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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일독 6번째 주

글쓴이 : 이수관목사  (50.♡.246.182) 날짜 : 2021-02-21 (일) 17:25 조회 : 537







이번주는 많이들 밀렸을 것 같아요. ^^;; 저도 보시다 시피 몇 장 밀렸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따라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습관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습관이 될려면 무슨 사정이 생겨서 밀렸을 때, 그것이 하루 이틀 계속 되지 않도록 하라고 합니다. 
빨리 따라잡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래서 밀렸으면 오늘 저녁에 좀 읽으시고, 이번주에는 토요일에 읽겠다고 생각하면 될 것 입니다. 

이번주의 읽을 분량입니다. 

구약: 출애굽기 26장-40장
시편: 18편-21편
신약: 마태복음 26장-28장, 사도행전 1장-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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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9장부터 24장까지 이스라엘과 하나님이 언약을 맺으시는 장면을 잘 보았지요? 25장부터 마지막까지는 성막에 대한 긴 얘기가 나옵니다. 즉 하나님은 새로운 백성들에게 두 가지는 주셨는데, 하나는 율법이고, 또 하나는 성막, 즉 예배입니다. 19장에서 하나님은 세가지를 약속하셨지요.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순복하면 1.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보배로운 나라가 되고, 2. 제사장 나라가 되고, 3. 거룩한 (구별된) 민족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조건으로 지켜야 하는 율법을 주시고, 그 지위를 누리는 방편으로 성막(예배)을 주시는 것입니다. 

25장에서 30장까지는 모세가 하나님께 성막을 지시받고 배워서 내려오는 장면이고, 36장부터 40장까지는 실제로 만드는 장면입니다. 왜 똑같은 말을 두번하나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그리고 그 사이에 금송아지 사건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성막과 금송아지는 둘 다 똑같이 하나님을 상징합니다. 하지만 성막은 하나님의 명령에 의한 것 / 금송아지는 인간의 의지로 된 것, 성막은 하나님의 정해 주신 치수와 사양을 따라서 오랜 공을 드려서 만든 것이라면 / 금송아지는 순식간에 쉽게 만들어 집니다. 우리는 언제나 어려운 하나님의 방법에 비해 쉬운 우리의 방법에 유혹을 받습니다.

하나님은 그 성막에 내가 거하겠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천지의 창조주 하나님께서 인간 사이에 거하시겠다는 놀라운 선언입니다. 많은 학자들은 이 선언이 요한복음 1장으로 이어진다고 봅니다. 요한 복음 1: 12절에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새번역은 사셨다) 할 때 '거하시매'가 바로 성막이라는 같은 단어입니다. 정확히 번역하면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성막을 치시매..' 입니다. 인간과 멀었던 하나님께서 성막을 통해서 인간에게 가까이 오시고, 다시 인간의 몸을 통해서 우리에게 오셨던 것입니다. 

마지막 한가지, 가끔 보면 이 성막의 금을 뭘 의미하고, 물두멍은 뭐고... 등등 복잡한 의미를 부여하는 자료들이 있는데, 썩 권할 바가 못됩니다. 그런 것은 억지 해석입니다. 이단들이 좋아하는 해석이지요. 그냥 단순하게 구약에서는 하나님이 얼마나 거룩하며,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얼마나 힘이 드는 것인지를 느끼면서 읽으시면 됩니다. 조금 지루하더라도 그런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고 찬찬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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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9편은 CS 루이스가 시편중에서 가장 위대한 시편이라고 평가했던 시편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설교한번 해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는 시편입니다. 장엄하게 우주를 비추며 시작해서 한 인간에게로 초점을 이동시켜가는 시편입니다. 14절은 찬양으로 만들어진 부분입니다. 시편 20편은 전쟁에 관한 시편입니다. 그 당시의 전쟁은 무기와 군사와 전략이 중요했을텐데, 저자에게는 그런 것이 하나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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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은 수요일부터 부활하시는 주일까지의 스토리입니다. 마음이 아프고, 슬프고, 때로는 기쁘고, 희망차고 모든 것이 다 들어 있는 부분이지요. 예전에 수난절 금요일에 이스라엘에 가서 성무덤교회를 방문했던 적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누으셨다는 그 돌을 만지려고 장사진을 치고 서로 밀치고 하는 그 난장판 가운데, 그곳을 벗어나 한 담벼락에 등을 기대고 않아서 복음서를 읽으며 오열하던 한 흑인 여인을 만났는데 이 구절을 대할 때 늘 그 장면이 떠오릅니다. 난리 가운데 혼자 잠잠히 복음서를 읽으며 뺨으로 눈물을 흘리며 작게 오열하던 그 작은 여인의 그 사랑을 본받고 싶습니다.

마태복음을 끝내고 사도행전으로 옮겨가겠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한 이후에 기독교가 어떻게 폭발적으로 자라가는지 그 얘기를 읽도록 하겠습니다. 
  

최지원 (172.♡.101.52) 2021-02-22 (월) 11:50
감사합니다 목사님. 성막이야기 두번 나오는 이유를 이제 알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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