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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고비와 살 고비

글쓴이 : 조용선  (73.♡.89.180) 날짜 : 2020-02-10 (월) 13:30 조회 : 379
안녕하세요, 모잠비크 목장에 조용선 입니다.

돌아 보면, 저는 지금 까지 저의 인생가운데 크고 작은 죽을 고비로 한 4 가지 정도 꼽는데, 그중 마지막 사건을 나누고자 합니다.
시간은 거슬러 올라가 저가 오스틴에서 대학때 잠시 인턴으로 일을 하고 있었을때 일어난 일입니다. 비록 몇초도 안되는 찰나와 같은 시간이었지만, 지금까지 저에게 유익한 습관을 심어준 계기가된 사건이었습니다. 그 당시 일은, Night shift 였습니다, 저녁 10시 들어가 그 다음날 아침 7시 나오는 , 일요일 저녁에 시작 하고, 금요일 아침에 한주을 마치는.. 
 
어느 금요일 아침, 일상 처럼 일을 마치고, 이른 주말을 보낼 부푼마음으로 집으로 돌아 오는길이 였습니다. 집이 있는 단지로 들어가기전, 속도 제안이 55마일 존인 이차선 국도를 약 1.5 마일 정도 지나 와야 하는데, 그 길가운데서… 잠시 정신줄을 놓고, 잠시 꿈속으로 빨려 들어갔다가 나오게 됩니다. 내가 눈을 떴을텐, 비몽사몽, 시간이 멈추고, 다소곳한 생쥐 한마리가 호랑이 앞에 서있듯, 그때 단종된 나의 현대 Excel 차는 18 weeler 큰 트럭과 눈 앞에 마주하고 정렬해 서 있는듯 보였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순간 놀라 핸들을 돌려 제자리로 돌아와 아찔한 순간을 모면하고 나서야 ,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게 되고, 순간 온 몸에 힘이 빠져서, 손과 발에 힘을 줄수가 없었습니다. 찰나였지만, 나중 그 트럭 운전사와 마주한 그 눈빛이 무엇을 말하는지 알수 있었습니다, "난 Horn 도 누를수 없고, 브레이크이도 밟을수 없다, 니가 알아서 해라"...놀라면서도, 무표정한 그 얼굴의 잔상은 나의 마음에 오래 오래 마음에 남게 되었습니다. 내가 돌아간 그 차선에는 다행이도 트레픽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차가 없어서, 무사 할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저는 그 이후로 운전도 좋하고, 차로 장거리 여행도 많이 했지만, 요즘도 그렇구요, 그때 얼마나 놀랬으면, 운전하다 졸음이 오는 초기 증상에도 그때 긴박함이 떠오르게 되어, 무조건 10분이던, 15분이던 차를 주차할곳을 찾아 쉬고 가는 습관이 생기에 되었습니다. 아니면, 운전해줄 누군가 있다면, 과감하게 운전대를 넘기게 됩니다. 보통 초기에 졸음이 오는데도, 가다 보면, 깨겠지 하고, 참다 참다, 자신도 모르게 스르르……. 그렇게 되지요.

저의 인생 가 운데 하나님께서는 무딘 저를 훈련시키는 방법으로 때로는 트라마을 사용 하시기도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목자가 되기전 몇 개월전 못끊을줄 알았던 술을 끊게 하시는것도, 술을 들어 보신분은 아시겠자만, 술취한 그 다음날 숙취로 머리아프고, 기분이 나빠서 이런술 다시 안먹겠다는 다짐을 하게 만드는 그 느낌을 마음판에 새겨 두셔서, 이젠 조금한 알콜 성분이 들어간 케익과 약만 먹어도 그 느낌을 받습니다.
이렇듯이 나를 너무나도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저에게 맞는 훈련을 통해 변화 시키시고 계시고, 변화 시켜 오셨음을 부인할수 없습니다.

저에게 인생의 죽을 고비가 4 차례 있었다면, 저를 살리고, 변화시킨 몇자례의 계기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만남이죠, 목장과의 만남이고, 목자로서의 만남이고 , 선교와의 만남 (특별이 모잠비크와 만남), 찬양 사역과의 만남

앞으로 살아가는 인생도, 하나님이 부르시는 그날 까지, 지나온것 처럼, 또다른 죽을 고비도 있을수도 있고, 나를 살리는게하는 또 다른 여러 과정들이 있을수 도 있지요, 이젠 모든것이 주님안에서 협력하여 선을 이루게 됨을 나의 삶을 통해, 어렴풋이 나마, 체험하고 알아 가게 되면서, 그것이 조금씩 저의 마음판에 기념비로 남게 되어, 어떤 상황이던 주님안에서 기대가 소망을 바라볼수 있게 된것이 참 감사 합니다.


문연희 (4.♡.204.165) 2020-02-10 (월) 13:47
오우.. 글을 읽고있는데 아찔하네요. 저두 고속도로에서 Cruise control해놓고 운전하며 졸다가 눈을 떠보니 18 wheeler를 향해 돌진 하고 있더군요. 불과 몇초 차이로 브레이크를 밟았으니 망정이지....

