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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평신도세미나를 해 보려고 합니다" <10. 11. 2020>

글쓴이 : 이수관목사 날짜 : 2020-10-10 (토) 18:49 조회 : 428
 

코로나 사태로 한국과 미주 등 세계 여러 곳에서 계획되었던 가정교회를 위한 목회자 세미나와 평신도 세미나가 지난 1월부터 줄줄이 취소되기 시작해서 최근까지 거의 1년 동안 세미나가 없었습니다. 이러다가는 가정교회 전파의 동력에 제동이 걸리겠다는 우려에 따라 지난 9월부터 어떤 식으로든지 세미나를 이어가려는 노력들이 이곳 저곳에서 있어 왔습니다.

 

한국에서는 기존과는 달리 강의는 Zoom과 같은 영상으로 실시하고 강의가 모두 끝난 다음 목장으로 이동하여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지키는 방식으로 목장을 탐방하고, 목자 집에서 하루를 자는 것으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요즈음 한국에서는 혹시라도 감염자가 생기면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 방역에 만전을 기하면서 조심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평소처럼 많은 사람들이 신청하지는 않고 한 교회마다 10-20명 사이로 신청을 하는 정도지만 어떤 식으로든 하고자 하니 은혜와 감동은 훨씬 더 큰 것 같습니다.

 

세미나 참석자들에게 제한된 섬김밖에는 못하지만 기발한 섬김이 동원되고 있습니다. 만들어진 교재를 섬기는 목자/목녀들이 직접 수강생들의 집에 찾아가 꽃과 환영 메시지와 함께 전달해 주고, 중간 중간 쉬는 시간에는 간식을, 또 식사시간에는 식사를 집으로 배달해 주기도 합니다. 카자흐스탄의 한 교회는 모든 것을 영상으로 하는 대신 성도님들 10-15명씩 팀으로 10시간 이상 떨어진 곳에 직접 찾아가 숙소를 정해서 묵으면서 음식과 간식을 만들어 휴식시간에 맞추어 배달해 주어서 감동을 주었다고 합니다.

 

세계 곳곳에서 이런 식의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도 조금 다른 방식으로 평신도 세미나를 11월 둘째 주에 해 보려고 합니다. 휴스턴까지 차량으로 올 수 있는 수강생들은 우리교회에 와서 세미나에 참석을 하고 차량으로 이동하기에는 먼 지역에서 등록하시는 수강생들은 강의는 영상으로 참여하고, 대신 토요일 목장은 그 지역의 가정교회 목장과 예배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해서 한 20명이라도 등록이 있으면 해 보려고 합니다.

 

이 경우에 목장은 몇 가지 규칙만 따르면 됩니다. 일단 거리두기는 꼭 지키도록 합니다. 식사를 할 때는 거리두기를 했더라도 가급적 대화를 하지 않고 식사만 합니다. 그 후부터는 찬양과 나눔 모든 시간에 거리두기와 함께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거리두기를 하기에 장소가 충분히 넓으면 가정에서 하고, 더 넓은 장소가 필요하면 교회에서 해도 됩니다. 또 한 두 가정이 어린 자녀들 때문에 참여가 힘들다고 하면, 그런 경우는 대면과 영상을 혼합해서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 대면으로 모일 수 있는 분들은 한 집에 모이고, 아이들과 집에 있어야 하는 분들만 각자의 집에서 Zoom으로 참여하는 것입니다. 그럴 경우 다수가 모인 집에서는 응접실 중앙에 있는 큰 TVZoom을 연결해 놓으면, 집에 남아있는 분들이 나눔을 할 때 들을 수 있고, 다수가 모인 집에서는 전화기 한대로는 Zoom에 연결한 다음 전체가 보이도록 고정시켜두고, 다른 한대의 전화기로는 Zoom을 연결한 다음 나눔을 하는 사람앞에 두면 집에 남아 있는 사람도 충분히 모두 함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방법을 찾으면 어떤 식으로든지 할 수 있을 것이고 그럴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고 은혜를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어제 토요일 아침에 총목자 모임에서는 이런 식으로 평신도 세미나를 하는 것으로 가정하고, 수강자가 있을 때 숙박과 라이드를 제공하고 목장 모임을 할 수 있는 목장은 신청해 달라고 했으니 혹시 목자님들이 한번 해 보자고 할 때, 목장 식구 분들도 적극 해 보자고 협조해 주시고 용기를 북돋아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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