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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진 목사님이 담임목사로 가십니다" <11. 1. 2020>

글쓴이 : 이수관목사 날짜 : 2020-10-31 (토) 17:08 조회 : 852
 

2-3년 전 즈음에 백동진 목사님이 지금처럼 초등부 사역을 계속할지아니면 성인 목회를 할지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도록 기도해 달라고 했었습니다당시 마흔다섯으로 만약 후자를 택한다면 결정해야 할 마지막 시기인 것 같다는 것이었습니다그러던 중 2018년 하반기에 샌디에고에 있는 한 교회에서 담임목사 청빙을 받게 되었다고 알려 왔습니다어린이 목장 세미나에 참석했던 두 사람이 그 교회의 청빙위원이었는데 백목사님의 강의를 듣고 반했던 모양이었습니다.

 

그 후 청빙은 급하게 진행되어서 마지막 세 명에 들고그 다음에는 최종 후보로 선정이 되어청빙 설교를 한 후 공동의회에서 통과되면 담임으로 모신다는 것이었습니다. 99% 확정된 것으로 보였고백목사님은 늦어도 2019년 9월경에는 부임하게 될 것 같다는 얘기였습니다그 때는 백혜원 전도사님도 은퇴를 선언했던 때였으므로 저는 당시 백전도사님과 백목사님의 후임을 같이 놓고 기도해야 했습니다그리고 하영원 전도사님을 정하던 비슷한 시점에 백동진 목사님의 후임에 대한 기도에 응답을 해 주셨습니다.

 

그랬는데의외로 샌디에고의 교회에서 백동진 목사님을 모시지 않기로 했다는 것이었습니다아마도 청빙위원들에 비해서 담임목사님의 속내는 다른 곳에 있었던 모양입니다이렇게 된 상황이 혼돈스러웠습니다백목사님은 하나님께서 담임목사로의 길을 열어 주시는 것으로 믿었는데 아니었다는 것이그리고 저는 저 나름대로 후임을 정한 후였기 때문이었습니다하지만 갑작스럽게 떠나는 것을 피하게 해 주신 것에 감사했고시간을 두고 백목사님은 계속 하나님의 뜻을 찾으며 담임목회의 기회를 찾기로 하고후임은 후임대로 준비를 해 나가기로 했습니다그것이 작년 초순의 일이었습니다

 

그랬는데올해 LA 미라클랜드 침례교회의 담임목사인 이상래 목사님이 갑자기 암으로 소천을 하셨고가정교회들이 힘을 합쳐서 장례예배를 치루어드렸습니다장례가 끝난 후교회를 대표하는 분들이 저에게 백목사님을 그 교회의 후임으로 보내달라고 부탁을 해 왔습니다교회가 흔들리지 않고 가정교회의 사명을 이어가기 위해서 백목사님이 꼭 오셔야 한다는 것입니다그래서 지난달 백목사님이 가서 상견례 겸 부흥회를 인도하고 오셨고그 후 목자들의 합의에 이어 전교인 투표를 통해서 확정되어 지난 주 정식으로 청빙요청서를 보내왔습니다

 

이런 일을 겪으면서 하나님은 참으로 실수가 없으신 분이시고놀랍게 우리를 인도하는 분이시라는 사실에 다시 한번 감탄하게 됩니다미주에서는 몇 안 되는 평신도 세미나를 개최하는 교회인 미라클랜드 침례교회에서 담임목사로 백목사님을 보내달라고 할 때우리 교회만 생각하면서 거절하기는 어려웠을 것입니다그러니 만약 2년 전에 그런 일이 없었더라면 우리는 초등부에 대한 대비가 전혀 안 된 상태로 백목사님을 보내 드려야 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일을 통해서 백목사님은 백목사님대로 기도로 향후 진로를 준비하게 하셨고우리는 미리 후임을 준비하게 하셨습니다후임은 싱글목장인 연변과기대 목장을 섬기는 주명재 (강민선목자입니다지금 셋째 주 찬양 예배에서 찬양을 인도하고 키보드를 연주하는 부부입니다다음 주 목회자 코너에서는 이 분들에 대한 얘기를 자세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백목사님은 12월 첫째 주에 고별설교를 하고둘째 주에 초등부 설교를 마지막으로 떠날 예정이십니다. 1월 1일 부임인데이사도 해야 하고담임목사로 부임하기 전에 두 주 정도의 준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서 그렇게 배려해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아이들이 특별히 따르고 사랑하는 목사님이 떠날 때 아이들의 실망이 클 것입니다우리는 섭섭하지만 목사님에게는 최선의 길이라고 부모님들이 잘 다독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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