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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상원/박은영 대행목자 목녀 임명 소감입니다.

글쓴이 : 이수관목사  (50.♡.246.182) 날짜 : 2019-05-04 (토) 20:10 조회 : 485

함상원/박은영 두분이 강재호/강향숙 목자가 섬기는 도꾜비바체 목장에서 분가하여 지난 1월 20일 2부예배에서 임명을 받았습니다. 아래는 그 소감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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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 소감

안녕하세요. 강재호 목자님이 섬기는 도쿄비바채 목장에서 분가하여, 산동 목장을 섬기게 된 함상원 입니다.
사실 저는 예전에 목자로 섬긴 경험이 있습니다.  이 경우 선서만해도  된다고 들었지만 목자면담에서 이수관 목사님께서 따뜻하게 웃으며 소감을 나누면 좋겠다고 말씀하셔서 순종하는 마음으로 목자 임명 소감을 나누고자 합니다.

하나님을 안 믿던 제가 미국에 오자마자 텍사스의 푸른 초원과 뛰어다니는 말을 구경하나 싶어 방문한 목장을 통해, 결국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안에 소망과 사랑으로 인생을 살아가게 되었음을 감사합니다. 

2005년에서 2008년까지 3년여간 목자로 나름 섬기려고 노력은 했지만, 사람 좋아하는 제 성격에 편한 인간관계 중심이었지, 하나님께 간절하게 기도하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목장식구들이 한국으로, 타주로 이주하게 되자 남아있던 VIP한 가정이 떠나게 되면서, 저희는 목자사역을 그만두었습니다. 돌아보면 하나님은 저의 어설펐던 섬김과 기도에도 불구하고, 목장식구들의 영혼구원을 위해 작은 벽돌 한장이라도 쌓으려했던 그 마음은 예쁘게 보셨는지, 그때 VIP식구들은 현재 한국에서 미국에서 모두가 하나님을 믿는 형제자매가 되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목자목녀님을 한마음으로 잘 도와드리는 목원이 되자며 목장에 많은 구원의 기쁨이 있기를 바랬습니다. 그것은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목장식구들과 함께 계속 기도하면서 목장에 오지 않으시는 VIP 가정과 몇 해에 걸쳐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친구가 되어주었을때, 그 가정은 결국 마음을 열고 지금은 도쿄비바채 목장에 지속적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교회에서만이 아니라 저의 일상의 삶속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며, 저의 주변에서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방법인가 생각되면 그렇게 해보려고 했고 지금도 그렇게 작지만 노력하고 있습니다. 삶의 과정마다 고비고비 힘들 때가 있었을때, 하나님의 길을 찾으려고 애썼지만 뒤돌아보니, 실제로 제 손을 꼭잡고 길을 이끌어 주신 분은 언제나 아버지.. 하나님이셨습니다.
 
2016년 카작스탄 단기봉사선교에서 여러 현지 목자님들 앞에서 간증할 기회가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저에게 다시 목자의 길을 걸으라고 하시면, 그때는 하나님께서 그만하라고 하실때까지는 계속해서 하나님과 함께 그 길을 가겠습니다.”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이제 다시 목자로 부르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낯설고 어설프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에 큰 염려는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무엇을 원하시는지 좀 더 민감하게 듣고 바라보려고 합니다. 지난 12월 참여한 오스틴 늘푸른교회의 평신도 세미나 중에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여러 자녀를 둔 부모에게 모든 자녀가 다 소중하지만, 어떤 자녀가 조금이라도 더 생각날까? 아마도 좀 더 여린 자녀, 약한 자녀, 힘든 자녀, 아픈 자녀가 아닐까?”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이 비유로 들었을때, 길 잃은 양 한마리를 찾아나서는 하나님 아버지의 간절한 마음이 온 가슴으로 전해졌습니다.
   
올해 선교잔치의 주제는 장벽을 넘는 교회, 선교하는 교회입니다. 이제 목자로 제가 넘어야할 장벽을 생각해 봅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습관적이고 관성적인 틀을 벗어나 하나님 원하시는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 바쁘더라도 잠시 내려놓고 하나님께 좀 더 집중하려고 하는것,  말씀을 편하게 들으려만 하지말고 조금씩이라도 실천해보려고 하는 것, 그리고 목자서약을 지키는 것입니다.  

임명 소감을 준비하며 떠오른 두가지 제게 인상적이었던 말을 나누고 마무리하겠습니다. “목자 사역은 본성을 거스르며 싸워가는 일이다.” 저희 초원지기 김종진 집사님이 나눈 말씀입니다. “If I screw up my project, someone may die.” “내가 이 프로젝트를 망친다면 어쩌면 누군가는 죽을지도 모른다.” 예전에 함께 선교갔던 해상플랜트 엔지니어인 한 목자님이 자기 일터에 포스트잇으로 붙여놓고 늘 새긴다는 말입니다. 

