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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친구

글쓴이 : 이상륜  (24.♡.213.121) 날짜 : 2018-07-05 (목) 20:48 조회 : 560

어릴때 오봉 이란 사람에 대한 짧은 이야기를 읽은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첫구절을 기억 합니다.

"석양에 지는 해를 바라보며 깊은 생각에 잠겨있던 그는 손에 쥐고 있던 바나나를 힘없이 떨어 뜨렸다". 

그에게는  커다란 고민 거리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대만의 바닷가에 사는 소금 장수 였습니다그는 바닷가 에서 만들어진 소금을 여기 저기 팔았습니다

소금을 높은 산에서 사는 고산족 에게도 팔았는데 그고산족 들은 사람을 잡아 먹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오봉은 고산족들에게 사람 죽이는것이 잘못 된것임을 이야기 하였지만 그들의 습관을 고칠수는 없었습니다.

어떻게하면 그들의 잘못된 습관 고칠 수 있을까 하고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드디어 그는 고산족 들 에게 

어느때 어느 장소에 누가 지나 갈터인데 그를 잡으라고 이야기 합니다고산족 들은 오봉의 말대로 지나가는 

사람을 해치고 보니 그는 바로 그들에게 소금을 공급 하여주던 오봉 이었습니다

이때에야 그들은 오봉의 뜻을 깨닫고 그후부터 사람을 해치지 않았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너무도 흥미롭게 읽어서 저에게 오봉은 잊혀지지 않는 사람이되었고 그에 대하여 더알고 싶었습니다.  

미국에 와서 살면서 누가 대만에서 왔다고하면  오봉을 아느냐고 물어 보았지만 대부분 모르겠다는 답이었습니다

한번은 나이 많은 분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오봉  이야기를 아는가 ?", 

"모른다그렇지만 어떤 사람인지 한번 이야기 해봐라

그래서 소금장수 오봉의 이야기를 들려 주었습니다그랫더니 그분이 

 "이야기가 많이 바뀌었다"  하면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 주었습니다.

 

우팡(오봉) 소금 장수가 아니라 고산족의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 이었다고 합니다

고산족들은 제사를 지낼때 사람을 희생 제물로 바쳤다고 합니다우팡은 이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고 

고산족들을 설득하여 제사를 지낼때 사람을 희생 제물로 드리지 않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고산족들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재앙들이 계속 겹치자 그들은 다시 사람을 희생 제물로 바치는 

제사를 드리기를 원했습니다이때 우팡은 그들에게 소금 장수 오봉이 한것과 같은 말을 하였습니다.

고산족 들이 희생 제물로 바칠 사람을 죽이고 나서야 그들은 잘못을 깨달았고 이사건을 계기로하여 

그후로부터 사람을 희생 제물로 바치는 습관이 없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대만 국민학교 

교과서에 있었는데 고산족 들이 반대 하여 지금은 없어젔다고 합니다..

그 후에도 계속 하여 오봉에 대한 이야기를 찾았습니다휴스턴에 있는 중국 도서관 에도 가보았습니다

많은 오봉의 이야기가 있는것을 알았습니다복음 전하는 전도사중국 본토에서 대만을 다스리기 위하여 

파견한 공무원 등등그러나 모두 간단 하고 오봉 자신에 대한 이야기는 찾을수 없었습니다


지금은 오봉에 대한 이야기는 더이상 찾지 않습니다.

저는 오봉을 너무나 좋아 합니다보통 사람은 상대하기 어려운 사람들과 장사 할수있는 배짱선한 일이라면 

목숨을 아끼지 않는 선한 마음그는 내 마음 속에 살아있는 나의 친구 입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이상륜.

.


이수관목사 (73.♡.138.21) 2018-07-07 (토) 10:17
저도 그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그렇게 얘기가 바뀐 것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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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숙 (172.♡.109.52) 2018-07-07 (토) 14:49
목장 큰 오라버니가 글을 다 놀리셨네요..
저는 왜 예수님 이야기로 들릴까요...
목장 간식 챙겨 주시는 큰 오라버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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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우 (73.♡.207.76) 2018-07-07 (토) 15:17
"살신성인" 이란 사자성어가 생각나네요,,,,
이목자님은 글을 참 맛깔 있게 쓰시네요,,^^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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