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일어나니 눈이 소복히 쌓여 있어서 교회를 가야하나 하고 고민이 살짝 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새벽에는 새벽기도 문을 여는 담당자분을 나오라고 하기는 뭣해서 제가 열기로 했기
때문에, 그리고 교회 사무실을 닫겠다는 광고는 안 했기 때문에 직원들은 쉬라고 하고, 대신 저는 정상 출근을
하기로 했기 때문에, 약속을 지켜야 하므로 새벽에 교회를 갔습니다.
5:10분에 도착했는데 기도에 온 분들은 다행이 아무도 없더군요.
교회에 들어갔는데, 교회의 모든 전기가 나가서 저도 있을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오늘은 교회를 닫기로 합니다.
눈보라가 치는 새벽 눈길의 드라이브는 한국을 떠난 후 처음인데 좋았습니다. ^^
집에 잘 도착해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