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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곰국을 끓이며..

글쓴이 : 임순호  (99.♡.189.29) 날짜 : 2020-01-04 (토) 11:07 조회 : 670

며칠  아내가 소뼈에서 우러 나오는 우유 빛깔의 맑은 사골 국물을 저으며 “ 다녀 올께요끼니 거르지 말고 계세요” 한다 말을 듣는 순간 전에 어디서 들었던 불쌍한 남편 시리즈가 생각이 났다


 - - - - - - - - 


서울의  병원에 반창고를 부친 40대부터 80대까지의 남자 5명이 들어왔다.


궁금해서 자초지종을 물어 보았다.


“왜 맞았어요?”


40,

아내가 외출을 하길래 어디 가냐고 물어 보았다가 30분정도 두들겨 맞았시유


50대,

“50대는요?”

“예,  아내에게 같이 가자고 했다가 아내가 나가다 말고 문을 닫아 걸고는 1시간을 팼시유


60대,

”그럼 60대는 왜 맞았어요?”

 외출한 아내에게 언제 들어오냐고 물어 보았다가 들어와서 1시간반을 얻어 맞았시유


”70대도 때려요?”

  내가 집에서 청소도 내가  하고 설거지며 쓰레기도 내가  버리는데 맞았시유

근데  때려요?”

아침에 아내 앞에서 얼쩡거린다고 아침서부터 두어시간 맞았시유


80대는  맞아요?

저도 제가 집안일  하는  아침에  떴다고 죽도록 얻어 터졌시유


5명의 남자가 하소연을 하며 한숨을 푹푹 쉬고 있는데,


90 남자가 반창고를 부치고 헐레벌떡 들어 오더니 하는 말,

자기는 자고 있는데 아내가 방문을  열어 제치더니 친구들은  산에서 자고 있는데 혼자만 방에서 잔다고 두들려 팼시유


- - - - - - - 


우리 아내들에게    하는 한해가 됩시다


이수관목사 (50.♡.246.182) 2020-01-04 (토) 12:24
하하하.
다른 사람도 아니고 임선우 목녀님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임순호 집사님이 이런 글을 올리니 더 우습네요. ^^
그런데.. 잘 해 준다고 안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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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상호 (108.♡.175.16) 2020-01-04 (토) 13:05
ㅎㅎㅎ 40대 이후부터는 아내로 부터 맞지않는 방법은 없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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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필섭 (73.♡.50.106) 2020-01-04 (토) 13:21
ㅎㅎㅎ 그래도 집사님은 곰국이시니 ㅠㅠ
꽁자반 아니셔서 아주 부럽습니다.
대세가 그리하니 따르겠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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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우 (99.♡.189.29) 2020-01-04 (토) 14:58
곰국을 한 솥 끊여 놓고 이 어머니가 뉴욕에서 남편 생각할 틈도없이 여흥^^을 즐기고 돌아와보니 남편이 이런 글을...
목사님 ...남편을 존경한다 한들 누가 이 은주 사모님을 따라 가오리까
세상의 남편이신 여러분!
갱년기 아줌마에게 남는 건  넘치는 힘과 열 뿐이랍니다. 그래도 반갑게 나를 맞아주는건 남편밖에 없다는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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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일목사 (50.♡.248.94) 2020-01-04 (토) 15:03
임선우 목녀님,

남편이 반갑게 맞아주었나요 아니면 맞이해 주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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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관목사 (98.♡.225.13) 2020-01-04 (토) 22:21
무슨 말인가... 한참 쳐다 봤네. ^^;;
못 알아 듣는 사람이 많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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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일목사 (50.♡.248.94) 2020-01-04 (토) 14:58
주로 충청도 남자들이 맞고 사는 군요.
혹시 말과 행동을 빨리 빨리 하고 도망가면 맞지 않고 살수도 있겠습니다.
아내들에게 맞지 말고 부지런히 뛰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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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태 (99.♡.233.2) 2020-01-04 (토) 20:37
얻어 터지신 5분의 공통점을 뒤집어 분석해 보면, 아내의 needs가 무엇인지 파악되지 않은 상태에서 "내가 이렇게 행동하면 우리 아내가 좋아하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에서 행동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 아내에게 정작 원하는 것(needs)이 무엇인가 먼저 생각하고 행동에 옮겼으면 아마도 터지기 이전에 임 집사님 처럼 곰국을 드시는 행복을 느끼지 않았을까요?  그런면에서 본다면 임 집사님께서는, 저희는 잘 모르겠지만, 평소에 목녀님의 needs를 잘 맞쳐 주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형제님 여러분! 올 한해 자매님께서 원하시는 것 (needs)이 무엇인지 잘 파악하셔서 종종 곰국을 드시는 행복을 누렸으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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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장현 (73.♡.253.166) 2020-01-05 (일) 09:25
60대인 저는 아직까지 한대도 안 맞았습니다.
비결은... 언젠가 말했던대로..
집안의 사소한 일들(주택구입, 이사, 자녀교육, 가구나 차량구입 등등)은 모두 아내에게 결정권을 주고, 저는 달나라 우주여행이나 그런 정말 중요한 일들만 결정을 합니다.
남편님들!!
오늘도 무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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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나 (73.♡.7.205) 2020-01-05 (일) 15:27
집사님의 동안 비결은 목녀님의 정성이 듬뿍 들어간 곰국인것 같습니다
목녀님 곰국 자주 끓여 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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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종 (192.♡.56.248) 2020-01-06 (월) 07:51
곰 국은 좋은 데.. 곰국을 많이 끓일땐 아내가 어디론가 장시간 간다는 것인데..
전 곰 국 안 먹어도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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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예 (98.♡.129.12) 2020-01-06 (월) 12:07
곰국으로 재미난 에피소드를~~^^ 말씀은 저렇게 하셔도 서로서로 챙겨드리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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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진 (23.♡.180.133) 2020-01-06 (월) 13:20
"산에서 자고 있는데 혼자만 방에서 잔다고"... 무슨 뜻인지 한참 몰랐네요.

"서울"의 한 병원에선 반창고 붙이신 남자분이 넘치시지만, "서울"교회에는 서로 존경하고 아껴주시는 임순호 집사님, 임선우 목녀님이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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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인순 (70.♡.55.161) 2020-01-06 (월) 20:36
목자님의 부재로 평균연령 70대인 비쉬켁 목장 모임에 참석했다가 형제님들께서 70대에는 왜 맞았다고 했지?
라고 재 확인하고 돌아가셨는데..... 그 뒤에 변화가 무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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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선 (99.♡.155.68) 2020-01-07 (화) 11:56
가끔 썰렁하시지만 따뜻하신 목자님과 쿨하신 목녀님 덕분에 저희 악토베 목장은 늘 차지도 뜨겁지도 않게 화기애애 합니다~
목녀님 안계신동안 많이 썰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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