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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서울교회 여름 방문 이야기

글쓴이 : 김신  (39.♡.22.42) 날짜 : 2019-08-09 (금) 23:08 조회 : 791

저는 약 18개월의 연수를 마치고 지난 1월에 귀국한, 김철웅 목자님, 김진희 목녀님께서 기도와 사랑으로 섬기시는 버마목장에 김 신 입니다.


흐지부지 모태 신앙을 갖고 있었던 제가 연수기간동안 휴스턴 서울교회를 다니면서 여러 삶공부를 통해서, 그리고 삶 속에서 예수님처럼 섬김으로 실천하시는 휴스턴 서울교회 목자, 목녀님, 목원분들을 만나면서 참 신앙이 어떤 모습인지를 배우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귀국 후, 저를 포함하여 가족 모두가 휴스턴 서울 교회의 예배와 목장모임을 그리움으로 추억하다가, ‘이러다 병나겠다 싶어아이들 방학기간에 ‘Back to Houston Seoul Church’를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늘 휴스턴 서울교회 예배를 드리고 싶다고 노래 부르던 우리 아이들, 저녁 시간이면 휴스턴 서울교회 예배 동영상을 켜놓고 눈물 훔치며 집안 일을 하던 아내, 목자님께 불쑥 전화해서 이런 저런 삶의 고민상담을 하던 저. 우리 가족은 그렇게 이미 마음은 휴스턴에 있었습니다. 그렇게 그리고 그리던 휴스턴에 721일 일요일에 도착해서 목자님, 목녀님 댁에 도착하던 날, 차가 멈추자 마자 문을 열고 튀어나간 아이들은 목자님, 목녀님 댁 문이 부서져라 쿵쾅쿵쾅두드렸고, 마치 며칠 여행 다녀온 듯한 느낌으로 우리를 맞아주시는 목자님, 목녀님이 참 반가웠습니다.


한국에는 여름 방학기간이 짧아 그 기간에 맞춰 여행을 계획했지만,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이기에 방문 기간동안 아이들 VBS도 준비해주시고, 이상기온으로 휴스턴을 시원~하게 마련해 주셨습니다. 2주간의 기간동안 참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찾아온 친구를 반겨줬던 아이들의 교회친구들, 미국학교 친구들. 반가운 목장 식구들이 온다고 모두 함께 여행을 계획하고 즐겨준 버마 목장식구들. 피곤하실텐데 선뜻 2주간 집을 open하셔서 저희와 함께 해주신 김철웅 목자님, 김진희 목녀님. 먼 곳에서 온 식구들이 밥도 못먹고 지낼까봐 집으로 초대해서 정성스런 음식과 마음으로 맞이해준 목장 식구들. 그렇게 저희는 엄청난 환대를 받으며 휴스턴 생활을 하였습니다. 특히, 생각지도 않았던 VBS를 통해 아이들은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고 아내는 유치부 volunteer로 큰 아이는 youth leader로서 섬길 수 있는 큰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예배시간에 한국에서 지쳤던 마음을 만져주신 하나님께 모든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물론 은혜만 있다면 그 은혜가 은혜인지 모르겠지요. 갑자기 일어난 은행업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전화와 인터넷을 붙들고 며칠 끙끙거렸지만, 하나님께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주셔서 자칫 반전없는 드라마가 될 뻔 했던 휴스턴 방문기간을 확실하게 기억하도록 해주셨습니다.

 

누구는 그렇게 말합니다. 소중한 여름 휴가기간에 교회에 오지 말고 좋은 휴양지에 가서 편안히 즐기고 가면 좋겠다고 말입니다. 물론 그 방법도 휴가를 보내는 좋은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목장식구들과의 따뜻한 추억이 있고,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을 나누는 것이 기쁨이 되는 휴스턴 서울교회가 저희 가족들에게는 세상 그 어느 곳 보다도 행복하고 소중한 최고의 휴양지입니다.

