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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난절을 의미있게 지내기" <4. 4. 2021> E-Sub.

글쓴이 : 이수관목사 날짜 : 2021-04-03 (토) 17:10 조회 : 306
 

지난주는 수난주간을 맞아서 성경 읽기 가이드를 매일 나눔터에 올려 드렸는데 도움이 좀 되셨는지요댓글도 별로 없고조회 횟수도 갈수록 줄어서 실망은 좀 되지만 약속한 것이라 그리고 도움을 받는 분들은 분명히 있을 거라 생각하고 꾸준히 올렸습니다처음에는 성도님들께 도움을 드리고자 시작한 것인데 사실은 저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특별히 실천사항을 지켜가면서 제가 풍성한 수난절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월요일은 내 삶 가운데 예배를 방해하는 부분을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고화요일에는 종일 시편 37편을 여러 번 반복해서 읽으며 그 가르침을 마음에 담으려 했습니다악인의 잘됨을 속상해 하지 말며모든 일에 잠잠히 기다릴 줄 알고노여움과 불평을 버리고겸손하게 주님을 신뢰하라는 말씀 한 마디 한 마디가 하루를 평안하게 해 주었습니다

 

수요일은 밥을 먹지 않으므로 절약된 돈을 구제에 써보자고 제안을 했었는데저는 화요일수요일목요일 모두 삶공부와 예배 등 저녁 행사가 있어서 실천할 수가 없었습니다금요일이 지나면 설교준비로 바빠 기회는 오지 않을 것 같아서 금요일 오후 3시에 나가서 크로거에서 장을 보았습니다주로 히스페닉 분들이 좋아하는 것들로 캔 식품을 10계란 한 판스파게티스파게티 소스또띠야쿠키칩 등등을 넣어서 두 가정 것을 만들었습니다

 

제 나름대로 많이 집었다고 생각했는데전부 50불이 채 안 되더군요손이 작은 것이 부끄러웠습니다다시 들어가기에는 수난절 설교 준비로 바빴기 때문에 포기하고, 290에 있는 홈디포 앞으로 갔습니다그날따라 일거리를 기다리는 히스페닉 분이 많지는 않았습니다그 중에 아이와 함께 나와 있는 엄마에게 하나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그 장면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남자에게 주었습니다. ‘Good Friday dinner 예요예수님은 당신을 사랑하신답니다.’라고 했는데 그 정도는 알아들었겠지요차로 돌아가고 있는 저를 향해서 엄마는 뒤늦게 밝은 목소리로 탱큐하고 소리쳤는데 그 목소리가 기분을 좋게 하였습니다

 

목요일은 경건의 삶을 끝내고 집에 돌아와 잘 준비를 하니 12시가 다 되었더군요차가운 타일바닥에서 자 보기로 하고이불 하나를 가져다가 반은 바닥에 깔고 나머지 반으로 몸을 덮었습니다그리고 베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맞겠다 싶어서 책 한권을 베고 누었는데세상에… 얼마나 춥고 불편하던지요특히 옆으로 누우면 딱딱한 바닥에 닿는 몸과 뼈가 모두 아파 견딜 수 없어서 똑바로 눕는 것만이 방법이더군요아픈 사람처럼 끙끙 거리며 잤던 것 같습니다

 

4:30분 새벽기도 알람 소리에 잠을 깼는데 그 때가 바로 우리 주님이 잡히던 시간이었습니다우리의 몸이 얼마나 편안함에 길들여져 있는지를 느낄 수 있었고 그 날 하루를 시간 시간 조금 더 예수님의 수난을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것들은 일종의 절기에 따른 경건 훈련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경건 훈련은 그 행위 자체에 집중하거나또는 훈련하는 나 자신에게 집중하면 율법이 되어버리지만순수하게 하나님을 위해서 할 때는 크게 유익이 있다고 하지요오랜만에 해 보는 것이 저에게는 유익이 되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MEANINGFUL WAY TO SPEND THE PASSION WEEK


Last week, every day I posted bible reading guide on Church web bulletin board.  I hope it was helpful to you.  Since there were less and less views and replies on the posting, it was somewhat disappointing but since that is what I promised and I was sure that it will benefit some, I continued to post.  At first, I started for the benefit of congregation, but it was very much beneficial to me.  I was able to spend meaningful Holy Week as I put those suggestions into practice.


Monday, I spent some time to think about things which deter me from worship.  Tuesday, I read Psalm 37 several times and tried to put the teaching in my mind.  Do not fret when the wicked succeed, learn to wait on the Lord, give up anger and complains and humbly trust in the Lord.  These words gave me comfort all day.


Wednesday, I suggested to use the money saved from fasting for charity.  I could not put that in action because I had bible study and worship on Tuesday, Wednesday, and Thursday.  After Friday, I would not have chance since I would be busy for sermon preparation, so I went out around 3 pm on Friday to Kroger.  I bought grocery items; canned food, egg, spaghetti, spaghetti sauce, bread, tortilla, cookie, chip, etc., which I made into two bags.


I thought that I picked up a lot, but the total was less than $50.  Regret filled me thinking I should have gotten more.  However, since I was pressed for time, I could not go back to shop more, and I headed for Home Depot at 290.  I did not see that many people standing there looking for work.  I gave one package to a mother and a child and another package to a man who was looking at us blankly.  “It is for your Good Friday dinner. Jesus loves you.” I told them.  I hope that they understood me.  As I was walking toward my car, the mother called behind me, ‘Thank you.’ in a bright voice which made me happy.


Thursday it was almost midnight when I was ready to go to sleep after my Life course.  I decided to sleep on the cold tile floor, so I took a blanket and used half on the floor and half to cover myself.  It may not be right to use pillow, so I used a book instead, ‘Oh, how cold and uncomfortable it was!’  It was so painful lying sideways since my body and bone pressed on the cold and hard surface, that the only way was sleeping on my back.  Just like a suffering patient, I moaned as I slept. 


My daily normal alarm went off at 4:30 am and that was the time when my Lord was arrested.  I could feel how much we are used to comfort, and I could experience more of the suffering of Jesus every hour. 

 

This kind of thing can be called as a discipleship practice for event.  Discipleship practice can be legalistic activity if the concentration is for the action or self, but it can be very beneficial if it is purely for God.  As for me, it was a good and fresh experience thanks to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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