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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컨 마신 포도주

글쓴이 : 이상륜  (104.♡.27.55) 날짜 : 2018-08-28 (화) 17:53 조회 : 563

여동생이 (네델란드 ) Leiden 에서 살았습니다.

한번은 여동생 그리고 집사람과 같이 이태리 국경까지 다녀올일이 있었습니다.

Leiden 떠나7시간 정도 운전하니 날이 저물어서 Macon 이란곳에서 묵기로 하였습니다.

Hotel 정하고 근처의 식당으로 갔습니다.

영어로 음식을 주문하고  포도주도 한잔씩 달라고 하였습니다. 알아 듣는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음식과 같이 나온 포도주를 보는 순간 저희는 눈이 휘둥그레 졌습니다.  

보통 포도주병 3 배는 될만한 진흙으로 구워만든 커다란 병에 가득히 채워저 나왔습니다

언어가 통하지 않는 곳에서 주문이  잘못 되었구나 하였습니다.

우리는 말이 안통하는 waitress 이야기 엄두를 못내고 마실만큼 마시기로 하였습니다

식사가 끝나고도 한참을 마셨습니다.

드디어 포도주병이 비워지자 waitress 에게 check 달라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waitress 가 counter 에가서 막대기 같은 것을 집어드는것을 보았습니다.

그때 입에서 아 ~”  하는 소리가 나왔습니다. 포도주를 시키면 마신 만큼 자로 재어서 

계산하는것을 그때에야 알았습니다.

 

하늘 많이 받으세요.

이상륜.

 


신동일목사 (172.♡.70.152) 2018-08-28 (화) 20:57
완전 재밌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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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기 목사 (70.♡.52.120) 2018-08-29 (수) 10:51
나중에 Macon이라는 곳에 가게 되면 기억하겠습니다. ^^;

그런데 이상륜 형제님은 아주 재밌게 글을 쓰네요. 생기기는 안  재밌게 생겼는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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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섭 (98.♡.168.228) 2018-08-29 (수) 15:57
정말, 싫토록 마신 포도주였군요.
마음껏 마시셨더라면, "실컷" 마셨다고 하셨을텐데,,,
한글 표기법이 이토록 어려운 것을 예전엔 미처{미쳐가 아닙니다!)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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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98.♡.150.235) 2018-09-03 (월) 21:14
맥도날드처럼 "Refill, please" 했을뻔한 제가
나눔터 글 열심히 읽으니 이런 꿀팁도 받네요.

감사 감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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