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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을 잡을 것인가? 손님을 잡을 것인가?

글쓴이 : 박상용  (172.♡.128.13) 날짜 : 2020-02-04 (화) 11:17 조회 : 404
뻐깔롱안 목장 박상용입니다.

저는 8년전에 Beauty supply를 오픈해서 하나님의 은혜로 잘 버텨나가고 있습니다.

모든 가게들이 그렇지만 좋은 물건을 잘 선정해서 장사할 준비를 해 놓고 손님을 기다립니다.
그런데 그 손님들 중에 도둑이 끼여서 슬그머니 머리를 드밉니다. 처음엔 전혀 분간을 못 하겠습니다. 그러니 도둑을 맞고 있는 건지 팔리고 있는 건지도 모르면서 물건이 빠지면 사다가 채워놓았습니다. 그런데 어떤 물건은 아내나 직원들에게 물어보면 팔린 적이 없는데 물건이 모자라는 경우가 가끔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경우가 하나씩 늘어나면서 인벤토리를 해야겠다고 POS system과 security camera를 준비했습니다. 그런데도 물건이 비는 것이 보이고 가끔 구석에서 빈 박스가 나올 때가 있습니다. 어떤 때는 한 도둑이 같은 물건을 세번이나 훔쳐가고 있었는데 저와 직원들은 나간 뒤에 이상해서 카메라를 돌려보면 막 화가 납니다. 막을려고 카메라를 달아 놓았는데 이건 사후 약방문 용이었습니다. 그래도 도움이 되긴합니다. 

그래서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도둑을 잡다보면 단골이 희생될 때가 있습니다. 평소와 같이 손님을 돕고 있는데 왜 자신에게 눈길을 주며, 따라다니냐고 화를 내면서 그냥 가버리는 손님들이 생겼습니다. 10분의 1밖에 없는 도둑을 잡겠다고 하다가 단골을 놓치겠다는 생각이 들어 고민을 해 보았습니다. 빈대 몇 마리 잡다가 집 다 태워버릴 것 같은 생각과 두 마리 토끼를 잡기는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그래서 결정을 합니다. 도둑 잡는 것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보다 손님을 단골로 만드는 것으로 생각을 바꿔버리려고 합니다. 

도둑만을 잡겠다는 생각을 접고, 단골을 잡겠다는 생각으로 바꾸어 거기에 집중하려고합니다. 손님하고 싸우면 결국에는 제 손해로 돌아옵니다. 손님하고도 싸우지 않으려고 마음을 잡아봅니다. 그러면 머지 않아 10명 중에 한명이던 도둑이 100명 중에 한명으로 바뀔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서 현재 단골들에게 최선을 다해 예수님을 맞이 하듯이 해 볼려고 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지고, 손님들이 다 단골로만 보입니다. 우리 가게에 물건 사러 와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면서 웃음으로 대하면 요즘 같은 불황을 이겨낼 수 있는 최선책이라고 생각이듭니다. 그러면서 고객들이 원하는 좋은 제품을 부지런히 골라서 적정한 가격에 팔면 불황을 이겨낼 수 있을거라는 믿음을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언젠가는 장사의 달인이 되는 날이 오겠지요? 

아침에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어 글을 올려봅니다. 요즘 같이 힘든 때에 비지니스 하시는 분들 힘 내세요. 화이팅!!!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남지은 (199.♡.131.130) 2020-02-04 (화) 11:23
사장님의 너무 멋있는 고백입니다. 제가 장사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서 너무 순진한 얘기일진 몰라도.. 훔치러 왔다가 친절함에, 자상함에 양심이 살아나는 일들을 기대해봅니다. 나중에 후기도 부탁드려요, 목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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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용 (172.♡.128.13) 2020-02-04 (화) 11:30
아하  목녀님 그것까지는 생각안해봤어요. 목녀님의 마음이 그 사람들에게 전달이 되어서 마음이 확 바뀌기를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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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겸 (104.♡.194.239) 2020-02-04 (화) 13:35
글만 봐도 도둑들한데 화가 나는데 정말 대단하세요.

모두들 단골이라고 생각을 바꾸시고 예수님을 맞이 하듯이 하신다니.

장사의 달인이 되는 날까지 대박나세요 ㅎㅎ.

