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5,786건, 최근 3 건
   

휴스턴 서울교회 여름 방문 이야기

글쓴이 : 김신  (39.♡.22.42) 날짜 : 2019-08-09 (금) 23:08 조회 : 915

저는 약 18개월의 연수를 마치고 지난 1월에 귀국한, 김철웅 목자님, 김진희 목녀님께서 기도와 사랑으로 섬기시는 버마목장에 김 신 입니다.


흐지부지 모태 신앙을 갖고 있었던 제가 연수기간동안 휴스턴 서울교회를 다니면서 여러 삶공부를 통해서, 그리고 삶 속에서 예수님처럼 섬김으로 실천하시는 휴스턴 서울교회 목자, 목녀님, 목원분들을 만나면서 참 신앙이 어떤 모습인지를 배우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귀국 후, 저를 포함하여 가족 모두가 휴스턴 서울 교회의 예배와 목장모임을 그리움으로 추억하다가, ‘이러다 병나겠다 싶어아이들 방학기간에 ‘Back to Houston Seoul Church’를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늘 휴스턴 서울교회 예배를 드리고 싶다고 노래 부르던 우리 아이들, 저녁 시간이면 휴스턴 서울교회 예배 동영상을 켜놓고 눈물 훔치며 집안 일을 하던 아내, 목자님께 불쑥 전화해서 이런 저런 삶의 고민상담을 하던 저. 우리 가족은 그렇게 이미 마음은 휴스턴에 있었습니다. 그렇게 그리고 그리던 휴스턴에 721일 일요일에 도착해서 목자님, 목녀님 댁에 도착하던 날, 차가 멈추자 마자 문을 열고 튀어나간 아이들은 목자님, 목녀님 댁 문이 부서져라 쿵쾅쿵쾅두드렸고, 마치 며칠 여행 다녀온 듯한 느낌으로 우리를 맞아주시는 목자님, 목녀님이 참 반가웠습니다.


한국에는 여름 방학기간이 짧아 그 기간에 맞춰 여행을 계획했지만,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이기에 방문 기간동안 아이들 VBS도 준비해주시고, 이상기온으로 휴스턴을 시원~하게 마련해 주셨습니다. 2주간의 기간동안 참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찾아온 친구를 반겨줬던 아이들의 교회친구들, 미국학교 친구들. 반가운 목장 식구들이 온다고 모두 함께 여행을 계획하고 즐겨준 버마 목장식구들. 피곤하실텐데 선뜻 2주간 집을 open하셔서 저희와 함께 해주신 김철웅 목자님, 김진희 목녀님. 먼 곳에서 온 식구들이 밥도 못먹고 지낼까봐 집으로 초대해서 정성스런 음식과 마음으로 맞이해준 목장 식구들. 그렇게 저희는 엄청난 환대를 받으며 휴스턴 생활을 하였습니다. 특히, 생각지도 않았던 VBS를 통해 아이들은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고 아내는 유치부 volunteer로 큰 아이는 youth leader로서 섬길 수 있는 큰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예배시간에 한국에서 지쳤던 마음을 만져주신 하나님께 모든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물론 은혜만 있다면 그 은혜가 은혜인지 모르겠지요. 갑자기 일어난 은행업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전화와 인터넷을 붙들고 며칠 끙끙거렸지만, 하나님께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주셔서 자칫 반전없는 드라마가 될 뻔 했던 휴스턴 방문기간을 확실하게 기억하도록 해주셨습니다.

 

누구는 그렇게 말합니다. 소중한 여름 휴가기간에 교회에 오지 말고 좋은 휴양지에 가서 편안히 즐기고 가면 좋겠다고 말입니다. 물론 그 방법도 휴가를 보내는 좋은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목장식구들과의 따뜻한 추억이 있고,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을 나누는 것이 기쁨이 되는 휴스턴 서울교회가 저희 가족들에게는 세상 그 어느 곳 보다도 행복하고 소중한 최고의 휴양지입니다.

