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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41주년 생일 예배에 즈음하여,,,

글쓴이 : 박진섭  (98.♡.168.228) 날짜 : 2019-03-17 (일) 20:21 조회 : 467
오늘, 우리 교회가 41번째 생일을 맞이하여 조촐하나마 풍성한 행사를 가졌읍니다. 생일 케잌도 자르고, 가정교회 전파를 위한 연극도 보며 즐거운 예배를 드맇 수 있어 좋았읍니다. 연극 중, 목사님을 서로 대접하겠다고 양쪽 팔을 번갈아 잡아 당기다가 두 소매가 찢어지는 장면을 보며, 불현듯 저의 90년 대 중반의 모습을 떠올렸읍니다.1982년에 미시간에서 공부를 마치고 휴스턴에서 삶의 터전을 마련하고, 또 어느 해부터인가는 건축가인 남편 박태우집사님과 함께 교회를 섬기고 4번의 건축/증축을 통해 큰 섬김을, 또 주위 친구를 교회로 인도하고저 작은 섬김의 본을 보여 주신 박영일자매님과의 옷소매 장면이 떠 올랐기 때문입니다. 

아마, 1997년 경이었겠지요. 당시, 저는 교회 행사에는 일년에 두/세번 출석하던 요즈음 말로 잘 나가던 VIP 이었읍니다. 여름 어느 날, 가정의 화평을 위해 아내에게 끌려 교회 예배에는 참석을 했었지만 친교실에 가서 함께 점심을 먹자는 박영일자매의 간청을 뿌리치자 자매님은 제 옷자락을 붙잡았었읍니다. 아랑곳 없이 일어나 교회 밖으로 걸어 나갔던 제 뒤에는 벗겨진 양복 상의를 들고 빨개진 얼굴로 저의 아내에게 옷을 돌려 주었다는 얘기를 들었거든요. 

오늘 예배의 하일라이트는 달라스 예닮교회를 섬기시는 이우철목사님의 생일축하 예배설교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목사님은 2002년에 교회를 개척하시고, 2005년에 휴스턴 목회자 세미나에 처음 참석하신 뒤 가정교회로 전환하시었답니다. 당시, 예닮교회 성도님 한 분이 우리 교회 나눔터에 글을 올려 "허약하신 우리 목사님을 위해 잘 섬겨 주세요"라는 부탁을 하셨음을 기억합니다. 얼마나 깡마르게 허약하셨나? 의아히 여겼던 저는 이내 그 분이 허위사실 유포죄를 저질렀음을 알아차렸읍니다. 그 분은 지금 한국에서 자숙하고 계신답니다.

또 하나, 2017년 휴스턴에 태풍 Harvey로 인해 사상 최악의 홍수가 났었을 때 달라스의 형제교회인 예닮교회에서 10여명의 청년들이 우리를 도우러 오셨을 때이지요. 이 분들은 낮엔 땀 흘려 일하고 밤엔 우리 교회 체육관 바닥에서 침낭을 깔고 휴식을 취하며 사나흘을 도우셨었읍니다. 그들 중 몇분을 만나 함께 일하며 보았는데, 다~들 긴 장화를 신고 열심히 도우시더군요. 이 일을 위해 새로 장만한 장화이었음은 아직도 붙어 있는 가격표 레이블이었읍니다. 그 중 한분의 장화에서 제가 레이블을 떼어 버렸읍니다. 그리곤 오늘 이우철목사님을 통해 그 분께 전해 주시라고 $40을 드렸읍니다. 이목사님은 배달사고를 안 내실 거 같은 분, 맞지요?

이수관목사 (98.♡.225.13) 2019-03-17 (일) 21:06
박진섭 목자님,
그래도 옷이 찢어지지 않았으니 다행이었네요. 만약 찢어졌더라면 목자님이 영접하는 시기가 좀 더 늦추어지지 않았을까요? ^^;;
그나저나 목자님, 하비때 내려온 10명의 대원들은 예닮교회 분들이 아니고 뉴송교회 분들이셨습니다. ^^;;
아무래도 배달 사고가 날 것 같습니다. 무슨 영문인지 모르고 받으셨을 것 같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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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섭 (98.♡.168.228) 2019-03-17 (일) 22:06
이렇듯 틀린 정보를 입력해서라도 목사님의 댓글을 얻어내려는 저의 수고가 헛되지 않아 좋네요. 형제교회가 여럿이다 보니 틀리기가 십상이라 좋습니다. 예닮교회를 2001년에 개척하시었다고 하셨는데 그것도 틀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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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철 (47.♡.56.198) 2019-03-18 (월) 16:54
목자님..
일단 상황을 몰라 받은 $40은 이수관 목사님께 돌려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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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섭 (98.♡.168.228) 2019-03-19 (화) 07:45
눈 먼 돈이어요. 뉴송교회에 전달해 드리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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