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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a dream

글쓴이 : 문효상  (165.♡.34.110) 날짜 : 2018-10-31 (수) 13:17 조회 : 757

안녕하세요 샤이샤이 목장 문효상입니다.

 

간증거리를 가지고 휴스턴으로 극적으로 돌아온지도 벌써 달이 되었습니다.

돌아오자 마자 이사에, 새 직장 적응에, 다시 시작된 사역에 여러모로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간증을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도 시간적/마음적 여유가 없어 미루어 왔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아내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데에 게을러서야 되겠냐라고 도전하여 회개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올립니다.

 

제가 2014년 여름 휴스턴 서울교회에 온 이후로 저의 끊임없는 기도제목은 직장/경력이었습니다. 그것이 저의 우상이라 할만큼 집착하는 면이 있기도 하지만 박사과정을 졸업 후 참 잘 안풀렸습니다. 그것도 당연한 것이, 졸업 후 진로와 경력에 대한 실제적인 준비가 하나도 없이,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내가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면 회사에서도 알아주고 인정받고 성공할 것이라는 착각 가운데 졸업했습니다. , 시민권자인 아내와 결혼하면서 신분의 문제를 쉽게 해결했고 학위와 영주권이 있는데 뭐라도 되겠지라는 안일한 마음으로 사회에 나왔으니 제대로 취업을 할 수 있을리가 만무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산호세로, 동부 보스턴으로 혹은 미시건으로 제가 일하고 싶은 회사들에 수없이 지원했지만 인터뷰 한 번 하기 힘들었고, 때마침 휴스턴의 오일 경기도 침체되기 시작하여 당장이라도 일 할 수 있는 자리를 구하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2015년 처음으로 참여한 세겹줄 기도에서 직장을 허락해 달라고 간구했고, 기도짝이었던 함상원 목자님의 도움으로 공부했던 전공과는 전혀 상관없는 geophysicist 일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경험도 없는데 얻은 첫 직장에 대한 감사함도 잠시, 몇 개월 일하고 나니 금방 지쳐버렸고,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를 갈망하며, paycheck만을 바라보며 억지로 회사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2016년 세겹줄 기도제목도 직장이었습니다. 직장을 다니고는 있지만 내가 공부해 온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직장으로 이직했으면 좋겠다는 기도제목으로 메달렸습니다. 당시에는 그저 하루하루 억지로 출근하는 현실이 너무 괴로웠습니다. 그러던 중 2016년 중반 싱글목자로 분가하게 되고, 처음으로 참석했던 초원모임에서 차라리 회사에서 정리해고 당했으면 좋겠다라는 망말을 하고 몇 주 후인 2016914일에 정말로 정리해고를 당했습니다. 처음에는 불안함 보다는 속이 시원했습니다. 아내가 둘째 채영이를 임신중이었고, 이제 막 싱글목장 사역을 시작했으니 하나님께서 당연히 더 좋은 직장으로 채워 주실거라고 믿었습니다. 갓 분가한 싱글목장 사역에 대한 사명으로 당시 경기가 최악이었음에도 나름 고집을 가지고 휴스턴에서만 직장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제 직장은 커녕 4개월 뒤인 20171월 아내도 직장에서 정리해고 되었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믿음을 놓지 않고 목장사역에 더욱 열심으로 임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보다는 아직은 통장에 퇴직금이 조금 남아 있었기에, 또 실업수당을 받고 있었기에 어떻게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그냥 그 시간을 버텨냈던 것 같습니다.

