을 보내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해봅니다.

누군가가 집을 들어설 때, 행복한 향기가 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바나나를 넣은 케잌을 구우면서 우리가 느끼는 오감중에 후각으로 기억되는 일들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서  내가 속해있는 목장에서는  '가족의 향기가 나는 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족이란 누군가에게 좋은 일이 생기면 함께 기뻐하고, 힘든 일이 있으면 함께 그 아픔을 나누고.. 함께 기도해서  응답을 받으면  뛸 듯이 기뻐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가족...

2000년부터 목녀였는데...이제 제가 드디어 친구같은 목녀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품는 엄마같은 목녀가 되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드는 새로운 계절입니다. 특별히 목장의 자매님들의 얼굴을 한 분 한 분 떠올리면서 '귀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소중한 우리 서울교회에 속해있다는 사실이, 하나님의 자녀됨이  참으로 감사하네요. 하나님의 사랑의 향기가 은은하게 퍼지고 무르익어가는 7월을 보내고 싶네요.








박근연 (174.♡.31.198) 2018-07-03 (화) 10:30
친구 같은 목녀님도 좋고, 엄마 같은 목녀님도 좋습니다.
매사에 긍정적이고 활짝 웃는 모습에 사람들의 마음를 편하게 해주는 우리 목녀님,
사랑하고 축복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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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수 (73.♡.83.11) 2018-07-03 (화) 10:33
감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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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관목사 (73.♡.138.21) 2018-07-07 (토) 10:25
이육사... 참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름이네요...
안지수 목녀님의 글과 그림을 오랜만에 나눔터에서 봐서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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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수 (73.♡.83.11) 2018-07-08 (일) 19:09
감사합니다! 이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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