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소년 부를 맡으면서 새롭게 시작한 Senior Trip이 벌써 4년차가 되었네요. 매년 졸업반 학생들과 2박 3일을 함께 음식을 해 먹고 시간을 보내고 예배 드리면 나누는 시간들은 평생 기억에 남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이 여행의 Highlight는 학생들이 청소년 시기를 지나면서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힘들었던 시간들, 그리고 즐거웠던 시간들을 나누며 함께 웃고 울면서 아팠던 많은 시간들을 하나님께서 치유해 주는 경험들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매일 저녁마다 예배를 드리고 긴 시간마음 깊은 곳의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기도하다 보면5시간.. 시간 가는 줄을 모릅니다. 부모님들과 친구들에게 차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들, 받았던 상처들, 감사의 제목들, 행복했던 순간들, 그리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돌아보며 서로 나누고 앞으로 인도하실 하나님의 섭리에 기대하며 하나님 앞에 또 새롭게 헌신하는 시간을 갖는 귀한 여행입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세상에 나가기 전에 삶을 돌아보고 하나님께 감사로 헌신으로 매듭지을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Coronavirus가 심하기 전에 다녀왔는데 올해에도 참 특별한 은혜와 회복이 많았던 귀한 여행이었습니다. 우리 12학년들이 대학을 가서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들을 잊지 않고 그분과 동행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함께 계속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