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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천 대행목자 임명 소감

글쓴이 : 이수관목사  (50.♡.246.182) 날짜 : 2019-04-12 (금) 16:13 조회 : 549

하원천 대행목자가 윤명희 목자님이 섬기시던 하이르 (주일 어르신 목장) 목장을 이어받아서 목자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임명은 지난 2월 10일 주일  부 예배에서 받았습니다. 윤명희 목자님은 주중 낮 목장을 계속 섬기십니다. 


하원천 목자님.gif


목자 간증

안녕하세요. 목자 임명 날짜를 연락받고 간증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서 많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고민끝에 저의 가정이 신앙 생활을 하면서 겪은 영적 공격에 무너져 내리는 저희 가정사와 그 과정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는 제 삶의 슬픈 사연을 나눌까 합니다. 그리고 이 간증이 누구를 정죄하는 간증이 아니라 우리의 약함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 합니다.
 
6년전, 
친구로 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습니다. 아내에 대해 좋지 않는 소문 이었습니다. 아내는 저에게 모든게 헛소문이니 잠잠히 기다리라고 했지만, 그들이 숨기고 싶었던 진실이 하나 하나 밝혀 집니다. 저는 그 사실을 알고도 가정을 지키기 위해 침묵 했지만, 제가 그 사실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아내는 결국 이혼 쪽으로 급선회 했습니다.
 
어느날 경찰이 서류 하나를 보이며 제게 서명할것을 요구 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집에서 나와야 하며 가게에서 함께 일 할 수가 없다고 설명해 주고 서명한 서류를 받아 갔습니다. 다음날 가게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어제 서류에 서명을 받은 경찰과 다른 한명이 들어 오며 나에게 여기서 일도 못한다고 말하며 저를 구속 시켰습니다. 저는 당신이 일은 할 수 있다고 하지 않았냐고 따졌지만, 답변은 자신도 그런줄 알았다고 만 할뿐 되돌릴 수가 없었습니다.
 
12시간을 추위와 싸우며, 교만하게 살아왔던 제 삶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변호사도 없는가운데 그들이 제시한 서류에 서명했기에 모든게 불리하게 돌아가는 상황이었지만, 하나님만 바라보고 끝까지 가자며 위로해 준 당시 김영철 목자님의 권고에 버틸수 있었습니다. 6개월이란 시간이 흘러도 
끝내 회복되지 못하고, 아내가 원하는 대로 다 해주고 남남이 되었습니다. 
                           
이혼후 저는 루이지애나주로 가서 세상을 등지며 새로운 생활을 시작 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혼자 산다는 것은 큰 고통이었습니다. 잠자리에 들 때면 이대로 영원히 잠들어 버렸으면 하기도 했고, 한국으로 귀국 하라는 형님의 권고도 있었지만, 이혼당시 세 딸들의 슬픈 눈빛을 본 저는 그 눈빛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폐업 직전의 가게를 싸게 구입하여 운영한지 얼마 후 제가 인수한 가게를 사려다 거절 당한 누군가가 근처에 같은 직종의 사업을 새롭게 준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때부터 휴스턴과 가까운 곳으로 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지만 나오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자신감은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잃어 만 가고 자존감도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언제든지 떠나서 텍사스로 오기 위해 가게에서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왕복 6시간을 운전하며 고달픈 신앙 생활이 저에겐 유일한 안식처였습니다. 그런 경험을 한 이후로는 세상의 두려움이 없어졌습니다. 이혼 후 5년이 지날 무렵, 또 한번의 양육비 소송을 당할때도 담담하게 받아 들였고 어떤 결과에도 하나님께 승복하겠다는 기도가 나올 수 있었습니다. 더 이상 이땅에서 더 잃을게 없다는 것과 이혼 이후의 삶을 통해 더 담대해진 나의 모습 을 볼수 있었습니다. 이런 생활을 하고 있던 중 윤명희 목자님이 목자직 제의를 하며 '하 형제의 삶을 통해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모습을 보이자.' 며 권면해 주실 때 별 거부 없이 해 보겠다는 대답이 나왔습니다.
 
