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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으로 실시한 세미나를 잘 마쳤습니다" <11. 15. 2020>

글쓴이 : 이수관목사 날짜 : 2020-11-14 (토) 18:32 조회 : 412
 

지난 금요일부터 오늘까지 16분의 손님을 모시고 평신도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를 잘 치루었습니다. 이런 시국에 손님을 모시고, 대면으로 목장을 하겠다고 신청해 주신 우리 성도님들의 헌신도 감사할 따름이지만, 특별히 코로나 감염이 심각한 휴스턴까지 오겠다고 용기를 내어 준 참석자 분들의 헌신도 참 놀랍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이 그들을 이곳까지 오게 만들었을까? 그 한 분 한 분의 사연이 기대도 되고, 감동도 되었습니다.

 

그 중에 한 분은 동부의 작은 교회에서 10년이 넘게 목자 사역을 하고 있는 분입니다. 이 분은 그 기간 동안 담임목사가 두 번 바뀌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새로 담임으로 오셨던 분이 가정교회를 포기하고 가버려서 교회가 공중분해 될 위기를 맞았습니다. 이런 상황에 나는 어떻게 해야 하나?’ 하고 생각하다가 휴스턴 서울교회에서 세미나를 한다는 것을 우연히 발견하고 저 곳에 가 보자. 하나님께서 거기서 기다리고 계실지 몰라하면서 오셨다고 했습니다.

 

한 분 한 분이 그런 갈급한 마음이 아니었다면 이곳까지 오지 않았겠지요. 한 분도 빠짐없이 여기서 기다리고 계셨던 하나님을 만나셨던 세미나가 되기를 기도했고, 또 그런 기도로 돌려 보내드립니다.

 

가정교회 사역부에서는 특별히 방역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강의실은 매일 1, 화장실은 2회 소독을 하고, 휴식시간마다 책상, 의자, 문 손잡이 등 사람들이 많이 만지는 곳은 소독용 티슈로 닦았습니다. 참석자들과 손님을 모시는 분들에게 휴대용 세정제를 드려서 평소보다 더 자주 손을 닦도록 했습니다. 특별히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과 거리를 지키는 것은 철저하게 시행했던 것 같습니다.

 

특별히 목장 모임에서는 원칙을 더 잘 지키자고 다짐을 했습니다. 최근 대면 목장을 시작하는 경우를 보면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지키자고 약속을 했어도 오랜만에 목장 식구들의 얼굴을 보면 그만 모든 것이 무너지고 아이~ 식구들끼린데.. 그냥 해!’ 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렇게 되지 않도록, 그래서 목자님들이 만났을 때 처음부터 우리 반갑고 허그도 하고 싶지만 조금만 더 참읍시다. 거리를 꼭 지키고 마스크를 쓰는 것을 잊지 맙시다.’ 하고 미리 당부하도록 했는데 그랬더니 아이들도 잘 지키더라는 얘기였습니다.

 

또 식사를 할 때도 거리를 두고 흩어져 앉고, 대화를 가급적이면 줄이고 식사 중에 말을 해야 하면 그 때도 마스크를 쓰는 것으로 했고, 나눔을 할 때에도 말 하는 사람만 마스크를 벗고 나머지는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듣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세미나가 아니더라도 요즈음 대면 목장을 하는 목장들이 많이 늘고 있는데, 목자님들과 식구들은 이 점을 꼭 기억하시고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코로나가 심한 시기에 무모한 모험을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대비를 하면서 하나님께 의지하며 현재의 상황을 거슬러보자는 노력이었습니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은 두 가지인 것 같습니다. 그저 몸을 숙이고 이 시간이 지나 가기만을 기다리는 것과 조심을 하고 대책을 강구하면서 위기에 굴하지 않고 상황을 헤쳐 나가는 것. 많은 분들이 용기 있는 선택을 하셨고 그 선택은 분명히 의미 있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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