 

저희 가족들은 귀국하여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여기 한국에서는 저는 직장에서 일하느라 시차적응할 시간도 없고, 아내는 집안일과 남편, 아이들 챙기느라 신경을 바짝 쓰고 있고, 아이들은 학원과 공부로 빡빡한 일상을 다시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은혜로운 하나님께서 준비하셨던 지난 휴스턴 서울교회의 추억, 목장식구들과 행복했던 기억들이 여기서도 천국을 이루면서 살 수 있도록 저희들에게 힘을 줍니다. 또 언제 휴스턴을 갈 수 있을지 잘 모르지만, 다음 휴가 때 ‘Back to Houston Seoul Church Vol. II’해야지 하는 막연한 확신을 하면서 글을 마무리 합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이루시니, 믿고 순종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이수관목사 (50.♡.246.182) 2019-08-10 (토) 10:01
김신 형제님, 권기숙 자매님,
더운 여름 더위를 피해서 쉬고 오라고 허락된 귀한 휴가를 사용해서 더 더운 휴스턴에 와서
VBS 하느라 땀을 흘리고 가셨군요. 수고하셨습니다. 지난 번에 제가 울산에서 집회할 때도
한걸음에 달려와 집회에 참석하시는 것을 봤지만, 이렇게 휴스턴까지 달려 올 줄은 몰랐어요.
고맙고 감사합니다.

나 역시도 좋은 곳에 좋은 곳 가서 쉬고 갔으면 하는 마음이지만, 하나님께서 어디서도 받을 수
없는 은혜를 주셨으리라 믿습니다. 또 뵐 때까지 강건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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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석 (98.♡.36.44) 2019-08-11 (일) 06:30
정말 뜻깊은 시간을 보내셨네요. 엄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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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철웅/진희 (172.♡.96.102) 2019-08-11 (일) 10:30
먼길 기쁘게 와 주셔서, 저희들 위로해 주시고, 힘든 한국 상황 가운데서도 열심히 믿음 생활 하는 두 분을 통해, 저희에게도 도전의 시간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한국에서 그렇게 그리워 하는 우리 서울 교회 그리고 목장, 저희도 더 감사하며 열심히 살겠습니다..  우리 늘 같이 기도로 동역하며 맡겨진 일들 처한 곳에서 잘 감당하다 또 금방 기쁘게 봐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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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희 (99.♡.173.189) 2019-08-11 (일) 15:22
신 형제님 기숙자매님~~
벌써 보고싶네요.. 만날때 마다 좋은 말씀과 기도 많이 해주시고 목자 목녀님 많은 힘이 되 주시는 두분.목장에서 항상 본이 되시는 두 분.. 한국가서도 신앙 생활 열심히 하실거라 믿어 의심치 않지만 항상 기도하겠습니다. 기타치는 교회 옵빠로 불리는 김신 형제님,넘치게  베푸시고 섬겨주시는 기숙 자매님  우리 내년에도 또 뵈여.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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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동 (208.♡.97.66) 2019-08-12 (월) 12:46
김신 형제님, 만나뵈서 반가웠어요. 기숙 자매님은 오셨다는 말만 듣고 뵙지는 못했네요. 두분 오셔서 목자님 내외에게 많은 위로와 격려가 되엇을것 같아요. 금쪽같은 여름 휴가 시간에 이 더운 휴스턴으로 온다는 생각을 하신 두분, VBS 로 수고까지 하시고... 좋은 기억으로 채워진 시간이었다고 하셔서 같이 기쁘네요. 대구에서도 일상 속에서 은혜를 체험하는 온 가족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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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진목사 (50.♡.246.182) 2019-08-13 (화) 14:21
언제든 대 환영입니다.  겨울방학때도 또 오세요.^^  한국에서도 모두 잘 적응하시고 계속해서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 지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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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공현 (165.♡.34.135) 2019-08-14 (수) 08:28
또 하나의 가정교회 전설같은 이야기를 쓰셨네요 ^^  큰 도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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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남용 (98.♡.85.221) 2019-08-14 (수) 18:18
물리적인 거리는 영적인 관계와 특별히 은혜와 꼭 일치하지는 않는다는 걸 김신 형제님께서 보여주시네요.
이야기만 들어도 감사하고 쑥쓰러워지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그리고 또 자주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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