긴호흡으로 하나님과 일생을 동행하면서, 한 영혼을 귀히 여기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간절한 마음을 함께 품고, 보여주시는 이웃을 섬기며, 목장을 통해 아름다운 하나님 나라를 꿈꾸고 기도하는 사람이 되길 소망하며 목자 임명소감을 마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목녀 소감 

‘은영아, 너는 커서 뭐가 되고싶어?’ 초등학교때 학교갔다가 집에 돌아오는 길에 친구가 물었습니다. 저는 대단한 장래희망도 없었고 해서  ‘나는 집에서 아이들 잘 키우고 남편 내조하면서 집에서 내가 하고싶은 일들을 하고싶어’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에 친구는 너는 현모양처가 되고싶은거야 하며 비웃는 바람에 참으로 민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막연하게 학교 선생님이 되고싶었다가 피아노를 배우던 어느날은 피아노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가 뭔가 딱히 뚜렷한 장래희망이 없이 그냥 그렇게 자라서는 간호사가 되어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결혼하고 나서는 엄마가 되고싶었는데 하나님께서는 9년이라는 긴 세월을 기다리게 하신 후에 아들을 주셔서 드디어 엄마가 되었고, 아이가 커가면서 피아노를 배울땐 옆에서 같이 피아노를 치며 피아노 선생님의 역할도 하게 되었고, 어느날 보니 유치부 교사로 오랫동안 섬기면서 선생님도 되어있었습니다. 

제가 하나님을 모르던 시절 작은 바램이었던 것들을 하나하나 하나님께서는 기억하시고 다 들어주신것을 깨닫고 감사했었습니다. 하지만 제일 처음 가졌던 현모양처의 꿈은 아직도 멀기만 해 보입니다. 하지만 그것도 들어주실것을 믿고 하루 하루 노력하고 있습니다.

2001년, 제가 휴스턴에 오게 되고, 목장을 다니면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크리스챤으로서 조금씩 자라나고 있었던 어느날 목장이 분가를 하게되면서 목자 목녀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주위 목자 목녀님들의 섬김을 보고 배운터라 흉내만 잘 내면 될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3년 남짓 목장 사역을 하다가 (목장 식구들이 한국으로, 또 다른 주로 떠나게 된후에) 목자/목녀 사역을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지금 다시 이 자리에 서게 되었는데 그때는 잘 해보겠다는 열정으로 가득 차 있었지만 지금은 두렵고 떨리는 마음입니다. 제가 하는 일이 아닌데 그때는 제가 하려고 했었고, 그러다 보니 혼자서 열심을 내다가 쉽게 지치기도 하고, 실망하기도 하고 그랬던거 같습니다. 지금 다시 사역을 맡게 되면서 한가지 꼭 명심해야 할것이 있음을 깨닫습니다. 내 힘으로 하는것이 아닌 하나님께 모든것을 의지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 일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오래전 저의 꿈들을 기억하시고 하나 하나 이루어주신 하나님께서 현모양처의 소망뿐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온유한 목녀의 모습으로 빚어주실것을 기대해봅니다. 부족한 저를 다시 목녀로 불러주시고 사역을 맡겨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김종진 (23.♡.61.167) 2019-05-05 (일) 19:33
목자로 사역하기 전부터 두분을 보며 신실하고 밝고 함께 있고 싶은 귀한 분들이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미 목자같은 삶을 살고 계셨죠. 함께 초원에서 동역하면서 더욱 진짜임을 알게 하시고 소리없이 초원지기 부부를 세워주고 도와주고 기도해 주는 완벽한 Helper의 역할을 하고 계십니다. 두분이 계셔서 정말 든든하고 행복합니다~~. 주님안에서 평안하시고 목장에 많은 성령의 열매와 기쁨이 가득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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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용/한나 (98.♡.247.232) 2019-05-06 (월) 10:41
경건의 삶을 통해 알게된 목자님의 성실함에 하나님께서 영혼구원의 열매로 인도해 주실겁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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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호 (139.♡.132.42) 2019-05-07 (화) 12:04
지난 6년동안 도쿄비바채 목장에서 그리고 같은 동네에서 서로 가깝게 지낼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목자/목녀 사역을 통해 쌓인 내공으로늘 저희 부부와 목장 식구들 모두를 정성으로 섬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앞으로도 두 분의 특별한 섬김의 은사를 통해 많은 영혼들이 구원받고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가길 기도하며 옆에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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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원 (104.♡.206.173) 2019-05-07 (화) 16:01
함상원목자님,  다시 목자로 부를 수있게 해주어서 고마워요.
 매번 헷갈렸는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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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현 (98.♡.203.149) 2019-05-08 (수) 15:07
섬김이 남다른 함상원 목자님과 박은영 목녀님,
늘 주변을 위하고 세워주는것이 체질이 되신 함목자님의 목자로의 귀환을 환영하며 죽하 드립니다.
동역의 기쁨이 큽니다. 목자님 가정에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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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진/지인 (50.♡.246.182) 2019-05-09 (목) 13:55
두분은 모두 섬김의 본이 되시는 분들이십니다.  교회에서도 직장에서도 목장에서도 주변분들을 섬기는 일이 기쁨이 되는 분들이십니다.  지난 10년동안 옆에서 함께 동역하면서 많이 배울수 있어서 감사하고 진한 감동과 도전을 주시는 귀한 하나님의 일꾼들이십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늘 넘쳐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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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진/이효진 (199.♡.131.130) 2019-05-10 (금) 09:58
목자 목녀로 다시 헌신하게 되신 걸 축하드립니다~
항상 뵈면서 왜 목자 목녀님이 아니지라고 의문이 들만큼 열심히하시고
유쾌한 웃음과 멋진 찬양 인도가 인상에 남습니다!
주님의 축복과 인도하심이 가능한 목장이 되기를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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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상원 (73.♡.241.200) 2019-05-13 (월) 05:29
다들 칭찬의 은사가 넘치는 분들이시라.. ^^;

기도와 응원 감사드립니다(많이 필요합니다. ^^;;). 우리 모두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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