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479건, 최근 0 건
   

"출타의 중간보고 드립니다" <9. 26. 2021>

글쓴이 : 이수관목사 날짜 : 2021-09-25 (토) 17:48 조회 : 470
 

지난 주 출타의 중간보고를 드립니다올랜도에서 가졌던 은혜로웠던 목회자 컨퍼런스를 끝내고오후에 지역 목자님들 모임을 늦게까지 가진 후에 금요일 새벽 다섯 시에 일어나 공항으로 향했습니다그리고 일어난 지 거의 11시간 만에 오레곤 포틀랜드에 도착했습니다중간에 갈아타기는 했지만 정말 미국은 넓은 나라입니다

 

중간에 휴스턴에서 갈아타야 하는데 터미널에서 도착해서 터미널 보딩 시작까지 10분 정도밖에 없어서 조바심이 났습니다빨리 걷지 못하는 아내를 데리고 과연 그 짧은 시간 안에 맞출 수 있을까 긴장이 되었습니다제가 사연이 많아서 공항에서는 긴장한다는 사실을 아시지요사실 그것이 약간 걱정이 되어서 그 전날부터또 호텔을 출발하면서 기도를 했습니다아무 문제없이 잘 갈아탈 수 있도록 해 주셔서 저녁부터 시작하는 집회에 무리 없게 해 주세요.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두 가지로 역사해 주셨습니다올랜도에서 짐을 체크인 하기 전에 짐을 체크인 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문득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올랜도 왕복과 포틀랜드 왕복을 따로 구입했던 터라 올랜도에서 짐을 체크인 했다면 밖으로 나가서 짐을 찾아서 다시 들어와야 하니 비행기는 놓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것이었는데그것을 깨닫게 해 주셔서 데스크로 가서 두 표를 묶어서 포틀랜드로 보내 주도록 처리할 수 있습니다그 사실을 깨닫게 해 주시지 않았으면 어쨌을까 생각만 해도 아찔했습니다.

 

휴스턴 터미널에 내려서 터미널로 가는 표지판을 찾았으나 보이지 않았습니다물어 볼 사람을 찾으며 종종 걸음을 걷는데뒤에서부터 저를 지나쳐 앞으로 가는 전기차를 향해서 다급하게 물었습니다. “How do I get to terminal E?” 놀랍게도 그 분이 멈추더니 “You going to terminal E? get on!” 세상에 이럴 수가감사하며 올라탔는데 얼마나 오래 멀리 가던지이걸 걸어서 10분 만에 가려 했다니.. 하는 생각이 들었고이어서 저 하늘 끝에서 아내를 보고 계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느껴져 연신 감사했습니다게이트에 도착하니 막 핸디캡 보딩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금요일 저녁부터 시작한 포틀랜드 온누리 교회의 집회는 다시 심해진 팬데믹으로 참석자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갔지만 의외로 예배당을 꽉 채웠고팬데믹 이후에 성도님들이 가장 많이 모였다고 들었고이 목장 저 목장에 목장만 오던 VIP들이 참여했습니다특별히 최근에 사업상 만나기 시작해서 술 한 잔 하자고 전화가 온 VIP를 데리고 집회에 참석해서 저에게 인사를 시켜주었습니다그 VIP가 밝은 얼굴로 저에게 손을 내밀면서 목사님설교 잘 들었습니다.’ 하고 돌아갔습니다

 

포틀랜드 온누리 교회는 참 기대가 되는 교회였습니다목장마다 VIP가 많았고, VIP와 함께 엎치락 뒤치락 하는 간증들이 많았습니다이 교회는 새성전으로 이전할 계획을 세우고 있고허가만 떨어지면 곧 건축을 시작합니다. 0.5마일 떨어진 곳에 지금보다는 훨씬 더 넉넉한 땅으로 이전하는데 주변에 한국 사람들도 많다고 하고 부흥을 경험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참 좋았습니다.  

 

제가 요즈음미주 한인교회의 환경이 어렵고 낙관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는데하나님은 지난 컨퍼런스에 이어서 이번 부흥회를 통해서도 그렇지 않다고여전히 추수할 곳이 많다고 알려 주시는 것 같아서 행복한 부흥회였습니다.     

 


이름 패스워드
☞특수문자
hi
자동 등록 방지 왼쪽의 글자를 입력하세요.
   

총 게시물 479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To anyone who wants to read column in English 이수관목사 2016-12-27 6626
479  "성에 대한 치명적인 오해" <10. 24. 2021> 이수관목사 2021-10-23 161
478  "코비드는 더 이상 두려움의 대상은 아닙니다" <10. 17. 2021&g… +1 이수관목사 2021-10-16 442
477  "목장의 꽃은 나눔의 시간입니다" <10. 10. 2021> 이수관목사 2021-10-10 377
476  "단봉선을 잘 다녀왔습니다" <10. 3. 2021> E-Sub. 이수관목사 2021-10-02 360
475  "출타의 중간보고 드립니다" <9. 26. 2021> 이수관목사 2021-09-25 471
474  "지난 주 컨퍼런스를 잘 마쳤습니다" <9. 19. 2021> +1 이수관목사 2021-09-25 251
473  "다음 세 주간은 제가 많이 바쁠 것입니다" <9. 12. 2021> 이수관목사 2021-09-11 571
472  "어린 자녀들의 코비드 확진이 늘고 있습니다" <9. 5. 2021> 이수관목사 2021-09-04 591
471  "생명의 삶이 끝나고 어떤 분이 한 질문" <8. 29. 2021> E-Su +2 이수관목사 2021-08-28 782
470  "배우지 않으면 알지 못합니다" <8. 22. 2021> 이수관목사 2021-08-21 696
469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 <8. 15. 2021> E-… 이수관목사 2021-08-14 715
468  "최근의 바이러스 현황 업데이트입니다." <8. 8. 2021> 이수관목사 2021-08-07 748
467  "긴장하는 목사와 여유로운 목사" <8. 1. 2021> 이수관목사 2021-08-01 531
466  "사역박람회가 곧 시작됩니다" <7. 25. 2021> 이수관목사 2021-07-24 526
465  "자녀들이 한국말을 할 줄 아나요?" <7. 18. 2021> 이수관목사 2021-07-17 610
464  "목회자 세미나의 이모저모" <7. 11. 2021> E-Sub. 이수관목사 2021-07-11 506
463  "기독교를 왜 반대하시나요?" <7. 4. 2021> 이수관목사 2021-07-03 554
462  "싱글 목장 식구들에게 드립니다" <6. 27. 2021> E-Sub. 이수관목사 2021-06-26 586
461  "오래된 간증문에서 발견하는 것들" <6. 20. 2021> 이수관목사 2021-06-19 518
460  "목장에 변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6. 13. 2021> 이수관목사 2021-06-12 804
459  "경건의 삶을 마쳤습니다." <6. 6. 2021> +2 이수관목사 2021-06-05 624
458  "신앙이 흔들릴 때 세 축을 돌아 보세요." <5. 30. 2021> E-Su 이수관목사 2021-05-29 616
457  "새로운 목장 식구를 적극 영입해 보세요." <5. 23. 2021> E-… 이수관목사 2021-05-22 707
456  "교회 오픈 계획을 좀 더 상세하게 드립니다." <5. 16. 2021> 이수관목사 2021-05-15 879
455  "개인주의와 나의 자아상" <5. 9. 2021> E-Sub. 이수관목사 2021-05-09 664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