 

저희 가족들은 귀국하여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여기 한국에서는 저는 직장에서 일하느라 시차적응할 시간도 없고, 아내는 집안일과 남편, 아이들 챙기느라 신경을 바짝 쓰고 있고, 아이들은 학원과 공부로 빡빡한 일상을 다시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은혜로운 하나님께서 준비하셨던 지난 휴스턴 서울교회의 추억, 목장식구들과 행복했던 기억들이 여기서도 천국을 이루면서 살 수 있도록 저희들에게 힘을 줍니다. 또 언제 휴스턴을 갈 수 있을지 잘 모르지만, 다음 휴가 때 ‘Back to Houston Seoul Church Vol. II’해야지 하는 막연한 확신을 하면서 글을 마무리 합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이루시니, 믿고 순종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이수관목사 (50.♡.246.182) 2019-08-10 (토) 10:01
김신 형제님, 권기숙 자매님,
더운 여름 더위를 피해서 쉬고 오라고 허락된 귀한 휴가를 사용해서 더 더운 휴스턴에 와서
VBS 하느라 땀을 흘리고 가셨군요. 수고하셨습니다. 지난 번에 제가 울산에서 집회할 때도
한걸음에 달려와 집회에 참석하시는 것을 봤지만, 이렇게 휴스턴까지 달려 올 줄은 몰랐어요.
고맙고 감사합니다.

나 역시도 좋은 곳에 좋은 곳 가서 쉬고 갔으면 하는 마음이지만, 하나님께서 어디서도 받을 수
없는 은혜를 주셨으리라 믿습니다. 또 뵐 때까지 강건하세요. ^^
댓글주소 답글쓰기
오창석 (98.♡.36.44) 2019-08-11 (일) 06:30
정말 뜻깊은 시간을 보내셨네요. 엄지 척!
댓글주소 답글쓰기
김 철웅/진희 (172.♡.96.102) 2019-08-11 (일) 10:30
먼길 기쁘게 와 주셔서, 저희들 위로해 주시고, 힘든 한국 상황 가운데서도 열심히 믿음 생활 하는 두 분을 통해, 저희에게도 도전의 시간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한국에서 그렇게 그리워 하는 우리 서울 교회 그리고 목장, 저희도 더 감사하며 열심히 살겠습니다..  우리 늘 같이 기도로 동역하며 맡겨진 일들 처한 곳에서 잘 감당하다 또 금방 기쁘게 봐요.  감사합니다
댓글주소 답글쓰기
임수희 (99.♡.173.189) 2019-08-11 (일) 15:22
신 형제님 기숙자매님~~
벌써 보고싶네요.. 만날때 마다 좋은 말씀과 기도 많이 해주시고 목자 목녀님 많은 힘이 되 주시는 두분.목장에서 항상 본이 되시는 두 분.. 한국가서도 신앙 생활 열심히 하실거라 믿어 의심치 않지만 항상 기도하겠습니다. 기타치는 교회 옵빠로 불리는 김신 형제님,넘치게  베푸시고 섬겨주시는 기숙 자매님  우리 내년에도 또 뵈여. ㅎㅎㅎ
댓글주소 답글쓰기
이재동 (208.♡.97.66) 2019-08-12 (월) 12:46
김신 형제님, 만나뵈서 반가웠어요. 기숙 자매님은 오셨다는 말만 듣고 뵙지는 못했네요. 두분 오셔서 목자님 내외에게 많은 위로와 격려가 되엇을것 같아요. 금쪽같은 여름 휴가 시간에 이 더운 휴스턴으로 온다는 생각을 하신 두분, VBS 로 수고까지 하시고... 좋은 기억으로 채워진 시간이었다고 하셔서 같이 기쁘네요. 대구에서도 일상 속에서 은혜를 체험하는 온 가족 되길 바래봅니다.
댓글주소 답글쓰기
백동진목사 (50.♡.246.182) 2019-08-13 (화) 14:21
언제든 대 환영입니다.  겨울방학때도 또 오세요.^^  한국에서도 모두 잘 적응하시고 계속해서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 지시기를 기도합니다.
댓글주소 답글쓰기
정공현 (165.♡.34.135) 2019-08-14 (수) 08:28
또 하나의 가정교회 전설같은 이야기를 쓰셨네요 ^^  큰 도전이 됩니다.
댓글주소 답글쓰기
엄남용 (98.♡.85.221) 2019-08-14 (수) 18:18
물리적인 거리는 영적인 관계와 특별히 은혜와 꼭 일치하지는 않는다는 걸 김신 형제님께서 보여주시네요.
이야기만 들어도 감사하고 쑥쓰러워지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그리고 또 자주 오세요^^
댓글주소 답글쓰기
이름 패스워드
☞특수문자
hi
자동 등록 방지 왼쪽의 글자를 입력하세요.
   