 

아내가 정리해고 되고나니 이제는 마음이 조급해져서 휴스턴에서만 직장을 찾고 있을 수는 없었고 미국 전역으로 직장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목장사역에 열심을 내면서도 한 편으로는 다른 지역에 자리를 찾고 있는 현실 때문에 제 사역이 가식적으로 느껴져 괴롭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띄엄띄엄 인터뷰가 진행되고 떨어지고를 반복하다가 20173월 경에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위치한 평소 너무도 가고싶어 했고, 동경해 왔던 회사에서 제 전공과 꼭 맞는 자리로 인터뷰 오퍼가 왔습니다. 때마침 통장의 잔고도 거의 말라가고 있었기 때문에 분명히 하나님께서 열어주신 자리라고 굳게 믿고 만삭의 아내에게 첫째 가영이를 맡기고 새벽기도를 다니며 낮에는 스타벅스에서 열심히 인터뷰 준비에 매달렸습니다. 정말 최선을 다해 준비한 인터뷰인만큼 기대가 컸는데 한 주, 두 주 시간은 지나는데 감감 무소식입니다. 밀려오는 좌절감과 하나님께 향한 실망감은 겉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지난 6개월 간 꾹 참아왔던 불안과 불만 심지어 자격없는 억울함까지 한꺼번에 터져버렸습니다. 당연히 새벽기도를 당장 그만두었고, 목장사역에 대한 열정도 사그라 들었습니다. 그 후 6개월은 정말 암울했습니다. 부끄럽지만 이러다가 내가 하나님을 떠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까지 했던 것 같습니다. 억지로 자리만 지키는 목장사역이 잘 될리도 없겠지요. 목장 식구들 사이에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하더니 하나 둘 떨어져 나가고 잠수타고와르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왜 하나님이 이렇게까지 하실까라는 근거없는 불만으로 하루하루를 채우고, 이제는 당장 어디에 직장이 되어도 내가 일을 해 낼 자신감이 아예 없어졌을 때에 헌신했던 니카라구아 우물선교팀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2017년 초 선교잔치에서 2016년에도 가보았던 니카라구아 우물선교에 헌신했습니다. 그런데 그 헌신이 참 불손한 헌신이었습니다. 그 당시에 앞서 말씀드린 가고 싶어했던 캘리포니아 회사의 인터뷰가 한창 진행중이었고, 그 직장만 되면 당장에 사역도 내려놓고 휴스턴을 떠날 마음의 준비가 이미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선교잔치 중에 헌신에 대한 마음은 주시고그래서 선교헌신 마지막 기회였던 3부 주일예배 헌신 시간에 어쩔 수 없이 나가 헌신하면서 하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하나님 원하시는 대로 헌신할게요. 근데 지금 인터뷰 진행중인 직장이 되어서 먼저 휴스턴을 떠나게 되면 할 수 없고요’. 헌신해 놓고도 설마 선교를 가기 전에 어디라도 직장이 되어서 떠나겠거니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자의가 아니더라도 제 헌신을 지킬 수 있도록 정말 아무 길도 열어주시지 않았습니다. 여름이 되어 선교팀 모임이 시작되었을 때에는 자포자기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진짜 이대로 나는 아무것도 못하는 사회의 쓰레기 같은 존재구나라고 자책하고 있었고 이 때쯤에는 직장 외에 세일즈나 개인 소매업 등 다른 살 방법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마음 한구석 믿고 있었던 통장의 잔고도 깨끗하게 다 말랐고, 어려운 가운데 선교에 헌신했더니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셨더라는 우리교회 간증들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붙들고 선교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나도 모르겠다. 헌신은 지켜졌으니 뭐라도 주시겠지…’. 역시 우리교회 전설과 같은 선교간증들은 거짓부렁이 아니었습니다. 선교준비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몇 달 전에 지원했는데 이미 다른 사람을 고용했다고 연락이 왔던 회사에서 갑자기 같은 자리로 인터뷰 요청이 왔습니다. 매니저와의 전화 인터뷰 후에 좋은 결과를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바로 onsite interview offer가 왔습니다. 12일의 짧은 일정으로 커네티컷으로 인터뷰를 다녀왔습니다. 그렇게 풀리지 않더니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되어 정확하게 실직한 지 1년을 꼭 채운 바로 다음 날인 2017915일에 전화로 verbal offer를 받았습니다. 할렐루야.

