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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심한 배려

글쓴이 : 이선화  (73.♡.83.108) 날짜 : 2018-09-22 (토) 13:56 조회 : 722

안녕하세요!

일본고베 목장의 이선화 목자입니다.


지난 목사님 출타가 있기 바로 주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1부예배 시작 부터 몸이 으실으실 춥고 떨리며 머리아픈 통증이 있었어요.
저는 1 예배후에 설교전 찬양의 반주가 어떠했는지 다른 요청이 있으신지 목사님께 여쭤봅니다. 그런데 그날따라 몸이 안좋아요 3부까지 버틸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 라는 말만 하고싶었습니다이상하게 용기는 나질 않았는데요... 그래도 용기내어... ^^;; 


: 목사님, 어디 아프세요…?

목사님 : 안좋아. 어떻게 알았어?

: , 안색이 안좋으신것 같아요저도 아파요감기기운이 있는것 같아요..
목사님, 내일부터 2주동안 출타하셔야 하는데 건강히 다녀오시도록 기도할께요.

목사님 : 그래… (점점 다가오시며…) 이거 먹어. 너랑 나랑 하나씩 같이 먹자.

: (아무 의심없이) , 고맙습니다! (바로 꿀꺽! ) 목사님, 비타민이에요?

목사님 : 삼켰어?

:  ! 무슨 약이에요~?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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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사님 : 회충약!

: ?!?!?!?!?!?!?

목사님 : 1년에 한번은 복용하래. 이강배 집사님께서 주신건데 좋은 약이래. 옛날에 우리 어머니 시대에는 회충약을 먹으면 회충이 꼬물꼬물 기어나왔데……. !@#$%^&*()_+>? … (뭐라하셨는지 뒤는 기억안남)

: …. ….

아프다는 말에 바로 비타민을 챙겨주실 목사님을 기대했기에 바로 순간 회충약이라 하셔서 당황했고, 목사님한테 속은 기분이들었어요.
? 목사님? 나에게? 감기는 비타민? 회충? 꼬물꼬물? 수많은 연관검색어들이 머릿속에서 맴돌다가 회충약을 건네주신 이강배 집사님이 괜히 원망스럽더라구요… ^^;;  
그런데, 목사님이 챙겨주시는 회충약을 받은 성도가 몇이나될까? 우리교회 몇천명 성도 중에   한명이라고 생각하니 기뻤습니다! 역시 저는 특별대우를 좋아하나봅니다

제가
교회와서 생명의 수업시간에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우주에 하나밖에 없는것처럼 사랑하신다는 말씀에 감동하고 흥분한 나머지 잠을 설쳤던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도 말씀이 떠오르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사랑고백은 어디에도 비교할 없고, 고백과 동시에 사랑을 경험하면 븨아피에게 전하고싶은 마음이 생겨납니다
그렇게 특별한 대상으로 섬겨주고 배려하며 살펴주고, 사랑을 많이주어서 하나님의 자녀로 함께 성장해나가며 서로서로 특별대우 하는 아름다운 우리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 성도를 향한 담임 목사님의 세심한 배려는 앞으로도 계속 될겁니다!
그리고, 이건 진심인데요…,
사랑이 많으시고 배려 깊은 목사님이 우리 목사님이어서 정말 좋아요!
그리고 이런 이야기를 나눌수있는 우리 교회 성도님들이 계셔서 감사해요!

내일은 일주일중 가장 마음을 설레게하는 주일입니다.


은혜롭고
복된 주일 되세요!


이수관목사 (50.♡.246.182) 2018-09-22 (토) 14:33
아픈 이선화 목자를 속여서 회충약을 먹인 것을 회개합니다. ㅜㅜ;;

시작은 좀 그랬지만, 그래도 끝은 성토 대회가 아닌 사랑고백으로
글을 마감해 주어서 넘~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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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경 (174.♡.19.200) 2018-09-22 (토) 15:09
우하핳ㅎㅎㅎㅎㅎㅎ
비타민인줄 알고 꿀꺽 삼켯다가 회충약인 걸 알고 질겁하는 선화목자님 얼굴이 생생하게 상상이 되요 ㅋ
아마 건강효과는 비타민 한 알 보가 훨씬 뛰어났을 것 같은 생각이드네요 ㅎㅎ
저도 어느 날인가 목사님께 달콤한 쿠키 한조각 얻어 먹었던 기억이 나요.
이건 저도 진심인데요..
세심함으로 성도 하나하나 살펴주시는 자상한 목사님이 울 목사님이라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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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진 (73.♡.179.241) 2018-09-22 (토) 19:51
몸이 아프신거는 회충약 드시고 나아지셨나요? 3부까지 반주하신거 같은 기억이...
하나님께서 회충약에 없던 비타민까지 넣어주신게 아닐까 하네요~ ㅎㅎ
목사님께서 성도 한분 챙겨주셔서 참 감동입니다~
저도 하나 받은게 있는데 다른 분들이 질투하실까봐 스킵할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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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찬 (165.♡.34.89) 2018-09-24 (월) 12:00
ㅎㅎㅎ 따뜻한 나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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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훈 (107.♡.242.81) 2018-09-24 (월) 17:45
진짜 그러네요. 그 구하기 힘든 약을.......
세심하시단 말은 들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정말 몰랐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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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선 (50.♡.246.182) 2018-09-25 (화) 09:12
우하하하하하~~~~~ ㅋㅋㅋㅋ
선화 목자가 삼킨 것을 확인하신 후에 회충약이라는 진실을 알려주신 목사님의 센스와
그 말을 듣고 난 선화 목자님의 표정이 생생하게 그려지는 것 같아요.
선화 목자님이 먹은 그 약은 그냥 회충약이 아니예요. 목사님의 사랑의 비타민이 듬뿍 담긴 특별한 "회충약" ㅋㅋㅋ
그래서 3부 예배까지 힘이 나셔서 반주 하셨다는 말씀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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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관택 (211.♡.157.8) 2018-09-25 (화) 20:49
글을 읽으면서,
정말 목사님이 순수한 어린이 같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 ^
그래서 더욱 감사하구요...
이선화 목자님도 여전히 신실하게 섬기고 계시는군요.

회충약인 바로 회춘약이 되어,
목사님도, 이선화목자님도
강건함으로 더욱 쓰임받으시길 간절히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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