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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진/정미예 목자 목녀 임명 소감

글쓴이 : 이수관목사  (50.♡.246.182) 날짜 : 2019-06-29 (토) 17:45 조회 : 652

경우진/정미예 두 분이 이강배/이선희 두분이 섬기던 목장에서 분가해서 2018년 1월 7일 1부 예배에서 임명 받았습니다. 아래는 그 간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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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 간증

저는 한국에서 교회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학생시절부터 친구따라 강남가는 기분으로 교회를 다녔던 저에게 이상적인 교회생활은, 익명의 교인으로, 그저 교회만 출석하는 것이었고, 실제로 그렇게 교회를 ‘다니기만’ 했습니다. 교회도 다니기 편한 대형교회를 선택했고, 저의 교회 생활은 큰 예배당의 자리 하나 채우는 것에서 더 나아가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편안함만을 추구하는 신앙생활 아닌 교회생활에 익숙해져 있는 저는, 6년전 갑작스럽게 미국으로 이주하게 되면서 서울교회를 알게 되고, 목장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낯선 땅에서 친절한 한국 분들을 만났다는 정도의 생각이었지만, 목자 목녀님과 다른 목장 식구들은 한참 미국생활 적응이 어려울 때 저희에게 큰 도움이 되어 주셨습니다. 남에게 도움 받는 것을 편하게 생각하지 않지만, 어디서든 도움을 줄 사람이 필요한 때였기 때문에, 목장에 여러가지를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나 혼자 편하게 사는 것이 좋은 저의 스타일과는 다른 방식의 삶을  살고 있는 분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섬김을 받았으니, 저도 염치가 있는 것인지, 저도 뭔가 목장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야 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께서도 설교 중에 목자, 목녀만이 목원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목원도 목자를 도와 도움이 필요한 또 다른 목원을 섬겨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다른 목장 식구에겐 어떤 도움이 필요할까, 목장의  VIP들을 어떻게 대해줄까 생각 해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나혼자 편하게 살고 싶었던 저에게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다른 식구들 도움이 필요한 것을 생각하다 보면, 이것 저것 재다가 아무것도 안하고 지나가곤 했고, 목장의 VIP와는 섬겨 보겠다고 하다가 오히려 껄끄러운 일만 생겨서 관계가 어려워 지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다시 예전처럼 편하게 지내고만 싶어졌습니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던 저에게, 아내는 우리 부부도 목자, 목녀가 되어서 목장을 섬기게 될 소망을 가진다고 말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에겐 어림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저는 제가 목자가 될 때가 올 리도 없고, 와서도 안 되고, 혹시 그런 일이 생겨도, 내가 목자로써 자격이 없기 때문에 아마 목자의 직분은 저를 스쳐서 다른 사람에게 갈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 보니, 그때 저는 하나님에 대해서 한참 오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때의 저에게는 목장이란 것이 하나님이 저에게 준 숙제같은 것으로 여겨졌었습니다. 하나님과 저와의 관계는 업무를 지시하는 보스와 그것을 수행해 가는 부하직원의 관계처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시키시는 일은 나의 능력을 벗어나는 어려운 과제라는 생각이 들어 피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런 저에게 변화를 준 것이 두번의 삶공부였습니다.

처음엔 경건의 삶이었습니다. 또렷하지는 않았지만,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가, 좀더 친밀한 관계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해에, 부부의 삶을 하게 되었습니다. 부부의 삶이었지만, 그 삶공부는 부부 관계만을 살리는 삶공부가 아니었습니다. 삶공부를 통해서 저는 하나님과의 관계도 새롭게 만들게 되었고, 이제야 하나님과 가까이 지낸다는 것이,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씩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사역을 받아들이는 생각도 달라졌습니다. 의무감으로 하는 과제가 아니라, 주님께 받은 사랑이 감사해서, 주님을 기쁘게 해드릴 일을 찾게 되고, 그래서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인 영혼구원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나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때 쯤 부터 그런 마음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무엇이 되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을 하자. 또, 무슨 일이든 하나님이 시키시는 것을 열심히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소원이 제 마음에 생겨날 때 쯤, 주님께서는 저희가 섬길 작은 일을 시키셨습니다. 그간 섬겨오던 VIP에게 이제 함께 목장을 시작해 보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했는데, 뜻밖에 긍정적으로 답을 주었고, 부족하지만 VIP를 섬기는 목장으로 모이기 시작하였습니다. 거창하게 말씀드렸지만, 저는 여전히 많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그래도, 목자라고 저를 격려해 주는 목녀가 있고, 부족한데도 믿고 따라주는 목장식구가 있어서 용기가 생깁니다. 어떻게 섬기는 것이 최선일지 몰라서 고민하고, 주저하는 때도 있지만, 이 사역의 주인은 제가 아니라 주님이신 것을 기억하고 기도하며 주님 인도하심을 바라면서 사역해 나가겠습니다.


