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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이후로의 나의 삶

글쓴이 : 심우섭  (76.♡.1.25) 날짜 : 2020-05-18 (월) 21:03 조회 : 607
안녕하세요 아누그라 목장에 심우섭 입니다.
   
먼저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 아주 간단하게 저의 간증을 하자면 미국으로 이민오면서 인생의 반을 미국에서 지내왔지만 여유로운 아메리칸 드림?을 즐기지는 못하였습니다. 제가 어느덧 서울교회에서 VIP 로 있다가 영접한지 6년이 좀 넘게 신앙생활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작년 7월 마지막주부터 식품도매 업체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미국내에서 들이닥친 COVID-19 이라는 엄청난 규모의 감염자가 생겨나면서 나도 걸리지 않을까 우려하였습니다. 2월부터 시작된 말씀의 삶공부를 시작한지 한달만에 강의 중단사태가 벌어지면서 지금까지도 수강생 성도님들을 직접 만나지 못하고 올해에 삶공부를 끝내고 싶었는데 강제적으로 재수강 해야한다는 마음에 머리는 복잡해져가지기만 했습니다. 비록 예배나 목장은 못나가는 상황이지만 감사하게도 전 코로나 기간에도 직장을 다닐 수 있는 필수업종이었기 때문에 실업수당을 신청해야 하는 경우는 없었기 때문에 복잡한 일들을 꾸려 나가도 되지 않는 상황을 허락해주신 주님께 감사함을 느꼈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가끔 내가 다니고 있는 직장으로 부터 다른 곳으로 이직 하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하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큰 이유는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지인들을 만나지 못하는 점에 대해 아쉬움 뿐만 아니라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한명의 상사가 나한테만 짖궂고 다른사람이 잘못하게 되면 그냥 넘어가고 하는데 특히 나에겐 일부러 뜬금없는 상황을 만들어서 나보고 왜 이런식으로 하냐는 말만 자주 들으니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우울해질 거 같은 기분이 듭니다. 친구들도 만나지 못하고 목장식구들과 교회성도님들을 만나지 못하는 것도 외로워 죽겠는데 심지어 상사의 갑질을 견뎌낼 수 있을지 나의 고민은 커져만 갑니다. 아무도 만나지 못하는 상황에 저는 유튜브로 예능을 찾아서 보거나 휴대폰 게임을 하면서 안좋은 기억들을 지우려고 합니다. 

목장이 준 큰 감사로는 지난 3월 첫째주에 목장 봉헌송을 하였을 때 내가 바라던 율동을 하게 해주신 목자목녀님 그리고 목장식구들에게 감사하였고 특히 율동에 신경써준 막내 승은이의 힘이 컸기에 지금까지 회사에서 있었던 일들을 버텨왔던거 같았습니다.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힘든 마음의 상처가 있는 나에게 빠른 시일내에 목장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왔으면 좋겠고 누군가가가 나에게 다가오고 옹기종기 모여서 친교의 시간을 허락하게 된다면 나의 행복을 더욱 커지고 직장에서 있었던 스트레스도 자동으로? 풀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거 같습니다.ㅎㅎㅎㅎ 

많이 부족하지만 저의 간단한 간증을 보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이 보고싶습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심성섭 (89.♡.164.130) 2020-05-19 (화) 06:19
목장이라는 작은 교회의 공동체를 왜(?) 해야하는가에 대한 대답을 간증으로 쉽게 알게 해 주었네요.
순종만이 행복을 찾는다는것, 함께 울고 웃는 목장을 기대해 봅니다.
진솔한 간증만에 은혜 받았습니다. 홧 팅 합 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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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관목사 (98.♡.158.213) 2020-05-19 (화) 10:09
우섭형제가 영접한지 벌써 6년이 되었군요. 그런데 왜 난 엊그제 같지요? ^^

삶공부를 그리워하고 교회와 목장을 그리워 하는 모습이 자랑스러워요. 코로나 바이러스가 있기 전에 3부 예배에서 카메라로 열심히 사역해 주어서 고마웠어요. ^^.  그리고... 상사와의 관계가 안좋을 때 생각해 볼 수 있는 팁을 하나 드릴까요? 상사와의 관계를 일로만 풀려고 하지 말고, 다른 것으로 풀려고 해 보세요.