 

그런데 그것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인터뷰를 다녀오고 정식 오퍼레터를 받기까지 고작 2주의 시간동안 아내가 전화 인터뷰 한 번으로 휴스턴에서 저보다 훨씬 좋은 오퍼를 받아냈습니다. 가족이 떨어져서 지낸다는 것은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었기에 기뻐해야 하는 일에 기뻐하지 못하고 망연자실했습니다. 이렇게 어렵게 얻은 기회인데, 가지 말라는 말씀이신가? 그럼 애초에 뭐하러 주셨나줬다 뺐어가는 듯한 하나님의 심술에 혼란스러웠습니다. 아내의 오퍼가 훨씬 더 좋았기 때문에 제가 받은 오퍼를 반납하고 휴스턴에 또 실직자로 남아 앞으로 얼마나 더 긴 시간을 구직해야 하나 생각하니 끔찍했습니다. 괴로운 가운데 이수관 목사님께 자문을 구했습니다. 벌써 경력이 끊긴지 1년이 되었고, 직장을 다니면서 다른 직장 구하는 것이 더 쉽지 않겠느냐라는 말씀과 함께 딱 1년 동안 혼자 가 있으면서 휴스턴쪽으로 계속 직장을 알아보되 1년이 지나도 직장이 구해지지 않으면 깨끗하게 그만두고 돌아오는 것이 어떻겠냐고 조언해 주셨습니다. 장모님께서도 오퍼가 아까우니 일단 가보는 게 좋겠다고 하시며 제가 없는 동안 아이들을 더 잘 살펴주시겠노라 응원하셨고, 아내도 내키지는 않지만 저의 경력을 위해 희생하고 허락해 주었습니다. 오퍼를 수락하고 선교팀 한분 한분께 진심어린 축하를 받으며 니카라구아 선교준비를 계속 이어갔습니다. 역시 이럴줄 알았습니다. 선교를 떠나기 1주일 전에 아내가 오퍼받은 동일한 회사에서 제 전공에 맞는 포지션으로 채용공고가 나서 지원을 했었는데 선교 떠나기 직전에 기적적으로 리크루터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하나님 멋쟁이. 커네티컷으로 떠나기도 전에 하나님께서 돌아올 수 있는 길을 보여주시는 것 같아 선교 기간중에도 마음이 얼마나 들떴는지 모릅니다. ‘아마도 하나님께서 우리 둘이 같이 출퇴근 할 수 있게 해주실지도 모르겠다는 홀로 김칫국 사발로 드링킹하는 희망을 아내에게 안겨주고 그렇게 2017111일에 가족을 떠나 홀로 커네티컷으로 향했습니다.

 

휴스턴에 살 때에만 해도 그렇게 휴스턴을 떠나고 싶었는데, 막상 떠나고 나니 그렇게 돌아가고 싶어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물론 가족이 휴스턴에 남아 있어서 당연한 것이지만 삶의 형편이나 주변의 환경을 보아도 미국의 동부는 남부만 못했습니다. 비싼 물가와 높은 세금, 오래된 건물과 도로, 추운 날씨에 눈까지휴스턴에서의 생활과 환경을 비교해 가며 도대체 왜 이곳에서 아둥바둥 모여살까, 남부로 내려가면 훨씬 살기 좋은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휴스턴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더 커졌습니다. , 아내에게 오퍼를 허락하셔서 제 직장만 믿고 덜컥 커네티컷으로 우리 가족이 이주하는 것을 막아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그런만큼 커네티컷에 마음이 잘 정착하지를 못했습니다. 마음은 붕붕 들떠 있었고, 왠지 진행중인 인터뷰를 통해 곧 휴스턴으로 더 좋은 오퍼를 받아 바로 떠날 것 같은 생각에 직장에서도 마음 붙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때마침 일을 시작하자마자 추수감사절에 크리스마스 연말 휴가까지 있어 마음이 더 싱숭생숭 했던 것 같습니다.

