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세겹줄 기도만 시작되면 날씨가 추워집니다.
첫째 날 생각보다 따뜻한 날씨에 금년은 넘어가나? 했더니 오후에 비가 오더니 또 추워졌네요.
추운 날씨를 기도의 열기로 이겨내는 이제는 우리교회의 전통이 된 '세겹줄 기도회'가 있어 참 감사합니다.
초원지기 집사님 말씀에 순종하여 첫째 날 설교 요약을 올렸기에 둘째 날은 그냥 넘어가려 했는데;;;
카톡으로 쉐어하는 중에 나눔터에 올려달라고 하시는 분이 계셔서 올립니다. (상당히 민망합니다)
예전에 어렴풋이 그리던 사단의 모습은 기묘한 술수로 우리를 꾀어내어
죄악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하는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알아갈수록, 그리고 특별히 이번 교재를 통하여 사단이 술수가 아닌
우리의 신앙을 이용하길 원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런 사단의 간괴에 빠지지 않기위해 우리는 신앙의 고삐를
단단히 매야할텐데 혼자의 힘으론 불가능하겠지요.
그러나 우리를 돕는 주님은 교회를 통해 예배, 목장, 삶공부라는
어느 곳 하나 빈틈없는 훈련의 도구를 저희에게 주셨습니다.
2021년에는 그 훈련의 도구를 가만히 놔두지 않고 사용하여
믿음의 뿌리를 단단히 내리고 싶습니다.
1/7/2021 (목) 4,5,6편사단은 우리의 기도를 이용한다.• 우리가 내면적인 기도를 하고 싶게 만들어 지성과 이성이 빠진 경건의 기분만 내는 감정적 기도를 하게 만든다. => 우리는 격식에 맞게 기도하면서도 때로는 편안하게 하며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 초신자 일수록 감정에 치우칠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격식에 맞춰 이성과 지성을 동반한 기도 훈련을 해야한다. (예:공예배에서 집사님, 목사님의 기도를 따라해본다) 지성,이성,감성 모두 하나님에게서 온 것이다.
• 자기가 느낀 감정이 하나님에게서 온 것같은 착각에 빠지게 한다. 기도의 시선이 하나님에게 고정이 되어 거룩한 상상을 하는 것은 괜찮지만 그 시선이 나에게 집중되는 것은 위험하다.
• 하나님을 형상화하여 그것을 대상으로 기도하게 만든다. 십자가는 기독교의 핵심이지만 그 형상이 기도의 대상이 될수 없다. *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는 위대한 분 이시면서도 내 옆에 실제하시는 분이고, 우리는 격식에 맞추면서도 자유롭게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사단은...• 일상에 빠져 살다 죽는 것, 언제 죽을지도 모르고 살다 죽는 것, 세속에 만족하다 죽는 것을 원한다.
• (벧전 1:5-7) 눈에 보이는 어려움을 통해 믿음을 단련하고 소망을 갖는 것을 사단은 두려워한다. 사단이 주는 고난은 우리를 무너뜨리지 못한다. 고난을 당한 사람은 믿음으로 이겨내고 하나님과 더 가까워진다.
사단은 불확실한 미래로 우리에게 불안을 갖게 한다.• 우리가 오늘 겪고 있는 고난을 인내로 이겨내겠다고 결단할 때 하나님은 도움을 주신다. 그래서 사단은 우리를 오늘이 아닌 미래의 수없는 걱정에 빠지게 만들어 하나님과 멀어지게 한다. (마6:34) 오늘의 걱정은 하나님께 내놓고, 미래를 계획하면서도 그에 대해 염려하지는 말라.
• 대상과 내면의 감정: 사단은 우리가 어떤 대상에 빠져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지 못하게 한다. 또는 자기의 내면에 빠져 그 대상을 보지 못하게 한다. => 균형을 잡아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선함을 보며 희망을 갖지만, 동시에 악함을 보며 교만에 빠지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 의지))지성))상상 => 사단은 하나님이 주신 좋은 성품을 상상쪽으로 돌리고, 의지 쪽에 사단의 것을 몰아 넣는다. (먼 대상을 향한 연민의 감정, 상상속의 사람을 사랑하지만 가까운 내 이웃은 미워하는 것은 악) * 상상쪽에 몰린 영성을 주의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