저는 목자 사역을 하면서 잠언 25장 13절을 기억하고 싶습니다. “믿음직한 심부름꾼은 그를 보낸 주인에게는 무더운 추수 때의 시원한 냉수와 같아서,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준다.“ 주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드리는 목자가 되길 바라면서 이 간증을 마치겠습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목녀 간증

저의 암울했던 어린시절은 저의 성장과 성격에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교회에 나가시던 엄마를 무척이나 핍박하셨던 아버지.. 자식들에게도 너무나 무서웠던 아버지로부터 아버지의 정을 느껴보고 자라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영적으로도 영향을 주어서 하나님에 대한 막연한 거리감을 가져왔고 늘 마음속깊이 주눅이 든채로 살아왔습니다. 자라서 성인이 된 후 교회에 다니면서도 제 안에 참된 치유와 회복은 없었습니다. 

변하고 싶었고 변해야 한다라고 생각했던 저는 심리학도 공부해보고 마음을 다스리는 훈련도 해 보았지만 영적인 치유와 회복과 변화는 제게 크게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런 내적갈등들은 결혼생활 중에서도 해결되지못하고 풀기 힘든 답답함으로 제 자신뿐 아니라 가족들도 끊임없이 괴롭혔습니다. 어릴적 나약하신 모습으로 아버지에게 당하기만 하신던 엄마가 마음으로 안타깝기도 했지만 엄마처럼 나약하게 살고싶지 않아 내 마음대로 인간적인 선택을 해오며 살아왔던 제가 나이가 마흔이 넘어가면서부터 그동안의 엄마의 인생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온갖 고난 가운데서도 남편과 자식들의 구원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새벽마다 기도하셨던 엄마.. 지금도 자식들이 하나님께 붙어있기만 하면 그것으로 여한이 없다고 말씀하시는 엄마의 모습은 지금의 서울교회 목자목녀님들과 너무도 닮아 있었습니다. 그것을 깨달아 알기 시작하면서 얼마나 제 자신이 부끄러운지 얼마나 큰 은혜를 받으며 살아왔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게 채워지지 않았던 영적갈증들이 내가 받고 싶은 사랑을 다른 이에게 베풂으로 채워진다는 것을 깨닫고 체험했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고 오해하며 살아가는 그 분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며 섬기시는 목자목녀님들이 점차 보이기 시작했고 저의 교만과 고집을 하나님앞에 철저하게 회개하였습니다. 

그때부터 하나님께서 제게 참된 회복으로 인도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내 인생을 내것처럼 내 마음대로 살때엔 하나님은 계속해서 침묵하셨던 것입니다. 그렇게 오랜 세월을 참으시고 저를 이렇게 귀한 교회로 보내셔서 영혼구원이 답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고 치유와 회복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섭리는 은혜라고 밖에는 드릴 표현이 없습니다.
 
자격없는 자에게 주시는 그 은혜가 너무도 크다는 것을 압니다. 값없이 받은 이 은혜를  값없이 주어야함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입니다. 당연한 것을 뒤늦게 깨달았지만 이제라도 하나님아버지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려 그분의 소원이 저의 소원이 되고 저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께 쓰시기 좋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어려움이 오면 피하고 주저앉던 제 옛모습대로 살지 않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과 인도하심을 구하는 겸손한 목녀가 되길 원합니다.
 