 

새로 시작한 직장에서는 앞으로 10년 후에 업계의 주력이 될 최신 장비를 만드는 프로젝트에 속하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빠르고 타이트하게 돌아가는 개발일정 가운데 감히 제 경력과 배경으로는 감당하기 힘든 역할을 분담받아서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물론 막중한 책임감이 있는 역할인만큼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습니다. 동료직원들 다수가 코넬 출신의 석박사 들이었고, 저를 제외하고는 영어가 모국어이거나 외국어라도 굉장히 유창했는데, 그들을 서로 이어주고 빈 곳을 채워가며 전체 그림을 보고 개발을 drive해야 하는 system engineer 역할을 하려니 정말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가 가랑이가 찢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아침에 짧은 15분 거리의 운전을 하면서 오늘 하루는 어떻게 버티나, 영어 못 알아 들어서 일을 망치면 어떡하나등등 늘 걱정이 태산이었습니다. 힘겹기는 했지만, 제게는 정말로 좋은 기회였습니다. 지금까지는 학교에서 공부하면서 막연하게 Cool한 회사에 들어가서 Cool한 프로젝트 좀 하고 싶다라는 두루뭉슬한 상상만 가지고 있었는데, 현실적으로 어떻게 회사에서 일이 돌아가고, 내가 어떤 역할을 하면 잘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알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커네티컷 스탬포드에서 집 근처에 작은 한인감리교회를 찾아 나갔습니다. 주일예배 출석 인원이 20명이 안되고 대부분이 연세가 60~70대로 많으신 교회였는데 담임 목사님은 제 또래로 젊으셨습니다. 처음에는 인간적인 생각에 목사님이 왠지 모르게 안되 보여서 출석을 결심했는데, 깨어진 아픔도 많이 겪었고, 새로운 얼굴 보기가 귀하다 보니 교인 모두가 참 환대해 주셔서 따뜻하게 잘 지냈습니다. 어르신들께서 수십년을 같은 자리를 지키며 각자의 역할을 해내어 교회를 유지해 가는 것을 보니 가끔씩 교회사역이 고되다고 생각했던 제가 참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어르신들 일하시는 것이 보기 좀 그래서 하나 하나 일을 좀 거들었을 뿐인데, 젊은 사람이 어쩜 이렇게 바른 신앙을 가졌냐고 칭찬들을 하십니다. 서울교회 목자/목녀/목부님들 생각하면 감히 섬긴다고 말 하기도 민망할 정도인데 그런 칭찬들을 들을 때마다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민망해서 얼른 자리를 피하곤 했습니다. 저보다 불과 몇 달 먼저 부임해 오신 목사님과는 좋은 말동무가 될 수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담임목사로 부임하신 목회지이기도 했고, 지금까지 주로 해오셨던 청년 사역과는 너무도 다른 상황 가운데 여러모로 쉽지 않으셨을텐데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신기한 것은, 목사님께서 매주 모이는 소그룹 모임에 대해 계획을 가지고 계셨고, 가정교회에 대해 들어 알고 계셨는데, 때마침 서울교회 목자 출신이 교회에 출석하게 되어 도움의 손길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 이쯤 되면 커네티컷에 오기 직전부터 진행중이던 휴스턴 잡 인터뷰는 어떻게 되어가나 궁금하시죠. 2018년에 들어서서 1월에 전화 인터뷰 한 번으로 그냥 떨어졌습니다. 그간 싱숭생숭 했던 마음은 다 날아가고, 실망은 잠시뿐, 이제는 여기서 일단 살아 남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10개월 남짓 남은 시간 안에 휴스턴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가족이랑 떨어져 있어 (물론 아내가 제일 고생했지만) 힘들기는 했지만, 혼자 생각해 볼 시간적, 체력적 여유가 있었던 것은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가만히 돌이켜 보니 직장을 잃었던 순간부터 내 필요를 채워달라고 쉴 새 없이 부르짓기만 하고, 뜻대로 일이 안풀리면 삐져서 돌아서기를 반복한 제 모습을 발견합니다. 놀랍게도, 단 한 번도, 정말 단 한 번도 하나님의 뜻을 여쭈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원하는 것을 손에 쥐기 위해 그게 뭔지도 잘 모르고 내가 왜 안주는지 이유도 모르면서 손에 쥘 때까지 생 떼만 쓰는 제 아이들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목자라는 사람이, 기도한다고 앉아서 결국은 기도가 아니고 내 상상만 하고 고집만 부르짓고 있었구나처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여쭈었습니다. “제가 이제 와서 지난 1년의 실직기간을 돌아보니 가장 후회되는 것이 하나님 직장 달라고 부르짓기만 하고 버티기만 하다가 세월 다 보낸것입니다. 지금은 가족이 떨어져 지내는 고통중에 있지만, 휴스턴 다시 언제 보내줄거냐고 떼쓰고 울고불고 하다가 어쩔 수 없이 돌아가고 싶지는 않습니다. 제가 이곳에서 해야할 일들 다 하게 하시고, 만나야 할 사람들 다 만나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이루고자 하시는 것들 다 이루고 나서 하나님께서 기쁜 마음으로 다시 휴스턴으로 돌려 보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뭐 할까요?”. 그 때에 목사님께서 매주 속회(감리교 소그룹 모임) 모임을 통해 이 교회를 회복해 보시려 한다는 비전을 제게 개인적으로 쉐어해 주십니다. ‘, 내가 그냥 휴스턴에서 하던 것 여기서 하면 되겠다’.

