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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민정 대행 목자 임명 소감

글쓴이 : 이수관목사  (204.♡.140.50) 날짜 : 2019-05-14 (화) 21:42 조회 : 388

김태우/민정 두 분이 조선인/선희 집사님이 섬기는 울리뿔 목장에서 분가하여 2019년 1월 20일 2부 예배에서 임명 받았습니다. 
그 소감문입니다.   

IMG_5093.JPG



목자 소감

안녕하세요 남부 아프리카 목장을 섬기고 있는 김태우입니다. 제가 11년전 처음 목장와서 지금에 이 자리에 오기까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간략하게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1. 휴스턴발령과 목장
직장생활하면서 업무매진과 직장동료들과의 잦은 술자리로 이어지면서 아내와의 관계는 악화되었고 시댁문제가 불거지면서 저는 위로는 커녕 저를 이해못하는 아내가 원망스러웠습니다. 힘들게 살얼음을 걷던 부부관계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휴스턴에 주재원으로 발령나고 조선인집사님.조선인목녀님을 소개받아 목장으로 나오면서 회복의 길로 들어선 것 같았습니다

잘해주신만큼 잘해드리자고 (give & take) 시작한 목장생활, 그리고 부담없이 참석한 영접모임참석 및 예스라는 대답. 이어진 성경교사생활 /내가 할 수 있는게 이것이라면 열심히 하자고 했습니다. 하지만 남의 기대를 만족시키기위한 순종, 열심히 하지만 기쁨과 감사가 없는 생활은 오래가질 못했습니다
 
2. 당뇨병
결국 목자목녀님의 기대와 저의 현실과의 괴리감을 커졌고 2년 앨라바마 파견 및 1년의 한국생활을 통해 교회와 멀어져만 갔는데 그 결과 혈당수치 270을 얻게 되었고 이렇게 살 수 없다고 결심해 미국으로 무작정 오게되었습니다
 
3. Come back to 목장
미국와서 편하게살고싶은 마음에 다른 교회를 알아보았지만 예전에 같이 울리뿔목장에서 생활하고 지금은 목자목녀로 분가하신 김태범/조은지 목자목녀님이 조선인집사님/조선희목녀님이 우리를 환하게 맞아주실거라면서저희를 집요하게 설득해 목장에 다시 나가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생고구마이셨던 분들이 이제는 저희를 설득해 목장으로 데리고 가시다니
 
4. 둘째아이 – 지아
그후 목자/목녀님의 기도속에 직장도 구하고 새로이 영접모임/삶공부/사역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2014년 둘째를 갖게되면서 사역도 그만두게되고 목자목녀님은 또한 저희가 영적으로 성장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워하셨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저희 딸아이들을 사랑해주십니다) 둘째육아로 힘은 들었지만 첫째보다 심적으로 여유가 생겼으며 다른 아이가 있는 가정에 대해 그동안 겪은 경험을 공유하면서 저희가 잘 섬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5. 사역
이제는 믿음이 성장해야하는데 나도 교회에 받고있는데 뭔가를 드려야겠다면서 생각한게 제일 필요한 곳을 생각해보았습니다. 특히 조선인집사님이 신앙이 크려면 뭔가를 해봐야한다고 목장시간에 자주 언급해주셨습니다. 그러나 원칙이 정해져있지 않아 내심 불편했던 업무, 나만 열심히 하는것 같은 착각, 다른 분들을 정죄하는 잘못, 하나님의 일이라는 생각보단 job이란 생각으로 임했던 순간들, 그리고 쉽게 사람들에게 정주지 못하고 마음문을 닫고 낯선 분들에게 인사하는것이란 너무나 어려웠지만 믿음의 선배님들을 보면서 교회에 일찍 오는 것이 즐거워졌습니다.

6. 조선인목자님/조선희목녀님 
저는 항상 받는 것에만 익숙해졌나 봅니다. 막내라서 집에서 그랬고 목장에서도 그랬고 하지만 그분들은 항상 주는 것에 익숙하셨고 나의 필요보단 남의 필요를 먼저 챙기셨습니다. 미국다시왔을때 다시 환하게 반겨주시던 모습, 어느날 가족이 한국가고 혼자 남아있는 저를 챙겨주시다가 피곤하셔서 잠깐 조실 때 이젠 내가 이 분들을 챙겨드려야하는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사님과 면담때 말씀드린게 기억납니다. 그냥 목장에 목자목녀님 곁에 교회에 붙어있었던게 지금의 저를 만든것같습니다. 순간순간 관계가 힘들었던 시절, 과거같으면 그 사람 안보면 될것이라고 도망가던 제가 도망가지 않고, 목자/목녀님곁에 있기로 한 것이 지금보면 너무나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저는 특별히 하나님을 경험하진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 곳에/ 저와 함께 계신 하나님이 역사하는 것을 믿습니다. 왜냐하면 6차례에 걸친 일들로 저를 이렇게 만드셨고 이 자리로 부르셨으니까요.
 