목자님 살아계셔서 감사하네요! 정말 하나님께서는 가끔 트라우마를 사용하셔서 마음판에 새겨두게 하시는것도 감사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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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근 (104.♡.172.244) 2020-02-10 (월) 14:31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운전중 너무 졸려서 차를 어디서 세워놓고 쉬겠다고 하면서도, 차를 세우면 잠이 깬것같아 다시
계속 운전을 하곤 했습니다.
그러던 중 운전중 조는게 아니라, 잠깐 1~2초 정도 내가 진짜 잠이 들었다는 걸 깨달은 순간,
등골이 오싹 했습니다. 이거 큰일났다 싶어 눈을 딱 떴는데.. 큰 고목 나무가 바로 눈 앞에 서 있는것이었어요.
아악~ 소리를 지를 경황이 없이, 이제 난 죽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차가...
움직이지 않고 있더군요.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내가 나무밑에 차를 세워두고 잠을 자다가 깬것임을 알고 너무 허무했지만,
감사기도가 절로 나오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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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원 (165.♡.34.212) 2020-02-10 (월) 15:41
ㅎㅎ..  집사님도 저하고 똑같은 경험을 하셨네요. 졸다가 깜짝놀라 눈을 뜨니 바로 앞에 차가 있는거예요. 소리지르면서 브레이크를 온 힘을 다해 잡았는데,  H-mart 주차장에서 아내가 장보는 사이 주차해 놓고 졸다가 맞은편 주차한 차를 보고 놀라서 그랬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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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관목사 (50.♡.246.182) 2020-02-11 (화) 09:49
하하하
넘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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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로 (98.♡.34.9) 2020-02-10 (월) 14:54
많은 분들이 목자님과 비슷한 졸음운전 경험을 가지고 있을것입니다. 얼마나 위험한지 알면서도, 운전에 대한 자신감과 잘못된 운전 습관으로 졸음운전을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제 아내가 야간에 일을 하여 아침에 들어오는 일을 하기 때문에, 항상 졸음운전을 할 여지가 많습니다. 혹시라도 사고가 날까봐 매일 기도하지만, 바쁘지 않으면 집에 도착할 때까지 전화를 자주 하는 편입니다. 고비마다 하나님께서 지켜주심을 알수 있었고, 그에 응답하여 헌신하시는 목자님을 본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나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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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우 (68.♡.127.225) 2020-02-10 (월) 16:57
하마터면 우리 목자님을 만나지 못할뻔했네요... 목자님의 순종된 삶을 통해 모잠비크 목원으로써 옆에서 지켜볼 수 있어 참으로 감사합니다. 제가 표현은 잘 못하지만 목자님께 항상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앞으로 더 잘하겠습니다 목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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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순 (98.♡.132.45) 2020-02-10 (월) 18:11
목자님 귀한 나눔 감사합니다.
앞으로 있을 귀~~한 만남의 축복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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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아 (69.♡.216.37) 2020-02-11 (화) 02:16
정말 목자임을 영영 못 뵐 빤 했군요! 항상 인생의 구비구비마다 만지시고 역사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놓치지 않고 마음판에 새기시는 목자님의 나눔이 항상 너무 감사합니다 ^^ 매주 찬양 연습 때마다 은혜를 나누던 시간들이 너무너무 그립네요 ^^ 언제나 수고하시고 젊은 청년들에게 신앙의 본이 되시는 목자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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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치성 (4.♡.207.92) 2020-02-11 (화) 07:16
4번의 죽을 고비가 있으셨다고 하셨는데, 나머지 3번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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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관목사 (50.♡.246.182) 2020-02-11 (화) 09:51
또 한번은 내가 들었는데, 수영을 하다가 턴을 안하고 그냥 돌진을 해서 벽을 받았데요... ㅠㅠ;;
그래서 몇달간 병원에 코마 상태로 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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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진 (23.♡.180.133) 2020-02-11 (화) 08:38
그 1+3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시고 지금처럼 사역을 할 수 있으시니, 하나님이 목자님을 목자님 만드시려고 지켜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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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은 (73.♡.163.18) 2020-02-11 (화) 10:11
하나님께서 목자님을 하나님의 일을 하는 일꾼으로 정하셔서, 세상으로부터 목자님을 보호하시고 성장시키시려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나님의 함께하심이 아니였다면 제가 이렇게 좋은 목자님과 목장식구들  만나서 영적인 성장을 경험하지 못했을거예요. 오늘도 다시 하나님의 섭리와 뜻이 사람들마다 정해져 있고,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한번 더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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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윤자 (73.♡.115.154) 2020-02-12 (수) 06:17
언제나 언행에 보는 이들로 하여금 은혜와 본이 되시는 목자님께서, 왕년에 한 술 하셨다는게 쫌 믿기지는 않지만 ㅎㅎㅎㅎ, 모든 상황가운데 하나님의 섭리를 찾으심이 넘 은혜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저희의 마음과 믿음을 지키시어 하나님과 연합하고, 하나님앞에 합당한 자들로 빚어가시는 은혜에 날마다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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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명재/강민선 (73.♡.83.108) 2020-02-13 (목) 10:18
정말 미국에서, 특히 휴스턴에서 운전을 많이 하게 되는 저희들이 꼭 기억해야 하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인생의 죽을 고비도 잊지 못하겠지만, 인생을 살리신 일들은 정말 목자님 말씀처럼 큰 감동이 되는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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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수 (172.♡.102.183) 2020-02-13 (목) 20:04
살아계셔 주셔서 감사해요 목자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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