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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결혼식

글쓴이 : 이상륜  (104.♡.27.55) 날짜 : 2018-07-21 (토) 13:26 조회 : 708

오랜 친구인 콜롬비아에서온 빼드로 있습니다.

그가 여기에서 공부 할때 같은 학생 이었던 타일랜드 아가씨 사귀었습니다.

그가 학업을 마치고 직장을 얻자 그들은 같이 살았습니다.

그들은 가능하면 같이 산다는것을 나타내지 않으려 하였습니다.

특히 닌은 뉴욕에 있는 부모에게 알려질까 아주 신경을 썻습니다.

제가 결혼식을 올리고 편히 살라고 하였지만 그는 개의치 않았습니다.

그러던 그가 하루는 저에게 법원에 가서 결혼 신고를 하였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결혼 신고를 했는지는 모르지만 물어 보지 않았습니다.

 

거의 10 년이 지난후에 그가 입을 열었습니다.

하루는 닌의 부모가 닌에게 남자 친구를 데리고 뉴욕을 방문 하라고 했답니다.

아니 어떻게 닌의 부모가  남자 친구가 있는것을 알았지?”

모르겠어, 닌이 점점 부모에게 전화도 않하고 찾아가지도 않으니 눈치 챈거지”.

그래서 그들이 닌의 부모를 방문 하였는데  다음날 닌의 부모가 닌과 빼드로 에게

봉투를 주면서 백화점에 가서 양복을 입으라고 하였답니다.

그들이 양복을 사입고 돌아오니 닌의 부모가 목탁든 스님 두분과 함께

기다리고 있었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그리고 휴스턴에 돌아오자 결혼 신고를 하였다 합니다.

결혼식을 올렸다는 소식을 들은 빼드로의 부모님께서 매우 섭섭해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벌써 그들의 딸이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이상륜.


오창석 (98.♡.36.44) 2018-07-21 (토) 16:14
이상륜 형제님께서 글을 아주 맛갈나게 쓰신다는 생각을 요즘 여러번 하고 있었는데 오늘 나눔터의 올라온 글의 제목중 “친구의 결혼식”을 보면서 형제님께서 쓰셨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정말 맞았네요.
저만 그랬나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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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관목사 (50.♡.246.182) 2018-07-21 (토) 16:45
결혼식을 안 하고 10년을 산 것도 안타깝지만,
스님앞에서 결혼식을 올렸다는 것도 안타깝네요.

그 친구 부부를 목장으로 좀 초대하시지 그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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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륜 (104.♡.27.55) 2018-07-22 (일) 12:32
이 목사님, 제가 글을 잘못 표현해서 수정 했습니다. 결혼식 안하고 10년을 산것이 아니라 결혼식 10년후에야 일이 어떻게 된것인지를 그가 이야기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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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섭 (98.♡.168.228) 2018-07-23 (월) 08:56
그러고도, 10년이 더 지난 후에야 이 글을 올렸네요. 대학생이 된 딸이 있음은 20년 전 얘기를 하였음으로만 설명이 되지요.
입도 무겁고, 손끝도 무거운 이상륜형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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