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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에 대한 감사

글쓴이 : 김주성  (98.♡.195.39) 날짜 : 2020-05-22 (금) 13:41 조회 : 584
안녕하세요 타이중 목장의 김주성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함께 모이지 못해 목장 식구들 그리고 교회 식구들에 대한 그리움이 점점 더해지는 요즈음 입니다.
이런 어려운 시기 가운데서도 최선을 다해 섬겨주시는 많은 분들 특별히 온라인 예배, 수난절 특별 기도회 그리고 삶공부로 섬겨주시는 많은 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저에게는 이 온라인 예배를 통해 감사한 일이 하나 있었습니다.

저에게는 아주 친한 친구, 초중고를 함께 나오고 매일 같이 붙어 다녔던 친구가 있습니다. 저의 학창 시절 대부분의 기억에 함께 있고 심지어 생일까지 같은 친구입니다. 그러다 제가 대학을 들어가면서 떨어지게 되었고 그 친구는 여러가지 어려움으로 2000년도 중반에 해외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저도 2000년도 후반에 미국을 오게 되면서 가끔 연락은 하지만 얼굴을 보지 못하고 지낸 시간이 어느 덧 16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카톡으로만 종종 연락을 하다 지난 겨울 저의 한국방문에 맞추어 그 친구도 한국을 방문해서 16년 만에 얼굴을 보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친구는 친구인지 16년의 시간이 하나도 어색하지 않고 참 즐거웠습니다. 여러가지 어려움을 잘 견디어 낸 친구의 모습이 짠하기도 하고 세상의 찌들대로 찌든 모습이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미국을 돌아와 생각해보니 그 친구와 너무 재밌게 놀았는데 내가 교회에 대한 이야기는 한번도 안했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곧바로 카톡으로 그 곳에서 한인교회를 찾아가라고 했지만 일 때문에 갈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 때 마침 저희 교회에서 코로나 때문에 온라인 라이브예배가 제공되기 시작했습니다. 

친구에게 링크를 보내며 우리교회 예배니까 보라고 했더니 친구들끼리 많이 쓰는 쌍욕들이 카톡으로 엄청 날라왔습니다. 그래도 지금 실시간으로 드리는 예배라고, 내가 다니는 교회라고 했더니 라이브란 말에 궁금증이 생겼는지 틀어서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매 주 본다 안본다 카톡으로 티격태격하고 있습니다. 부끄럽게도 가장 가까운 친구중에 한 명이고 오랜 시간을 알아왔지만 그 친구의 구원을 위해 기도해 본 적이 없었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예배 링크를 보내면서 기도합니다. “이 친구가 이거 보게 해 주세요. 그리고 이게 친구가 하나님께로 나오는 첫 걸음이 되게 해주세요.”

저의 소중한 친구에게 온라인 라이브 예배를 보낼 수 있게 수고해 주시는 많은 사역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적은 수 이나마 함께 교회에서 예배드릴 수 있음도 감사드립니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어려울수록 더욱 아름답게 빛나는 서울교회와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이수관목사 (98.♡.158.213) 2020-05-22 (금) 14:32
친구를 향한 김주성 목자님의 사랑의 마음을 느낄 수 있네요.
그 기도에 응답하실 하나님의 손길을 기대해요.

영상으로 예배를 드리니까 정말 기대하지 않던 분들이 예배를 드리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아내만 교회를 가고 본인은 안 오던 분들도 궁금증에 어깨 넘어로 보시는 분들도 있다고 하고...

하나님은 이렇게 저렇게 선을 이루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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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미영 (73.♡.177.28) 2020-05-22 (금) 15:24
몇달전 한국방문을 하고 돌아온 김주성목자님의 친구사랑의 쉐어가 가슴속을 멤돌고 있었는데
이렇게 나눔터에서 또 보게되니 어쩜 훈남은 마음도 훈훈하다하라는 말이 와닿네요.
서울교회 대표훈남답게 우리뿐 아니라 하나님의 가슴을 따뜻하게 기분좋게 해주는 글 감사합니다. 
예배드릴때마다 김주성목자님 칭구분들을 위해 함께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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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현 (98.♡.25.65) 2020-05-22 (금) 17:19
영상예배 활용의 좋은 사례를 나눠 주셔서 고맙습니다.
한국하고는 시차 때문인지, 친구를 향한 사랑이 부족해서인지 그 생각은 전혀 못해 봤군요.^^
이번 주일 예배부터 링크를 보내면서 시작해 봐야겠습니다.

잠시나마 먼데 두고온 친구들을 생각나게 하는 따뜻한 나눔입니다.
멋진 주성목자님, 고맙습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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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혁 (99.♡.213.57) 2020-05-22 (금) 21:23
목자님 글을 보고 저도 친구생각이 나서 부끄러운 마음이 드네요. 통화를 하거나 카톡을 할 때 아직 한번도 말을 못 꺼내보고, 서로의 삶을 업데이트 해주기만 바빴던것 같습니다. 저도 목자님이 하신 것 같이 시도해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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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성섭 (66.♡.181.85) 2020-05-23 (토) 06:16
학창시절때 친하게 지냈던 그 친구에게 복음을 알려주는 일... 진정 친구이네요.
구원은 믿고 시인하면 된다고 알고 있었는데 요즘은 그 구원의 확신이 어떤것인가을  잠시 생각해 봤습니다.
순종하는 믿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늘 있어야 할 자리에서 사역하는 김주성 목자.. 홧 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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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원 (98.♡.158.213) 2020-05-23 (토) 06:49
정말 온라인 예배가 생각하지 못했던 영혼구원의 도구가 또 되네요
그러고 보니 저희 동네에도 제가 교회가자고 하면 "너희 교회 너무 멀어...."하는 VIP가 있는데
그분에게도 영상예배를 권해봐야겠어요

목자님... 혹시 친구분이 유아유치부 연령의 자녀는 없으신지요? ㅋㅋㅋ
제가 매주 유아유치부 예배 링크도 보내드릴수 있습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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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선 (98.♡.158.213) 2020-05-23 (토) 11:46
글을 읽으면서 목자님의 친구를 향한 마음이 절절히 느껴집니다. 친구가 이미 그 마음을 알고 있는 것 같으니
곧 좋은 소식이 있으리라는 기대가 됩니다.

저도 영상으로 특별 기도회를 할 때에 한국에 계신 엄마도 실시간 영상으로 함께 동참하시면서
좋아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요즘은 한국에서도 외출이 조금은 자유로와졌지만 아직도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조심하시는 때라서 엄마께 주일 영상 예배도 공유해 드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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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23.♡.12.86) 2020-05-25 (월) 11:00
모든것을 선으로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인도속에 집중하고 열정으로 임하시는 김주성 목자님에게 좋은지혜를 주셨네요,,사역속에 삶속에 좋은 열매들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늘 신실한 모습에 감사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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