겨자씨 보다도 더 적은 믿음이었지만 예배의 말씀을 통해서 목장에서 기도와 위로를 통 해서 한 영혼의 상처는 회복되고 있습니다. 저의 불행이 시작 될때부터 끝까지 자신의 일처럼 기도해 주고 끝까지 신뢰를 해주신 신앙의 선배들이 있었기에 가능 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신뢰 할수 있는 목사님 이시기에, 아내가 재산을 달라는 대로 주라고 권면 하실 때도 그대로 실천 했습니다. 그리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전화해서 힘들어도 하나님 방식대로 대응 하자고 격려와 위로를 주신 김영철 집사님과 김선자 목녀님, 그리고 주일목장 목자로서 저의 영적성장을 위해 지도해 주신 윤명희 목자님과 그리고 저의 가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박찬석/정현 형제 자매님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세월이 흘러 막내딸이 18세 생일이 지날 무렵, 이혼하면서 다 주고 빈털터리로 살던 저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주셨습나다. 집없이 가게에서 생활하던 저에게 어느 형제님의 도움으로 좋은 조건으로 집을 구입하게 되었고 저의 형편을 아시는 그분들께서 가구와 많은 살림살이 용품을 주셔서 힘들지 않게 이사올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것들이 신약교회를 회복하는 가정교회에서 경험할수 있는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지난해 11월 오래 전부터 일하고 싶었던 곳에 취직이 되어 휴스턴으로 이사 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성탄절에는 사랑하는 딸들과 함께 성탄절을 맞이 했습니다. 사랑하는 딸들이 기뻐하는 모습에 지난 6년간의 지친 내 영혼을 만져 주는듯 했고, 큰 딸이 성탄절 선물을 주며 서투른 한국어로 '아빠, 이거 성경책 넣고 다녀.' 하며 내놓은 조그마한 가방이 저를 감격하게 하였습니다. 다시는 이 땅에서 행복하다고 말할 수 없을것 같았던 나의 삶이 주님안에서 다시 회복 되었다고 하나님을 자랑합니다. 저는 제 가정의 불행을 통해 그안에서 일 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경험을 했습니다. 이 경험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목자 사역을 통해 불행하고 힘약한 자들과 함께 눈높이를 맞추고 사랑하는 저의 딸들이 훗날 인생에 고난이 닥치더라도 저의 삶이 그들에게 본이 되기를 소망하며 우리들의 열심으로 이사야서 11장 6절 말씀처럼, 그때에는 이리가 어린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새끼 염소와 함께 누으며, 송아지와 새끼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풀을 뜯고,어린 아이가 그것들을 이끌고 다니는 세상을 ,우리의 후손들에게 유산을 물러주는 참 신앙인 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간증을 마칩니다.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시고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하호부/인덕 (99.♡.117.73) 2019-04-12 (금) 20:43
목자님!! 그동안 참 많은 시련을 겪으셨군요.
저희들이 선교지에 있을때 일어난 일이라 잘 모르고 있었는데 이렇게 자세하게 이야기 해 주셔서 너무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정말 여러가지 방법으로 하나님을 경험하게 해 주시는것 같습니다.
그 어려운 과정을 믿음과 순종으로 극복하신 목자님을 앞으로 하나님께서 크게 쓰시리라 믿습니다.
같은 성 씨가 되어서 더 마음이 쓰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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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B (99.♡.138.15) 2019-04-13 (토) 15:42
외로운 영적 싸움을 도살장에 끌려가는 양처럼 묵묵히 감당하셨던 예수님처럼 잘 이겨내신 목자님이 존경스럽습니다.
목자의 삶을 통해서 계속 하나님께 기쁨과 영광을 돌리실 목자님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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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희 (73.♡.157.12) 2019-04-13 (토) 19:02
눈을 뜨기 싫었던 아침을 참아내며, 목장과 교회를 떠나지 않았던 하목자님.
고통속에 있는 목자님을 보며, 참 많이 가슴아팠습니다.
그러나 주님의은혜안에 머물고 있는 목자님을 보며, 언젠가 기쁨의회복이 있기를 기도했습니다.
하목자님,
진정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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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남희 (98.♡.91.82) 2019-04-14 (일) 00:57
항상 조용하게..언제나 바쁜 걸음으로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고 낮은 곳에서 주님만 의지하며 승리하신 목자님! 항상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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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현 (174.♡.4.130) 2019-04-14 (일) 15:52
목장과 교회를 끝까지 붙잡으시며, 어려운 시간을 통해 저희가 가져야 할 태도와 반응들을 몸소 보여주신 목자님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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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호/성규 (75.♡.131.242) 2019-04-15 (월) 08:40
감당하기 어려운 역경과 참을 수 없는 어려움가운데에서도
오로지 하나님만을 의지하시고,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신 하원천목자님에게 감사드립니다.
목자님의 믿음의 여정과 목장사역에 하나님의 크신 보살핌과 한 없는 은혜가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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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현 (172.♡.99.216) 2019-04-15 (월) 15:05
하원천 목자님의 목자임명에 축하 드립니다.
그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앞으로의 시간들에 임하실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하며 응원과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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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인순 (50.♡.136.13) 2019-04-16 (화) 16:07
쉽지 않았던 환경에서 주님만을 의지하고 승리하셔서 주님의 일꾼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주 안에서 승리하신 고통으로 인해 더 많은 것을 알아가고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부어주신 것과 더 아름다운
가정도 허락 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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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용/한나 (98.♡.247.232) 2019-04-16 (화) 16:13
목자님. 그저 마음으로 찐한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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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공현 (78.♡.126.18) 2019-04-17 (수) 09:21
말보다는 행동으로 침묵으로 한결같음으로 계시는 모습을 보여주신 목자님.  주님안에서 축복합니다. 선한 길로 인도하실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축하 많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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