 

한 두달의 준비기간을 거쳐 4월에 첫 속회모임을 가졌습니다. 교회 성도수가 워낙 적다보니 지역별로 묶어서 2개의 속회를 구성했고, 각 속회마다 2명의 리더를 선출했습니다. 저는 스탬포드 속회의 리더 중 한 명이 되었는데, 모임의 순서나 형식이 가정교회 예배처럼 될 수는 없겠지만 싱글목장 하듯이 집 오픈하고 밥 하자는 결심으로 임했습니다. 매주 밥 할 각오를 했는데 제 음식을 드시기가 좀 힘겨우셨는지 (농담입니다. 대접 받기만 하는 것이 부담스러우셨던 것 같습니다.) 각자 준비해서 팟럭 형식으로 하는 주도 있었습니다. 매주 밥을 하지는 않았지만 제가 휴스턴에 방문하지 않는 이상 늘 제 아파트를 오픈해서 속회 모임을 이어갔습니다. 각자의 사정들이 있고 매주 모인다는 것이 너무도 부담이었던 성도님들이었는데, 제가 있었던 3개월 남짓한 시간동안 매주 속회를 하면서 이제는 다들 잘 적응을 하신 것 같아 다행이고 뿌듯하기도 합니다. 제가 떠날 때에는 담임 목사님께서 가정교회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게 되셨고, 내년 2월 목회자 세미나 참석과 함께 10월 평신도 세미나 참석도 고려하고 계십니다. 스탬포드 한인연합감리교회에 가정교회가 좋은 모델이 되어 교회 회복에 잘 쓰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막 속회 모임을 시작했을 즈음 휴스턴에 두 회사에서 동시에 job 공고가 났습니다. 둘 다 제 전공인 Robotics Engineer 포지션이라 당장 온라인 지원을 했습니다. 5월에 기적적으로 A라는 회사에서 인터뷰 요청이 왔는데, 전화 인터뷰도 없이 급하게 휴스턴에 와서 바로 onsite interview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요청이었습니다. 요청한 방문 날짜의 바로 다음 다음주에 2주 간의 개인휴가 일정이 있었기 때문에 그 때에 맞추어 일정을 미루어 달라고 요청했는데 Virgina쪽에서 일하는 매니저 한사람이 휴스턴에 방문할 예정인데 그 때에 맞춰서 같이 봤으면 좋겠다고 해서 522일 평일임에도 무리해서 휴스턴으로 당일치기 면접을 다녀왔습니다. 급하게 진행되기도 했고, 인터뷰 분위기도 너무 좋았고, 매니저 중 한사람이 저를 굉장히 마음에 들어해서 왠지 될 것 같다는 기분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인터뷰 후 4주 안에 연락을 주겠다고 했는데 싱숭생숭 한 마음으로 기다리면서 2주 간의 휴스턴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4주라고 이야기는 했지만, 경험상 확률이 높은 후보의 경우 회사 입장에서 2주 안에 오퍼를 준다라는 생각이 있어서 그런지 오퍼를 받지 못하고 휴스턴으로 향하는 발길이 좀 무거웠습니다. 아내의 기대가 무척이나 컸던만큼 실망시키는 것이 참 미안했습니다. 2주의 휴가기간 중에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도 계속 회사A에서의 연락을 기다렸습니다. 휴가가 거의 끝나가고 결국은 아내에게 실망을 안겨주고 커네티컷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던 어느날 오후, 갑작스럽게 회사 B에서 전화 인터뷰를 보고 싶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사실은 내가 휴가차 휴스턴에 방문 중인데 직접 회사로 찾아가도 되겠냐고 물었는데 흔쾌히 바로 다음날 오후 인터뷰 일정을 잡아주었습니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인터뷰를 마치고 매니저에게서 verbal offer를 받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의 제 매니저가 인터뷰가 끝나고 배웅해 주면서 회사 A에서는 소식이 와도 생각도 하지 말라고 이야기 해줍니다. 돌아가는 차 안에서 아내에게 전화해 기쁜 소식을 알려주자 수화기 너머에서 울음이 터집니다. 지금까지 직장 다니면서 교회 사역하면서 아이들 돌보고 혼자 싱글목장을 이끌어 가느라 몸과 마음이 지칠대로 지친 아내에게 이제 곧 이 생활이 끝난다는 희망을 주고 커네티컷으로 돌아갈 수 있어 참 감사했습니다.

