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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은 무슨 역전

글쓴이 : 신동일목사  (50.♡.138.83) 날짜 : 2020-02-08 (토) 13:31 조회 : 671
오늘 새벽기도회 설교를 마치고 기도를 한 후,
집사회방으로 가는데 느낌이 총목자 모임 하는 날인 듯 했습니다. 
그래서 제 사무실로 다시 돌아와서 넥타이를 풀고 일을 하려고 하다가
총목자 모임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저도 내일 설교 준비에, 내일 오후 결혼식 말씀 준비에, 다음 주 목회자 세미나 준비에
쪼금 바쁜 사람인데 한어회중, 영어회중 회의나 모임에 다 갈수가 없고 가서도 안되지만 
지난 달에 총목자 모임때 간증을 한 강선주 목녀님의 간증에 엄청 커다란 은혜를 받아서
오늘도 가면 혹시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은혜가 있지 않을까 해서 거지같은 마음이 되어서 갔습니다. 

그런데 역시 제 영분별 하는 은사가 적중했습니다. 
김영관 목자님의 간증은 정말로 커다란 은혜가 되었습니다.
말은 저보다도 스무쓰하게 하지 못하는 것 같았는데 (ㅎㅎ)
유머에 섞여 흘러나온 그 간증의 내용은 제 영혼에 커다란 도전과 양식 그리고 은혜가 되었습니다.
간증을 들으면서 우리교회가 얼마나 축복을 받은 교회이고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흔적이 여기 저기 새겨진
한달 동안 목장사역을 하면서 영적 전투를 치열하게 하다가 
사령관으로 부터 지시와 위로를 받고 휴식을 취하기 위해서 잠시 모여든 목자, 목녀 전우들을 보면서 
"목장 사역이 치열하게 어렵지만 이 전우들은 정말로 복 받은 사람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제 코가 찡해 지면서 벌렁벌렁 거리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간증이 끝난 후에 이 사람, 저 사람이 나와서 이런 저런 광고를 하며 이런 저런 부탁을 했는데
그 중에 이 수관 목사님이 영어회중의 목회자 세미나 참석자 숫자를 말하면서 
앞으로 한어회중이 영어회중에게 역전을 당할수가 있겠다 하셨습니다.

첫째로, 이 목사님이 영어회중 목회자 세미나 참석자가 50명이라고 하셨는데 숫자를 좀 불리시는 은사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ㅎㅎㅎ 정확히 45명 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둘째로, 앞으로 이런 식으로 계속 가면 한어회중이 영어회중에게 역전을 당할수 있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은 정말로 좋지 않은 말씀입니다.
만일 세미나 참석자의 숫자가 역전이 되고 영어회중의 주일 출석수와 헌금이 2년 계속 
한어회중보다 많아지면 영어회중을 담당하고 있는 제가 서울침례교회의 담임 목사가 되는 것으로 
양 회중의 합의서에 기록되어 있는데 이것은 겉으로는 격려하는 말같이 들리지만 
사실상 저에게 죽으라고 하는 아주 좋지 않은 말씀입니다. 

저도 일을 쪼금 하지만 이수관 목사님의 일의 양을 보면 저는 그 분이 그저 불쌍하기만 합니다. ㅠㅠㅠㅠㅠㅠ
전임 목사님을 잘 못 만나 가지고 (ㅋㅋㅋ) 그 분이 하던 모든 일을 하면서
계속 늘어나는 일들도 다 감당해야 하는데 
제가 담임이 되면 저는 그 많은 양의 일을 할 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생각만 해도 제 가랭이가 찢어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저 은퇴하기 전 까지 슬슬 놀민 놀민 하다가 조용히 가고 싶습니다. 
그러니 제발 역전같은 말씀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한어회중 성도님들은 더욱 바짝 긴장하셔서 
최선을 다해 우리 주위에 있는 VIP 를 찾아 목장으로 초청하시고
그래서 일년에 꼭 한명은 예수 영접 모임으로 인도하는 일들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역전이 되는 일을 강력하게 막아 주시기 바랍니다. 
만일 그렇게 해 주지 않으셔서 역전이 된다고 하면 제가 교회 전체의 담임목사가 되고
그렇게 되면 여러분들의 삶에는 커다란 고통과 슬픔이 찾아오기 시작할 것입니다. (으하하하!!! 무섭게 하기 위해서 썼음!)