저와 같이 오랫동안 목장/교회다니셨지만 아직 확신이 없으신 분, 저를 보시고 버티시면 좋은 일이 생깁니다. 도망가지 마시고 하나님이 부르실때 움직여보세요. 전 감성보단 이성으로 살아왔지만 결국 하나님이 결국 win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실수투성이 초보목자를 군말없이 따라와준 목장식구들, 분가하는 목자/목녀를 위해 스스로 많은 것을 포기하셨던 조선인집사님/조선인목녀님, 그리고 목장준비할때 업무상 핑계로 제대로 도와주지못한 남편을 탓하지 않고 묵묵히 준비해준 아내에게 사랑한다고 전합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목녀 소감

안녕하세요. 남부 아프리카 목장 김민정입니다. 제 삶의 방향키를 세상에서 하나님께로 돌려준 목장, 주일예배, 삶 공부, 이렇게 3가지에 대해 간략하게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첫 번째, 목장
저는 절에 다니는 가정에서 태어나, 하나님을 알지 못한채 살다가, 서른이 되던 해에 휴스턴으로 왔고, 울리뿔 목장에서 목장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낯선 타국생활이었지만 가족보다 친밀하게 서로 삶을 진솔하게 나누는 목장 생활이 참 좋았습니다. 아낌없이 섬겨주시는 목자, 목녀님께 감사해서 보답하는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시작해나갔지만 여전히 세상에 목적과 의미를 두었기 때문에 1년 반이 지난 뒤에는 목장과 교회를 떠났습니다. 그리고 남편 회사 발령으로 타주로,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갔고, 2013년 휴스턴으로 이민을 왔습니다. 반겨주시는 목자, 목녀님 그리고 목원들 덕분에 목장생활을 다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목장은 세상의 다른 모임과는 달리 다른 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었고, 또 서로 삶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불평이나 체념에 그치지 않고 기도제목으로 연결되어서 함께 기도하고 응답을 기대하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저와 생각이나 이해관계가 다른 사람들의 나눔을 듣고 겉으로는 이해하는 척하면서 속으로는 배척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양보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생각하게되었습니다. 저희 가족을 위해 오랜 시간 함께 하시며 아낌없이 언제나 최선의 것으로 사랑해주시고 견뎌주신 조선인 목자님, 조선희 목녀님, 거듭난 크리스챤이 어떻게 살고 생각하는지를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신 두 분과 함께 하는 것은 마치 천국에서 예수님과 교제하는 것을 이 세상에서 미리 맛보는 같았습니다. 

두 번째 주일예배
처음에는 목장식구들과의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해 아무런 기대없이 주일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여행을 가거나 바깥 활동을 하기에 좋은 날씨인 주일날에도 어쩔 수 없이 예배당에 앉아있는 시간들은 너무 아까워 자괴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눈물을 흘릴 정도로 은혜로운 주일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이 의아해지기 시작하며, 더 이상 시간낭비를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주일예배에 최선을 다해보자는 결심을 했습니다. 예배 시작전 여유있게 도착해 앞쪽에 앉아, 찬양을 할 때는 멜로디보다는 가사에 집중하고, 대표 기도시간에는 마음속으로 되뇌어보고, 간증은 간증자 입장에서 최대한 공감하려고 노력하며 듣기 시작했고, 목사님 설교말씀은 수첩에 받아쓴 후 일주일동안 읽어보기를 반복했더니, 주일예배에 최우선순위를 두는 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저 개인에게 꼭 필요한 부분들을 목사님께서 조목조목 말씀하시기 때문에, 목사님께서 제 삶의 구체적이고 세밀한 부분까지 어떻게 알고 계시는지, 혹시 우리 목장에 목사님 끄나풀이 있는 건 아닌가 라는 의심으로 목장식구 하나하나를 용의선상에 올려보는 의뭉스러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하나님 앞에서 우리 사람들은 큰 차이 없이 비슷한 모습일거라는 생각에 저도 거듭난 크리스챤이 될 수 있을거라는 자신감이 생겨났습니다. 