상사가 그러는 이유는 뭔가 우섭형제가 일하는 스타일이 자기와 안 맞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일거예요. 그런데 그 사람의 스타일에 금방 맞춰주기는 때로는 쉽지는 않아요. 우섭 형제 본인의 스타일이 있으니까... 그래서 업무외에서 관계를 만들어 보세요. 예를 들면, 쉬는 시간에 커피를 사서 갖다 드리고 좀 쉬어가며 하시라고 해 보세요. 맛있는 디저트를 준비해 가서 출출할 때 한 3-4시쯤 갖다 드리고 단것이 피로를 풀어 준다고 얘기해 보세요.

그러다 기회가 되면 간단한 대화를 나누어 보세요. 그러다 기회가 오면 '일이 참 어려운데 많이 가르쳐 달라'고 해 보세요. 그러다 잘 되면 좋은 음식점을 알고 있는데, 식사 한번 대접하겠다고 해 보세요.

일 하는 스타일이 맞으면 일에서 관계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 하는 스타일이 안 맞으면 관계에서 출발해서 일로 발전시켜야 해요. 그 사람과 안 맞는다고 그 회사를 떠나면 다른 회사에 가도 똑같은 사람이 있답니다. 피하지 말고, 갑질한다고 미워하지 말고, 관계를 개선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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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은 (99.♡.213.57) 2020-05-19 (화) 10:37
느슨해지기 쉬운 요즘, 매일 먼거리를 달려 출퇴근하고 땀 흘리며 열심히 일하는 멋있는 우섭이!! 힘들더라도 예능도 보고, 게임도 하고 못다들은 말씀의 삶을 이어 성경 말씀도 매일 읽으며 하나님이 주시는 용기, 위로 몽땅 다 얻어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다시 옹기종기 모일 날을 기대하며 적극적으로 아쉽지 않게 준비하기를 ^^     

목사님, 본당에서만 머무는 설교 말씀이 아닌, 실생활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뼈와 살이 되는 조언을 해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필요할 때면 똑같이 해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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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수 (73.♡.107.35) 2020-05-19 (화) 11:03
아누그라 목작 맏형 우섭이형 글 잘 읽었어요 ㅎㅎ
회사일로 스트레스 받는 스트레스를 목장과 교회생활 통해서 풀 수 있었다고 말하는게 멋있고 힘든 상황에서도 감사를 찾는모습에 많은것을 배워요~
하루빨리 코로나 사태가 정리되서 삶공부도 다시 시작돼고 목장도 다시 모였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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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겸 (104.♡.12.189) 2020-05-19 (화) 11:19
목장 맏형 글 잘 읽었어요 ㅋㅋ
멋진글이네요! 회사일 더 열심히 할수있고 상사랑도 좋은 Relationship 을 만들수있게 기도할께요.
목장도 다시하고 삶공부도 다시 시작되면 좋겠네요
저도 우섭이형 보고싶네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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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녀 (73.♡.106.169) 2020-05-19 (화) 14:31
맞습니다 우리 모두 만날날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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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민 (76.♡.70.151) 2020-05-19 (화) 15:48
그래서 목장이 꼭 필요한거 같아요.
심우섭 형제님 힘내세요. 예전같이 즐겁게 목장할 날이 곧 올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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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현 (98.♡.25.65) 2020-05-19 (화) 16:46
진솔한 나눔에 은혜가 있습니다 심우섭 형제님.
이목사님께서 주신 좋은 팁중에서 뭔가 어려운일이 있을때 들고가서 가르쳐 달라고 부탁을 해보는 방법 적극 추천합니다.
그 상사가 친절해졌다는 소식 기다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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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은 (76.♡.60.72) 2020-05-19 (화) 20:45
항상 사람들과의 관계는 어려운거같아요. 기도 열심히 하면서 상사와의 관계 잘 풀리기를 바랄게요! 하루 빨리 목장에서 같이 밥먹고 share 하는 시간이 빨리 오면 좋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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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훈 (180.♡.142.49) 2020-05-19 (화) 22:29
우리목장 맏형 글 잘 읽었어요~
상사와의 관계가 잘 풀리도록 기도할게요! 저도 목장식구들이 많이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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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원 (98.♡.158.213) 2020-05-20 (수) 13:58
형제님 글을 읽으며 코로나 사태로 얼마나 힘이 드실까.... 생각이 절로 드네요
친구들을 만나지도 못하고, 외로움 속에서 상사와의 불협까지.....
정말 힘드시겠어요
시간이 걸리겠지만, 언젠가 다시 목장으로 만날날은 꼭 오겠죠? 저도 그날을 기다려요
기다림이 큰 만큼 더 큰 만남의 기쁨이 우리에게 있기를 기대하며
형제님 "직장 상사가 달라졌어요"하는 간증의 글을 읽을수 있게 저도 기도할께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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