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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지지 않는 불

글쓴이 : 김현아  (98.♡.51.228) 날짜 : 2020-09-18 (금) 15:09 조회 : 614
샌프란시스코에서 산불이 났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참 무거웠습니다. 몇 년 전 친구들과 LA 여행을 갔었는데, 그때에도 산에 불이 나서 멀리서 타는 불꽃과 냄새와 연기를 바라보며 안타까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샌프란시스코 산불은 그것과는 비교도 안
되는 꺼지지 않는 불로 기록을 남기고 있네요. 연이어 나타나는 전염병과 허리케인과 산불 등 여러 가지 재앙들을 보면서 이것들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헤아려봅니다. 하늘을 찌를 듯 죄가 만연한 세상이 되고, 죄가 합법화되어 버리고, 하나님의 창조 섭리를 거스르는 일들이 서슴없이 자행되고, 성경에 말씀하신 말세의 징조들이 나타나고 있는 지금 이 현실 속에 유난히도 그 산불이 제 마음을 찌르네요. 마치 그런 악한 세상을 심판하실 두려운 하나님의 분노를 기억하라는 경고처럼 느껴집니다. 세상과 타협하고 있는 우리들을 찢어진 마음으로 너무도 안타깝게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무서운 질투가 느껴집니다. 
코로나로 인해 하루아침에 모든 교회가 문을 닫는 경험을 했습니다. 아무리 큰 난리가 난다 해도 어떻게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이렇게 한 번에 중단될 수 있는지 참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시대의 징조를 보고 때를 분별하라고 하신 말씀대로, 앞으로는 더욱 큰 어려움과 핍박이 오겠지요. 하지만 아직까지는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에게 평안함이 있습니다. 급박히 변해가는 시대 속에서 놀라고 당황하기보다는 더욱 깨어서 내게 허락하신 예배의 자리, 기도의 자리, 섬김의 자리에 굳게 서기를 원합니다. 
이번에 목회자 컨퍼런스에 참여하셨던 150분의 목회자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기대가 얼마나 클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마지막 시대의 추수 꾼으로 세계 각지에서 주님이 맡겨주신 교회를 섬기고 성도들을 섬기는 그분들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 하나님의 동역자들인지. 또 우리 서울교회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마음과 기대는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일이 끊이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악해져 가는 세상 속에서 신실한 믿음의 공동체로, 살아있는 교회로 흔들리지 않고 그 역할을 잘 감당하기를 기도합니다. 모일 수 있을 때 더욱 힘써 모여 예배하고, 기도하고, 찬양하고, 주님을 향한 사랑과 열정을 불태우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꺼지지 않는 불

 김현아

도도한 위엄으로 춤을 추는
맹렬하고 무서운 기운
그 성난 불꽃이
모든 것을 재로 만들어 쓰러뜨린다

태워야 소멸하는 죄의 독기
뜨겁고 숨 막히는 죽음의 연기가
하늘을 찌른다

얼마나 외쳤던가
얼마나 참아 주었던가
칠흑 같은 어둠이 죄로 물들어
그 무게를 감당할 수 없어
파괴자의 손안에서
참혹한 비명을 지르며
무너져 내린다

화려하고 강렬한 추임새로
질투의 불꽃으로
간음하는 영혼들을 휘어잡아
전능자의 분노를 쏟아놓는
거대한 폭풍의 쓰나미가
불이 되어 산을 덮친다

언제나 돌아오려나
언제나 마음을 돌이키려나
언제나 깨달으려나
무서운 불의 천사들이
성난 목소리로 외친다
저 타들어 가는 불꽃의 소용돌이 안에서
경고의 나팔을 불어댄다

돌아오라
회개하라
주를 바라보라
꺼지지 않는 불이 너의 영혼을 태워
지옥의 불꽃으로
소멸시키기 전에

너의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라




이정아 (73.♡.129.210) 2020-09-20 (일) 12:51
그러게요 ~
산불이 꺼지지 않고 있다는 소식은 들어서 참 안타까웠습니다 .
자연이 없어진다면 저희들의 삶이 정말 말라버릴것 같아요.ㅜㅜ
저희들이 쉬러 가는곳인데 말이죠 ~ 자연속
예언서를 읽는것 같은 멋진시 올려주셔서 감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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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희 (98.♡.208.124) 2020-09-20 (일) 23:55
우리 김현아자매님 글을 읽으면 늘 하나님의 의로 분연히 일어서는 김다르크가 느껴져요,
이번 시를 읽으면서는 정말 목숨다해 하나님의 마음을 절절하게 외치던 예레미아 가 생각나네요..
어머님이신 최영자사모님은 그렇게 그림을 잘 그리시고,
동생이신 백목사님은 늘 아이디어 반짝반짝 하시고,
그 가족은 정말 우월한 유전자를 타고 나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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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관목사 (98.♡.158.213) 2020-09-21 (월) 08:38
정말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의 불길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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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98.♡.158.213) 2020-10-03 (토) 10:57
이 불길이 빨리 잡혀야 할텐데
트럼프 대톨령의 코로나 감염 불도 꺼야 하고
브라질의 열대림의 불길도 잡혀야 하고
사실은 인지하지 못하지만 심각한 사태인데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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