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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희/이옥선 대행 목자 임명 소감

글쓴이 : 이수관목사  (50.♡.246.182) 날짜 : 2019-06-19 (수) 17:08 조회 : 863

이봉희/이옥선 두 분이 박찬범/이미란 두분이 섬기는 자카르타 목장에서 분가하여 2018년 6월 17일 1부 예배때 임명을 받았습니다. 아래는 임명 소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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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 간증

하루를 감사하며 사는 삶
저희 집안은 할머님 때부터 불교를 믿는 집안에서 자랐습니다. 그러던 저는 오래전 교회 다니는 직장 동료로 인하여, 자기가 다니는 교회에 한 번 오라 하기에 저는 절보다는 교회가 낫지 싶어 처음 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때에 미국으로 이민을 오게 되었는데. 미국에 와서 교회를 멀리하고 일주일에 하루를 친구들과 어울려 골프 치고, 식사하고, 술먹고, 새벽 두시쯤 집에 들어가는 삶을 살았습니다. 술집에서 노래를 부르라면 저는 어머님 생각에 모정의 세월을 부릅니다. “동지 섣달 긴긴밤이 짧기만 한 것은 근심으로 지새우는 어머님 마음 흰머리 잔주름은 늘어만 가시는데 한없이 이어지는 모정의 세-월 아~”이렇게 소리높여 부르고 나면, 제가 이민을 올 때 어머님이 공항에 나오셔서 막내아들 멀리 보내며 다시는 못 볼 것처럼 애정어린 눈으로 바라보시던 어머니. 제가 마음 아플까 봐 돌아서서 눈물 흘리시던 어머니. 이런 생각에 술 먹고 부르던 노래가 모정의 세월입니다. 

그러던 제가 가정교회를 접하고 목장을 나가면서 나에게 많은 변화를 생겼습니다. 먼저 부모 형제와 떨어져 살면서 가족 같은 목장 식구들이 좋았고, 삶 공부를 인하여 하나님과의 관계와 나의 정체성을 알게 됐고, 하나님의 말씀에 시선이 머물며 귀를 열어 듣게 되고, 나의 삶에 접목해 살아가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감사한 것은 아내를 따라 목장에 나가면서 목장에서 기도 제목을 내라는데 그땐 저에겐 삶이 별로 어렵지 않았고. 누구 말마따나 베짱이 삶을 살고 있던 나는 무슨 기도를 드려야 할까 생각합니다. 그러다 지난 날 힘들어할 때 기억이나서 좀 어렵고 힘들 때 이길 수 있는 지혜를 달라는 기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신경이 예민한 저에게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그때를 생각해서 하나님께 기도해보자는 생각에 집 옷장 기도 방을 만들어 기도하기로 했습니다. ‘아버지! 제가 지금은 너무 평안하여 하루를 아버지께 감사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게 어렵고 힘든 시기가 닥치면 생각이 많은 저는 잠 못 자고 괴로워합니다. 이렇게 신경이 예민한 이런 저에게 언젠가 제게 힘든 시기가 닥쳐오면 이길 힘과 지혜를 주시여 지혜롭게 잘 극복할 수 있고, 잠도 잘 잘수 있게 도와주세요.’라고 기도를 수없이 했습니다. 그런 몇 년이 지나 저에게 힘든 시기가 찾아옵니다. 예전 같으면 한숨도 못 자고 괴로워할 수 있는 일이었는데, 저에게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괴롭고 힘든 저에게 주님께서 잠을 잘 잘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지금도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어도 감사하게 잠은 잘 잡니다. 가끔 잠에서 깨어 일어날 땐 그럴 땐 주님께서 깨어서 성경 읽으라는 깨달음 주십니다. 그리하여 잠을 다시 자게 해 주실 때까지 하나님 아버지 말씀을 듣습니다. 얼마 전에 저의 어머님이 돌아가셨습니다. 저는 갑자기 한국에 가게 됐고 비행기 안에서 어머님 영정 앞에 서면 어떻게 해야 하나 많은 생각 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6남매는 신앙이 다 다릅니다. 장자인 큰 형과 셋째 형은 불교. 둘째 형은 여호아 증인 여동생은 천주교. 저와 누나는 기독교. 장자인 큰형이 불교를 믿으니 우린 형이 하자는 대로 해야겠지 하다가도. 어머님은 여동생 집에 계실 때 천주교 세례를 받으셔서 마리아라는 세례명이 있으십니다. 그럼 나는 절을 하지 못하니 형제들이 어떻게 나오려나 내심 걱정하고 가게 됩니다. 한참을 기도하고 일어나니 형제들이 아무런 제재 없이 받아 주는 겁니다. 더 놀라운 것은 어머님 떠나실 때 형제들은 저에게 대표기도 하게 하셨다는 겁니다. 