멋진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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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선 (50.♡.246.182) 2020-02-04 (화) 14:00
도둑 대신에 단골을 잡으시겠다고 결심하신 목자님은 벌써 장사의 달인이신데요?
남지은 목녀님 말씀대로 목자님의 친절함에 도둑도 단골이 되는 기적을 매일 일어날 것 같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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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아 (73.♡.160.200) 2020-02-04 (화) 15:20
하나님이 저희를 사랑한다는걸 알면 따르고 순종하게 되듯  그런 비지니스 되실거라 믿어요 ~ 화이팅 !!
그 동네"사랑방"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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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로 (98.♡.34.9) 2020-02-04 (화) 16:39
저도 목자님은 이미 장사의 달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성과 최선을 다해 손님을 섬기시려는 목자님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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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예 (172.♡.103.175) 2020-02-04 (화) 17:50
같은 상황을 다르게 볼 수 있는 안목은 아무에게나 해당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어려운 상황중에도 중심을 하나님께 드리는 목자님의 고백이 참 귀하다 여겨집니다. 웃으며 손님을 맞으실 목자님의 선한 얼굴이 떠오르네요.^^ 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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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관목사 (50.♡.246.182) 2020-02-04 (화) 18:50
야~ 이 어려운 시절에 어떻게 박상용 목자님의 사업은 잘 되는가...
헸더니 이런 놀라운 섬김의 영성이 들어 있었네요.

읽으면서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성령님이 주신 지혜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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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미선 (104.♡.96.141) 2020-02-04 (화) 21:16
와우 역쉬 너무나도 멋진 생각에 박상용 목자님의 글에 다시 한번 더 감탄을 하게 되네요. ! 
남지은 목녀님의 말씀처럼 목자님의 친철함과 손님을 대하는 귀한 마음에 도둑들 마져
목자님께 마음을 빼앗겨 목자님가게를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하는 귀한 손님들로 거듭나길 기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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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용 (98.♡.96.245) 2020-02-04 (화) 22:02
박상용 목자님!!! 은혜로운 나눔 감사합니다.
저 또한 목자님께 성령님이 지혜를 주셨겠지요!!
올 한해 비지니스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이웃에게 흘러넘쳐
축복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지식이아닌 실천 아시죠!!! 화이팅!!! 목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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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비 (172.♡.101.181) 2020-02-04 (화) 23:52
목자님 멋지십니다! 누구에게나 항상 환한 웃음으로 상대방을 편하게 해주는 목자님의 기쁘게 손님들을 맞이하는 모습이 상상되네요! 항상 힘내시고, 저도 그 도둑들이 변화돼서 진정 단골손님으로 오도록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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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윤자 (73.♡.115.154) 2020-02-05 (수) 03:38
최선을 다해 예수님을 맞이 하듯이 하신다는 말씀에 은혜가 많이 되어요 목자님^^ 말씀대로 살려고 애쓰시는 목자님, 그 말씀이 가게와 목자님 삶을 세상에 둘도 없는 풍성함으로 지켜 주실줄 믿습니다^^ 늘 환하게 웃으시며 기타 치면서 찬양하시는 모습이 너무 멋지신 목자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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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일순 (172.♡.139.237) 2020-02-05 (수) 03:49
좋은 생각입니다.
한국에서는 도둑이 없어 다행입니다.여기는 성도를 잡을것인가.가 우선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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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구 (98.♡.109.173) 2020-02-05 (수) 15:16
박 목자님,
손님을 잡으면 도둑도 잡을 것 같습니다. 일거양득의 효과를 주님의 사랑으로 이룩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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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수 (104.♡.203.155) 2020-02-05 (수) 23:55
같은 상황에서 말씀하신 관점으로 바라보신다는게 참 멋있습니다.
상황에 쫒겨 중심을 잃지 말자고 다짐해 보는 계기가 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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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태인 (104.♡.219.161) 2020-02-07 (금) 07:45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역을 환한 웃음으로 열심이 하는 모습을 보면,
비지니스도 고객들과 좋은 관계를 맺으며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최선으로
대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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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지 (128.♡.1.198) 2020-02-07 (금) 15:05
이런 멋진 분이 우리 초원지기 입니다.^^
저는 비지니스를 하지만 사람을 보는 관점을 바꿔야 겠습니다. 예수님을 맞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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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상원 (73.♡.241.200) 2020-02-08 (토) 07:17
관점의 전환을 생각해보게 해주셨네요.
늘 멋진 미소의 박상용 목자님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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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수 (98.♡.55.70) 2020-02-09 (일) 00:36
목자님, 멋지세요 ^^
늘 멋진 미소로 아이들에게 늘 활짝 웃어주셔서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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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B (73.♡.103.16) 2020-02-11 (화) 17:46
날마다 멋져가시는 우리 초원지기님^^!!
솔직담백함에 은혜로움까지 더해진 나눔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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