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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과 단무지..

글쓴이 : 윤상애  (73.♡.175.67) 날짜 : 2019-12-27 (금) 00:20 조회 : 501


성탄 연휴를 맞아 아이들이 강아지 한마리까지 데리고 집으로 돌아와 조용하던 집안이 시끌벅적 사람사는 집이 되었어요.  
끼니때마다 뭘 해 먹일까? .. 태연한척 있으면서도 마음은 분주히 고민하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오늘 낮에는 김밥과 떡꼬지를 해 줄 요량으로 평소에는 잘 하지 않는 횐밥에, 노랑계란지단, 초록오이절임, 붉은오렌지빛 당근에, 오동통한 햄까지 자르고 볶고 재료들을 열심히 준비해서 한줄 한줄 꼭꼭 눌러서 말다가..  다섯줄쯤 말았을까.. 왠지 모를 허전함에 잠시 손을 멈췄는데.. 아! 단무지를 빼먹고 말고 있었던 것입니다..ㅠㅠ
  
다시 펼 수도 없고, 이내 냉장고에 고이 썰어둔 단무지를 꺼내놓고는 이미 싸둔 녀석들과 단무지를 번갈아서 보고 있다가,  그 잠깐의  순간 스치듯 드는 생각이 저의 삶에서도 열심으로 살고는 있지만 깜빡하고 빠트린 단무지처럼 뭔가 하나님이 보시기에 소중한 것을 잊고 분주하게만 살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 보았습니다.   행여 그렇더라도 저렇게 썰어서 옆에라도 둘 수 있는 것이면 좋으련만.. 
여섯개째 부터는 당근 단무지가 들어 갔지요.^^;;

이수관목사 (50.♡.246.182) 2019-12-27 (금) 09:48
하하하 윤상애 목녀님..
정성껏 말아진 김밥은 단무지가 따로 있어도 좋을 것 같아요. ^^

자녀들이 김밥을 먹을 때 젓가락질을 꼭 두번해서 만족감은 더 좋았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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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용 (98.♡.96.245) 2019-12-27 (금) 11:38
저는 김밥에 단무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은데!!! 제가 먹을까요? 목녀님!!ㅋㅋ
오랜만에 가족분들의 식사를 준비하시는 목녀님!! 아니 어머니는 최고세요!!!
즐거운 시간들 보내세요!!! 새해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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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B (50.♡.49.222) 2019-12-27 (금) 12:58
사진까지 올리시다니.. ㅠㅠ
저 지금 김밥 사러갑니다. 말아서 먹을 시간이 없네요^^. 정말 땡겨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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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선 (50.♡.246.182) 2019-12-27 (금) 13:28
썰어두신 김밥의 모양이 단아아고 단정한 것이 목녀님께서 만드신 김밥 같아요. ^^
언제나 단아아신 목녀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제 인생의 단무지를 잘 챙기겠다는 결심을 하면서 점심으로 김밥 먹었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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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대진 (108.♡.85.245) 2019-12-27 (금) 16:27
사진에서 어머니의 사랑을 느낄수 있네요. 단무지 빠진 김밥을 보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소중한 것을 잊고 살지 않는지를 생각하시는 목녀님 역시 훌륭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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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종 (98.♡.10.112) 2019-12-27 (금) 18:24
아직 식사 전인데.  갑자기 배가 고파집니다.
집사님 좋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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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치성 (104.♡.172.103) 2019-12-27 (금) 22:15
자녀분들을 향한 목녀님의 사랑이 듬뿍 들어간 김밥이라 가족분들께서 맛있개 드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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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104.♡.172.103) 2019-12-27 (금) 22:35
목녀님이 행여 소중한 것을 빠트리셔도 윤석현집사님이라는 단무지가 곁에서 잘 채워주실거에요^^ 집사님 안계시면 목녀님은 단무지 없는 김밥이시지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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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희 (50.♡.246.182) 2019-12-28 (토) 13:43
저도 가끔 비슷한 생각을 할때가 있는데요.. 너무 좋은 거라 아끼다가 기간이 지나 버려야할때도.. 제대로 쓰임받는 것의 의미도 생각하게되고요... ^^ 완전체 6번째 김밥 맛이 궁금합니다.. 재밌고 소중한 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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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남용 (98.♡.84.205) 2019-12-28 (토) 17:55
목녀님은 고민도 참 우아하고 영성있게 하시네요^^
우리 중보기도팀의 자랑이십니다. 가족들이 참 보기 아름답습니다.
자녀들과 오랫만에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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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구/미자 (98.♡.109.173) 2019-12-28 (토) 19:06
단무지 없는 김밥도 맛이 있을 것 같아요. 목녀님의 영성있는 나눔에 감사합니다.

단무지가 없는 깁밥을 만드는 우리 생활도
하나님 보시기에 예쁘게 보이시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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