저는 어머님 상을 치르고 난 다음 그 날 저녁 저는 작은 형 집에 묵게 되어, 식사하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그런데 한 한 시간쯤 잤을까, 집이 더운 느낌이 들어 잠에서 깨었습니다. 집 안이 더워 창문을 조금 열어야 겠다는 생각에 일어나 창으로 가는데 조금 어지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별일 아니겠지 하면서 더듬더듬 창을 찾아 열었더니 밖의 시원한 바람에 다시 잠이 들었는데, 얼마 후 잠결에 형이 와서 저를 보고 “동생 괜찮아?” 하는데, 그때 잠이 깬 나는 얼떨결에 ‘어 괜찮아’하고 말하는데 제 말이 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상 하다는 생각에 아야 어여 발음을 해 보는데 아야는 되는데 어 발음이 안 되는 겁니다. 그러면서 말이 점점 더 안 나오는 느낌이 드는 겁니다. 이런 저를 본 형님이 갑자기 어머님 생각이 난다 하면서 빨리 병원에 가자고 병원으로 데리고 갑니다. 병원으로 가는 동안 별생각이 다 드는 겁니다. 이러다가 가족이 다 있는 미국으로 갈 수나 있을까? 이러다 반 불구로 말도 못 하는 것은 아닌지? 그때 차 안에서 내 모든 걸 주님께 맡기자는 생각에 기도합니다. ‘주님 제가 신경이 예민하여 잠 못 들 때 걱정하지 말고 자라 하시며 재워 주시던 주님! 제게 이번에도 이겨 나갈 수 있는 힘을 주세요’라고요. 어느덧 병원에 도착하여 의사 선생님께서 이것저것 물으시며 해 보라고 하시는 대로 다 할수 있는 것을 보시며 괜찮은것같다 하시면서 입원하여 검사해 보자고 하십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바로 말이 돌아오고 아주 멀쩡하다는 것입니다. 병원 침대에 누워 생각해 보니 나에게 귀신에 홀렸나 하는 생각 드는 겁니다. 이 또한 주님께서 쫓아 주신 것 같습니다. 다음 날 신경외과 과장님이 MRI 촬영 결과를 보시더니 약하게 온 뇌경색이라고 하시면서 형님이 깨우지 않고 그냥 그대로 잤으면 큰일 날뻔했다 하십니다. 이 말을 들으니 얼마나 하나님께 감사한지 모릅니다. 그리고 일주일 입원하여 이곳저곳 검사하고, 이렇게 건강하게 돌아왔습니다. 오늘도 제게 주신 하루를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아 갑니다. 감사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목녀 간증

안녕하세요. 다카목장의 이옥선입니다. 간증문을 쓰고자 시작하려니 지나온 10년의 교회 생활이 머릿속으로 스쳐 갔습니다. 아주 작은 저를 이렇게 목녀로 불러 주심에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저는 시골에서 자랐는데 어릴 적에 교회도 없는 곳에서 자랐습니다. 어머님도 일 년 농사가 끝나시면 자식을 위해 기도하시러 절에 가시는 것을 보고 자랐습니다. 결혼하고 보니 시어머님이 결혼하시고 15년이 넘는 세월을 아이를 못 가지셔서 시 할머님이 절에 불공을 드리셔서 손주를 얻게 되셨다면서 절에 다니고 계셨습니다. 두 큰 아주버님께서는 철저한 불교를 믿으셨지만, 다행히 저의 남편은 가족들이 신앙에 간섭하지 않으셨습니다. 