한어회중 뒤를 따라가며 비바람 덜 맞고 좀 슬슬 사역하는 것이 영어회중의 소원입니다. 

"역전은 무슨 말 같지도 않은 소리!!!"

내일 은혜가 충만한 예배를 기대해 봅니다. 


이수관목사 (50.♡.246.182) 2020-02-08 (토) 15:29
45명이나 50명이나... ^^;;
날 불쌍하게 보아주시는 신목사님이 고맙네요.

그나저나 저는 오늘 새벽의 신목사님의 간증 설교가 참 은혜롭고 좋았습니다.
자녀를 향한 어려운 마음을 잔잔하게 나누는 가운데 하나님을 의지하는 참된 아버지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아래에 사진도 있지만 제가 신목사님을 처음 만난 것은 22년전 30대 중반이었습니다.

젊고 패기있고 그랬던 우리가 이제 나이가 참 많이 들었구나..
그러는 가운데 우리 한사람 한사람 자기가 자신 있어 하는 것을 다루시면서
우리 자신을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이시구나.

그리고 그 하나님께 반항하지 않고 순하게 따라가는 신목사님의 연륜이 보여서 은혜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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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수 (98.♡.55.70) 2020-02-08 (토) 22:29
저도 지난달 강선주 목녀님의 간증에 감동을 많이 받았었는데 오늘도 역시 김영관 목자님의 간증이 너무 감동되었습니다. ^^

신동일 목사님, 저희들의 삶에 커다란 고통과 슬픔이 찾아오지 않기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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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윤자 (73.♡.115.154) 2020-02-09 (일) 05:30
흔들림 없이 곧게 서 계신 두 사령관님으로 부터 전달받는 지시와 위로와 휴식으로 인해, 어떤 치열한 영적 전투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힘을 때때로 공급해 주심에 감사하고, 세상가운데 진정한 복을 전하고 나누는 복되고 복된 삶의 깨달음과 그 길로 인도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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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선 (50.♡.246.182) 2020-02-09 (일) 12:10
총 목자 모임에 들어오는 길 에 목사님이 앉아계신 것을 보고 반갑고 좋았습니다. ^^ 매달 꼭 오세요~!  ㅎㅎㅎ
목사님의 글의 읽으면서 김영관 목자님의 재미있고 감동이 있었던 간증이 다시 생각나면서
'나는 측량이 가능한 섬김과 희생을 한 적이 있었나?' 하고 뒤돌아 봅니다.
저는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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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기 목사 (70.♡.52.120) 2020-02-09 (일) 20:14
영어 회중이 청장년 주일 출석 인원과 1년 예산이 한어 회중보다 많아지면 싫으나 좋으나 신 목사님이 휴스턴서울교회 담임 목사가 되어야지 어쩌겠어요! 그러나 이수관 목사님과 신동일 목사님 당대에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을 것 같고, 두 사람 은퇴 후에 일어날 것 같습니다. 서울교회 담임이 될 것을 생각하니 신 목사님 후임이 불쌍해 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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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희 (50.♡.246.182) 2020-02-10 (월) 16:31
저도 남편이 녹음해준 신목사님의 새벽기도 말씀을 들으며 큰 은혜와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생각들이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삶가운데 떠오르는 어떤 실수도 용감하게 고백하고 회개하며 건강한 크리스챤의 본이 되어주셨던 신목사님의 모습도 멋있고 자녀를 향한 사랑의 마음으로 주님의 때를 기대하시는 모습도 멋있고 이처럼 한어부 역전을 초월하신 모습도 주님안에서 다 멋지십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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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영훈 (107.♡.72.59) 2020-02-12 (수) 16:59
언제나 경쾌하시고 사실에 정말 정확하십니다, 목사님. NLF가 머지않아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가정교회로서 많은 미국교회들도 신약교회의 정신을 회복하기를 소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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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일목사 (50.♡.138.83) 2020-02-12 (수) 17:43
할렐루야! 미씸—————-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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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관 (73.♡.218.199) 2020-02-13 (목) 10:25
당연히 역전하겠지요.  언젠가는...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여긴 미국이잖아요. 한국사람은 정해져있고 미국사람은 천지빽까린데...
ㅋㅋ(울산댁하고 살다보니 사투리가...ㅋ)근데 그게 언제일지는 모르는 일이겠지요.^^ 늘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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