이제는 제 삶에서 성령의 열매들이 맺어지길 소원하는 마음이 일어나는 것도 너무나 감사하고 제 약함과 부족함을 이미 아시고 제 손을 잡고 저를 이끄시는 대로 순종하길 원하는 마음도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저를 위해 많은 기도로 도움주신 목자목녀님들과 이수관목사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저를 목녀로 받아주고 함께하는 목장식구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말씀을 끝으로 간증을 마치겠습니다. 빌립보서 4장 4절에서 7절
주님안에서 항상 기뻐하십시오 다시 말합니다. 기뻐하십시오. 여러분의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리십시오. 주님께서 가까이 오셨습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일을 오직 기도와 간구로하고, 여러분이 바라는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아뢰십시오. 그리하면 사람의 헤아림을 뛰어 넘는 하나님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지켜줄 것입니다. 아멘!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김태종 (73.♡.32.223) 2019-06-29 (토) 22:02
경우진 목자님 정미예 목녀님
사역을 한지가 벌써 오래 되었는데 이런 말 하는 것이 조금 쑥스럽지만 축하드립니다.
맡은 일들 묵묵히 열심히 하시는 모습에 많은 감동을 받고 있습니다.
같이 사역하게 된 것 또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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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경 (73.♡.214.99) 2019-06-29 (토) 22:28
경우진, 정미예목자목녀님, 두 분 나란히 세벽기도 다니시면서 목장과 뷔아피 섬기시던 모습이 늘 감동이었습니다. 진실된 두분의 삶을 통해 더 많은 하늘 복이 전파되고 열매가 맺으시는 신나는 목장 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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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대진 (108.♡.85.245) 2019-06-30 (일) 16:29
두분 축하드리고요. 경우진 목자님 정미예 목녀님 두분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역사가 엄청 기대됩니다. 화이팅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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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161.♡.0.52) 2019-07-01 (월) 07:46
축하드립니다. 두분과 함께 사역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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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선 (98.♡.126.9) 2019-07-01 (월) 08:34
두분 축하드리고 우직한 믿음 안에서 예쁘게 목장생활 하시길 옆에서 기도하고 응원할게요.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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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제/ 수희 (73.♡.96.152) 2019-07-01 (월) 10:04
항상 밝은 모습으로 예사부 사역을 감당하고 계신 두분을 보면 저도 함께 행복해집니다.
항상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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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필섭 (172.♡.102.169) 2019-07-01 (월) 16:15
아!!
두분 축하드립니다.
두분의 목자목녀 사역이
우리들에게 빛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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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인순 (70.♡.55.161) 2019-07-01 (월) 18:32
초원에서 함께 사역하는 것 만으로도 자랑스럽고 가슴 뿌듯하게 하는 경우진 목자님/ 정미예 목녀님 ....축하드립니다.
두분의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를 가지고 영혼을 섬기고 목장식구들을 챙기는 것을 보며 울 부부도  그 목장식구가 되고 싶은 소망이....
언제나 강건하셔서 주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 드리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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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재 (70.♡.55.161) 2019-07-01 (월) 18:40
울 초원에 평균 연령을 낮추어 준 두분을 축하드리며....
언제나 적극적이고 정성이 담긴 섬김으로 모든이의 행복바이러스가 되어 주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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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일순 (172.♡.102.219) 2019-07-01 (월) 19:15
목자.목녀님 글을 읽고나니 칭하면서 아름답습니다.우리 건강한 신앙생활 함께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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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화 (107.♡.105.66) 2019-07-01 (월) 20:14
목자님목녀님 축하드려요. 늘 아이티목장을 든든한 기둥으로 지켜주시고 주님의 기쁨으로 주님과 항상 동행하며 주님의자녀로 저희
목원들과 언제나 함께 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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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75.♡.210.119) 2019-07-01 (월) 20:45
삶 공부에서 배운 지식들이 현장 실습으로 이어지는 아이티 목장에 있어서 감사합니다. 목자, 목녀님 늘 승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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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진/미예 (98.♡.129.12) 2019-07-02 (화) 08:26
부족한 저희 부부에게 격려와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간증을 다시 보며 헌신했던 마음을 돌아보고 다시 재정비해 봅니다.. 우리교회 많은 헌신된 분들과 같이 저희도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자로 사는 사명자가 되길 늘 꿈꾸며 살기를 소원합니다.
모두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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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원/애란 (73.♡.229.203) 2019-07-07 (일) 16:21
두분의 섬김에 많은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교회에 특히 저희 사역팀에 보배와 같은 두분의 목자 목녀 임명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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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A (66.♡.184.253) 2019-07-11 (목) 12:57
너무나 겸손하고 솔직한 두분의 간증 많은 은혜와 도전이 되네요.
두분의 사랑과 헌신으로 목장을 섬기며 하나님과 동행하며 목장사역에 많은 기쁨과 열매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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