남편이 다니던 회사에 동료분의 전도로 인하여 처음 교회를 접했지만 저는 속으로 내 성격은 절이 맞는 것 같은데, 그것은 막연히 산이 좋고 조용한 곳이 좋아서 였습니다. 하지만 남편이 가자는 데로 처음 교회에 발을 디뎠다가 미국으로 오게 돼서도 자연스레 교회에 몇 번 나오다가 주일에 일하는 비즈니스 핑계로 20년을 발을 끊고 살았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아이들이 커 가면서 부모가 해 줄 것이 아무것도 없음을 깨닫고 있던 차였습니다. 어느 부모님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자식이 방황할 때 해 줄 것이라고는 기도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차에 서울교회 이정숙목녀님을 만나서 저를 신앙으로 다듬어 주시고 보듬어 주시면서 가랑비에 옷이 젖듯이 신앙이 자라갔습니다. 하지만 예비 목녀를 하라는 소리는 정말 부담이었습니다. 버틸 대로 버티어 보자고 염치없이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이정숙 목녀님 이미란 목녀님 너무 완벽함에 가까이 잘하시기에 저는 사실 겁만 났습니다. 소심한 성격에 제가 뭘 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계속 맘속으로 기도했습니다. 남편에게 우리가 할 수 있을까? 하고 물으면 남편은 “당신이 하냐 다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지” 말하면서 단칼에 말 문을 막았습니다. 하지만 이 말도 여러 번 들으니 세뇌가 되어 믿어지더라고요. 어느 때부터 결심하던 차에 주일 아침에 늘 인사하시는 초원지기 이용교 목자님이 왜 목녀 헌신 안 하냐고 하시는 말씀이 인사셨습니다. 그러면 저는 우리 목장이 분가할 형편이 아닌데 무슨 헌신이냐며 반문을 드렸더니 하시는 말씀이 “먼저 헌신해야지 VIP가 들어온다” 하시기에 믿쪄야 본전이지 하는 마음으로 그럼 해 볼까요 하며 헌신했습니다. 그런데 헌신하고 두 주 만에 두 가정 아이들 포함하여 8명이 오게 됐습니다. 하나님이 제가 헌신하기를 기다리고 계셨나 봅니다. 세세히 기억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순종이라는 단어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했습니다. 

거의 10년 동안의 교회 생활에서 뒤 돌아볼 때 많은 은혜를 부어 주심에 감사했습니다. 미리 건강 검진을 통하여 갑상선 암을 치료케 하시고, 남편의 위험한 시기인 자정에 잠에서 깨워 주셔서 위기를 막아 주시고, 30살이 넘어도 여자 친구가 없어서 결혼이 걱정되던 아들이 어느새 결혼해서 예쁘게 가정을 이루며 살고 있고, 평신도 세미나 떠나기 전날 밤에 저에게 손자를 선물로 큰 축복을 주시고, 이젠 목녀가 되어 주님의 은혜를 조금이나마 값을 기회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저에 능력을 발휘해서 믿지 않는 영혼 구원을 위해 노력하고, 마음을 다해 섬김으로 나누는 목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교회 목녀님들 흉내를 내가면서 하다 보면 언젠가는 잘 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동안 박찬범 목자님 이미란 목녀님 감사합니다. 정말 자상하게 여러 가지 챙겨 주시고 우리를 섬겨주시고, 결혼 30주년 깜짝 이벤트로, 아들 결혼준비로, 본을 보여 주심에 감사합니다. 또한, 저의와 함께 분가한 목장 식구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정공현 (78.♡.126.18) 2019-06-23 (일) 08:54
눈 인사로 친해진 목자님. 
다른 사람들의 다름과 처한 상황을 잘 이해해 주시는 사역을 하실 것 같아요.  즐거운 사역하시도록 기도합니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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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범 이미란 (174.♡.4.36) 2019-07-01 (월) 11:01
늘 한결 같은 모습으로 사역과 일상을 보여주신 두분께
주님께서 함께 하심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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