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이 땅 사면 배아프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쩔수 없이 경쟁 사회에 있다 보니 나보다 뛰어난 사람도 있고 나보다 잘난 사람도 많이 있는거 같습니다.
얼마전부터 올리브 블레싱을 시작한 우리 아이들은 기도 제목을 물어보면, 처음에는 아빠 엄마가 기뻐해서인지, 한명 한명 목장의 이모 삼촌들의 기도 제목을 두고 이야기 합니다.
"삼촌 이쁘고 신앙 좋은 배우자 만나게 해주세요, 이모 미국에서 일자리 구해져서 살수 있게 해주세요, 삼촌 영주권 나오게 해주세요, 이모 좋은 의사되게 해주세요 그리고 오랫동안 목장에 안나온 이모 삼촌 목장에 나오게 해주세요 그러다가 모든 목장 식구들의 기도제목을 같이 기도합니다.
근데 이제 매일 매일 누구 한명이라도 뺴면 누구 삼촌 누구 이모하면서 상기도 시켜주고요 (덕분에 목자서약 3항을 철저히 지키게 됩니다)
이번주 이모 한명이 코로나로 취업이 힘든 시기에 SSN나오자마자 일자리를 구했다고 연라이 왔습니다.
잠자리에 들려고 했던 아이들이 그 소식을 듣고 너무 너무 기뻐하는겁니다.
"이야! 하나님께서 우리 기도를 들어주셨어" 하며...벌떡 일어나서 기뻐하고 너무 좋아하는 모습 보고 왠지... 코 끝이 찡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아이들 비유를 많이 하셨는데, 어쩌면 우리가 우리 이웃 사촌들을 바라봐야하는 모습이 이런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목장을 통해 함께 기도해줬을때, 식구 잘되는 모습을 보고 정말 기뻐해줄수 있는 우리에게 허락 하신 목장, 초원, 교회 공동체에 또 감사했습니다
(노안이 와서 폰트 12pt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