 

커네티컷으로 돌아간 후 1 주일만에 제 생각보다도 훨씬 좋은 조건으로 정식 오퍼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정말로 세심하신 분입니다. 지난 1년 아무리 문을 두드려도 문전박대 당했던 수치심과 무너진 자존감을 회복시켜 주시기라도 하듯 인터뷰를 본지 6주가 지나 회사 A에서도 오퍼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한 번이 아쉬워서 늘 메달렸던 저인데, 이번에는 반대였습니다. 오퍼를 축하한다고 전화온 리크루터에게 다른회사에서 받은 오퍼를 이미 accept하였다고, decline해서 미안하다고 말하는 저를 발견합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나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사회의 쓰레기라고 자책하고 있었는데 1년 만에 두 회사에서 동시에 원하는 인재가 된 것처럼 저를 높혀 주십니다. 코끝이 찡합니다.

 

지난 7월 말부터 시작한 새 직장은 어쩜 이렇게 완벽한지 모릅니다. 박사 졸업 후 4년을 떠돌았는데 이제야 제가 꿈꾸던 직장을 얻게 되었습니다. Robotics를 공부했지만 요즘 한창 뜨거운 AIMachine learning등의 software보다는 hardware 개발 중심의 system engineering쪽으로 경험이 많다보니 도저히 휴스턴에서는 제가 원하는 자리를 못찾을 줄 알았습니다. 업계가 최근 역사적인 불황 끝에 조금씩 회복하면서 생산단가를 낮추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다 보니 robotics를 사용한 automationboom이 일었습니다. 특히 제가 맡은 역할은 사람이 하던 일을 로봇이 대체해야 하는 것에 대해 연구하고 실제 상품을 개발하는 것인데 제게는 안성맞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새 건물에 깨끗한 오피스에서 일하고 싶다는 로망까지도 이루어 주셨습니다. 최근 이사한 고층건물이고 온통 유리로 된 외벽이라 15층에 있는 제 자리에서 휴스턴 남서부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재미있는 것은 창밖으로 제 첫 직장건물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Paycheck을 위해 억지로 출근했던 그 시절을 생각나게 합니다. 두 회사가 가까이 위치한만큼 출퇴근하는 길이 거의 동일한데, 3년전에는 그 길을 정말 괴로운 심정으로 운전했는데 지금은 정반대의 감정으로 운전한다는 것이 신기하고 감사합니다. 아내는 이 말을 들으면 섭섭하겠지만 정말 매일 퇴근이 아쉽고 매일 아침 출근하는 것이 신납니다. 제가 무엇을 원하는지도 잘 모르면서 뭔가를 갈망하기만 했던 저에게 오래 걸리기고 돌아 돌아오기는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정말 최고의 선물을 허락하셨습니다. 할렐루야.