세 번째 삶 공부
둘째를 출산하고 집에서 아이를 돌보며 보내는 시간들이 무의미하게 느껴져서 삶공부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아이 둘을 교회로 데리고 와서 남이 해주는 저녁밥을 먹고 아이들을 맡기고 두어시간 동안 홀가분하게 앉아있었더니 시간이 어찌나 잘 가는지, 아이들은 금방 커버렸습니다. 누구는 자신을 키운 것의 팔할은 바람이라는데, 생각해보니 제 아이들을 키운 상당부분은 우리 교회 탁아인 것 같습니다. 생명의 삶에서는 담임 목사님의 삶을 들으며 목사님을 많이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말씀의 삶 성경일독을 통해 하나님 나라와 이 세상에서의 제 소명을 알 수 있었고, 부부의 삶을 들으면서는 예수님의 인품을 알게 되어 예수님 그를 사랑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새로운 삶을 통해서는 천국의 모형인 교회와 작은 교회인 목장, 그리고 목장 식구들의 의미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결론
어떤 계기로 목녀 헌신을 하게 되었냐는 질문을 여러번 받아왔는데요, 특별한 계기는 없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것처럼 금요일 저녁에는 목장에 다니고, 일요일에는 주일예배를 드린 후 사역을 하고, 평일 하루 저녁에는 삶공부를 하다보니, 우리 부부가 목자목녀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생겼고 지금 이 자리에서 목녀간증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을 계획해주시고 인도해주신 하나님, 그리고 분가해나가는 새 목장을 위해서 모든 것을 양보하시고 지원해주신 조선인, 조선희 목자목녀님, 분가해나가는 새 목장으로 흔쾌히 함께 하겠다고 한 목장 식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며 제 간증을 마치겠습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이원준 (14.♡.50.245) 2019-05-15 (수) 06:54
김태우 목자님과 김민정 목녀님!!! 두분의 가정의 삶과 사역에 대해서 더 알수 있게되어서 너무 좋습니다. 특별히 가족 사진을 통해서 아이들도 더 자세히 볼수 있어서 좋네요.특별히 자상한 하나님의 사랑과 인도하심과 조선인목자님/조선희목녀님과 목장 식구들의 사랑의 섬김에 많은 감동이 됩니다. 두분의 가정의 삶과 사역속에 이제 까지 일하신 하나님께서 앞으로 여러가지로 풍성하게 선한 열매를 맺어갈것에 대해서 기대가 많이 됩니다. 남무 아프리카 가정교회 사역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후원해 주심에 머리숙여 깊은 감사를 다시한번 드립니다. 남아공에서 이원준 유해숙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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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아 (73.♡.229.16) 2019-05-15 (수) 13:27
목녀가 되고 싶다고 말할때 정말 귀하다는 마음이 들어서 만날때마다 기뻤습니다.
남편이 목자가 되고 싶은 마음이 들기를 기도하며 기다리던 민정목녀님~  순수하고 뚝씸까지 있는 멋진녀자 !!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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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미 (172.♡.14.248) 2019-05-15 (수) 13:42
항상 한결같이 푸근한 미소로 반겨주시고 아낌없는 사랑을 주시는 김태우목자님 & 목원들을 위해 늘 열심으로 중보해주시고 VIP를 향한 뜨거운열정을 지니신 김민정목녀님, 남부아프리카 목장에서 귀한 목자목녀님과 함께 할수있어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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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영 (98.♡.125.106) 2019-05-15 (수) 14:11
머리털 나고 처음 와본 교회.. 흔들릴때마다 잘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즐거운 휴스턴 생활 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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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129.♡.106.113) 2019-05-15 (수) 15:30
김태우/민정 두분을 보면 마음이 참 따뜻해집니다. 지금 사는 곳이 더 많은 VIP를 만날 수 있다며 다른 곳으로 이사가는 것조차 포기할 정도로 영혼구원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두분 앞으로도 사역에 많은 열매가 기대되며 홧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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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희 (98.♡.208.124) 2019-05-15 (수) 21:10
이제 시작한 지 얼마 안되는 새내기 목자목녀님인데도 제가 벌써 보고 배울 점을 찾을 만큼 사역을 잘 하고 있는 두분...
남부 아프리카의 보석같은 이원준선교사님을 섬기게 된 것도 너무 감사하고요,
머리털 나고 처음 교회를 와 본 우리 지영씨가 댓글 달아준 것도 넘 감사하네요..^^
앞으로도 하나님을 더욱 더 알아가며 알차게 믿음 영글어가는 목장사역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홧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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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99.♡.241.246) 2019-05-16 (목) 04:07
목자님 힘드신일 있으셔도 티 한번 안내시고 항상 따뜻하게 저희 대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또 중독성 강한 ㅎㅎ 우리 목녀님 은근한 유머에 목장 분위기가 늘 즐겁고 웃음이 넘치는것 같아요 ~
이역만리 타지에서 가족같은 사랑과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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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범/조은지 (128.♡.1.198) 2019-05-16 (목) 06:47
오랫동안 준비해 온 두 분인 것 만큼 기대가 크고 잘 하시리라 믿습니다. 축하하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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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b (98.♡.150.235) 2019-05-16 (목) 23:12
김태우 목자님, 김민정 목녀님,
정말 환한 웃음이 백점만점인 두 분의 임명의 축하드려요!.

그냥 지나쳤을 수도 있을 법한 여섯번의 일들속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하나하나 찾아내시고 기억하시는 김태우 목자님, 역시!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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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훈 (174.♡.4.199) 2019-05-19 (일) 22:43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절로 감탄하게 만드는 홀륭한 인품의 소유자이신 목자님!
본받을 점 배울점이 너무나도 많은데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해 아쉽습니다.
목자님 가정을 통해 휴스턴에 많은 복음의 열매가 맺히길 소망합니다.
건강하시고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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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D (98.♡.15.63) 2019-05-21 (화) 12:08
이미 섬김에는 베테랑이신 태우 목자님,민정 목녀님,반달 눈웃음이 매력적이고 조용하고 센스있게 챙기시는 목자님과 조근조근 그러나 재치 만점의 목녀님 두분의 사랑과 섬김을 통해 하나님 모르는 많은 VIP들이 하나님 만나게 되길 축복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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