총 게시물 15,786건, 최근 3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동시통역(Simultaneous Translation)을 위한 Zoom ID & Password 이영남 2020-04-05 741
 행정 명령에 따른 예배및 교회 출입에 대한 안내입니다. +1 이수관목사 2020-04-29 1493
 COVID-19 대응 4/27일 텍사스 주지사의 행정 명령입니다. +1 이수관목사 2020-04-27 1406
15336  들었더니 다들 기겁을 하고 놀라다가 마침내는 웃네요 +10 신동일목사 2020-01-21 613
15335     들었더니 다들 기겁을 하고 놀라다가 마침내는 웃는 사진 +2 이수관목사 2020-01-23 233
15334  깜빡 깜빡 그리고 기억 +10 신필섭 2020-01-21 288
15333  핑크 보라 비슷한 하늘 +17 신동일 2020-01-20 519
15332  지난 연말과 새해 즈음에 저에게이런 일들이 있었네요 +20 박상용 2020-01-20 488
15331  분명한 소명의식 안에 가득한 사랑 (재연수 보고서) +17 장현봉 2020-01-19 323
15330  보고 싶은 교회다운 교회 (연수보고서) +17 이병호 2020-01-19 281
15329  저희 교회에 차량블랙박스 설치하시는 분 계신가요? +7 이상호b 2020-01-18 653
15328  워메~어쩔쓰꺼나.... +16 정영애 2020-01-18 496
15327  본질을 붙잡고 씨름하는 교회 (휴스턴 재연수 보고서) +10 이재익 2020-01-18 331
15326  2 Cello +12 송승환 2020-01-17 463
15325  카작스탄 단봉선 선교발표 +11 손현영 2020-01-17 341
15324  펑! 펑??? +33 이승득 2020-01-15 678
15323  낮달 +26 박다솜 2020-01-15 816
15322     다솜자매.. +8 이수관목사 2020-01-15 578
15321  삶가운데 쉼표 +23 안혜원 2020-01-14 616
15320  뇌기술과 뇌피셜 (세겹줄 기도회, ‘관계의 기술’ 참조) +19 장미경 2020-01-13 552
15319  긴급 기도 부탁 드립니다. +24 신동일목사 2020-01-13 745
15318  세겹줄을 위한 꿀잠! +19 김하은 2020-01-13 510
15317  매년 꼭 가야하는 곳 +13 김희준 2020-01-12 447
15316  [목장 상차림 요리책 영상] 묵은지 닭다리찜 (1월 요리) +14 박명신 B 2020-01-12 356
15315  1년전 나의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 +23 김민정B 2020-01-12 542
15314  기도 응답입니다!! +17 유미나 2020-01-10 613
15313  오늘 목사님을 웃겼네요!! +12 김동용 2020-01-09 691
15312  예전에 쓰던 conventional 전화기가 필요합니다!! +1 조현 2020-01-09 486
15311  세겹줄 새벽기도 하시는형제자매분께 +5 한승부 2020-01-07 850
15310  2019년의 감사함 돌아보기 +19 김석준 2020-01-07 542
15309  하나님과 어른 되기 +19 진승욱 2020-01-06 574
15308  세겹줄 기도응답 +16 신필섭 2020-01-06 527
15307  디너쇼 + 떡국 = ? +9 이형기 2020-01-06 471
15306  뉴저지에서 글 올립니다. +17 이상호b 2020-01-05 577
15305  그 키스의 추억. +14 백장현 2020-01-05 531
15304  아내가 곰국을 끓이며.. +15 임순호 2020-01-04 724
15303  2019년 성경일독 12월 마감과 2020년 안내입니다. (수정) +16 이수관목사 2020-01-02 697
15302     성경일독을 하며 느낀 점 +10 하영원 2020-01-03 373
15301  하나님의 뿅을 받았나? +18 김정은 2020-01-02 511
15300  2020 선교잔치 안내 +10 선교사역원 2020-01-02 430
15299  자랑스러운 싱글 목자 그 축복의 길로... +20 정효정 2020-01-02 568
15298  지분 있습니다? 지분 없습니다! +20 경우진 2020-01-02 469
15297  Movement of God & Next Gen +11 김희준 2020-01-01 265
15296  (부고) 이사말 목장 박찬규 목자 장인어른 소천 +29 최종태 2020-01-01 372
15295  몇년도에 찍은 사진들 일까요? +7 박승훈 2019-12-31 661
15294  아프리카의 크리스마스 +7 이수관목사 2019-12-31 473
15293  감사합니다! +6 김희준 2019-12-31 330
15292  놀이마당 운영 +8 김호진 2019-12-30 424
15291  새우 브로콜리 볶음 +13 하영원 2019-12-30 472
15290  생육하고 번성하는 초원 +19 은상호 2019-12-29 602
15289  당연한 일 +14 김지은 2019-12-29 488
15288  수요 심야 기도모임! +12 나유미 2019-12-28 488
15287  어제 VIP 초청 디너 콘서트 참 좋았습니다. +18 이수관목사 2019-12-28 677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