 

순장으로, 목자로, 속회 리더로 성도님들께 하나님을 신뢰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권고하면서도 정작 내 마음 속에 그 신뢰가 없음을 몰래 자책하고 힘들어 했습니다. 어려운 상황이 닥치면 지난 동안 지켜주신 하나님을 떠올리기 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헤쳐나갈까 별 도움도 안되는 머리를 굴리느라 바빴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오로지 신실하신 인내로 일관하시어 실직부터 다시 휴스턴에 돌아오기까지 약 2년의 시간동안 제가 하나님을 경험케 하셨습니다. 이제 신앙생활 10년차가 되면서 내가 입으로 뱉는 다짐이 얼마나 가벼울 수 있는지 알기에 조심스럽지만 지난 2년의 경험은 분명히 제 마음속에 하나님에 대한 신뢰로 쌓였음을 확신합니다. 오랜기간 삶의 경험을 통해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바치는 결단을 할 수 있었듯이, 앞으로의 삶 가운데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또 경험하며 더 단단한 신뢰로 쌓여 갈 것을 확신합니다. 저보다도 훨씬 어려운 상황 가운데 지금도 고통받고 있을 성도님들께 이 부족한 간증이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의 한 표현으로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아내가 10월이 가기 전에 꼭 간증을 올리라고 했는데, 10월의 마지막 날에 겨우 겨우 약속을 지키네요.

 

감사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안명선 (98.♡.176.33) 2018-10-31 (수) 14:38
대강 알았던 문목자님의 여러웠던 상황을 이렇게 자세히 간증으로 읽으며 끝까지 순종하는 자녀를 돌보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찐한 사랑이 느껴집니다~. 완전 주일예배 간증설교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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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진 (23.♡.180.133) 2018-10-31 (수) 14:50
선교 준비할 때, 힘들어 하고 고민하시면서도 하나님만 바라보려고 하시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짧지 않은 시간을 견디어 가면서 받은 은혜라서 더 감동이 있네요.

간증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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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원 (73.♡.180.217) 2018-10-31 (수) 16:41
얼마전 신동일 목사님이 토요일 새벽 피아노 소리에 감동이 되어 누가 치는지 다시 보게 되었다는 글을 읽었는데,
 삶이 피아노소리로 나타났나 보네요. 직장을 잃고 타주로 갔다고 들었고, 휴스턴에 돌와 오셨을때는 물어 보지도 못했는데,
  잘되어 오셨다니 너무 기쁘네요.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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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용 (172.♡.99.102) 2018-10-31 (수) 17:37
이번 평신도 세미나때 같이 사역하면서 조심스럽게 근황을 물어볼려고 했는데,
문 목자님의 삶의 간증을 통해 많이 은혜를 받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항상 목자님과 가정에 함께하시길 중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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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진/이효진 (73.♡.179.241) 2018-11-01 (목) 06:01
목자 목녀님 그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같은 초원에서 계속 기도하고 지켜보면서 정말 목장을 내려놓아도 아니면 내려놓는게 당연시 보이는 상황 가운데서도 끝까지 붙잡고 기러기 생활을 하면서 양쪽에서 섬기는 헌신 가운데 하나님께서 정말 최선의 것으로 응답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같이 열심히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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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상호/효정 (107.♡.80.20) 2018-11-01 (목) 09:35
효상목자님. 일년동안 직장이 잡히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던때가 생각납니다. 결국은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것으로 채워주시네요. 은혜로운간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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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주은하 (73.♡.173.47) 2018-11-01 (목) 09:55
참 감사한 간증이네요.  그동안 여러 어려움도 많았지만 두분 참 신실하게 하나님 사역 지켜나가셨습니다. 
앞으로 더욱 하나님 안에서 멋진 간증들 기대합니다.  그리고 함께 동역해서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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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지/최유리 (99.♡.26.227) 2018-11-01 (목) 13:02
문목자님. 아내말에 순종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언제쯤 목자님의 간증을 디테일하게 듣게 될수 있을까 기다렸는데,
살아있는 간증 나눠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의 간증도 또 기대가 됩니다!
God is good all the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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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명희 (73.♡.251.245) 2018-11-01 (목) 13:36
마음이 많이 힘드신 중에서도 유아부 사역에 항상 정성을 다 하시고,
타주로 Job이 되어 떠나시면서 '1년 이내에
휴스턴에 돌아올 수 있도록'하는 기도 제목을 내셨었는데....
1년이 채 안되어 오셨을때 얼마나 감사했는지요...
기도 응답 주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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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호/여수진 (66.♡.204.3) 2018-11-01 (목) 13:49
귀한 간증 감사드립니다 목자님 ~
끝까지 하나님을 바라보는 마음과 시선을 간증을 통해 배웁니다. 목녀님과 목자님을 통해 일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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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선 (50.♡.246.182) 2018-11-01 (목) 13:59
참 귀하고 감동적인 간증입니다!!!
좋으신 하나님~~ 참 멋진 목자/목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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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현 (98.♡.253.100) 2018-11-01 (목) 16:46
문 목자님, 간증이 참 은혜롭습니다.
터널을 지나오신 목자생활과 삶 가운데 역사하신 세밀하신 손길을 기억하며 감사하시는 모습과,
하나님을 신뢰하는 마음이 더 견고해 지셨다는 고백이 확 와 닿습니다.
눈물을 흘릴 뻔 하게 만든 아름다운 간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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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범/이미란 (73.♡.132.214) 2018-11-03 (토) 14:45
문목자님 간증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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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이영희 (73.♡.105.158) 2018-11-03 (토) 21:10
어려운 가운데 기쁨으로 감사함으로 잘 이겨내신 두 분을 통해 힘을 얻습니다..
모든 것을 아시고 계획하셔서 제일 좋은 때에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감사합니다... 두 분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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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준/정아 (73.♡.205.152) 2018-11-04 (일) 22:39
오랜 시간 어려움들 가운데 끝까지 하나님을 우선순위로 놓고 타협하지 않으신 두 분의 모습 너무 아름답습니다. 두분의 신실한 믿음의 발걸음이 3부 많은 청년들에게 도전이 되고 큰 롤 모델이 될거라 믿습니다. 우리를 가장 잘 아시고 가장 적합한 때에 모든 것을 예비하시는 하나님 너무 감사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통해 끊임없이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시는 두분 되시길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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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림 (206.♡.48.110) 2018-11-07 (수) 16:09
안녕하세요 목자님,
페낭 목장의 손수림 자매입니다. 올려주신 간증 읽으면서 웃기도하고 울기도 했네요.
도전도 되고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과 사랑을 간접 체험한것 같아서 귀한 간증 넘넘 감사하다고 꼭 말하고 싶어서 답글 달아요 ^^
감사합니당! 효상 목자님/연희 목녀님 화이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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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현 (129.♡.3.204) 2018-11-07 (수) 16:36
감동의 기도 응답사건 (^^)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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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아 (75.♡.197.71) 2018-11-08 (목) 19:08
강건한 두 분을 보면서 참 감동이 많이 오네요...이런 가운데서 중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해내시는 두 분을 통해 도전도 얻을 뿐 아니라 저를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고...또한 감사함으로 사는 삶이 어떤 건지 간증을 통해 얻게 됩니다.  소중한 간증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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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선 (174.♡.7.159) 2018-11-08 (목) 22:27
글로 또 이렇게 읽어도 감동이 되네요!! 힘든 상황에서도 성실히 믿음의 자리를 지켜온 두분의 삶을 통해 실망시키지 않으시는 주님, 좋으신 하나님을 볼수 있어서 감사 하네요~~~~두분 화이팅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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