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321건, 최근 0 건
   

"허리케인 하비가 우리에게 남긴 것들" <9. 3. 2017> E-Sub.

글쓴이 : 이수관목사 날짜 : 2017-09-02 (토) 17:44 조회 : 1105
 

지난 한 주는 정말 우리가 평생 겪어 보지 못한 경험을 많이 한 한주였습니다. 처음으로 주일예배를 드리지 못했고, 이어서 목요일까지 교회의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문을 닫는 경험을 했습니다.  

 

토요일 밤부터 집중적으로 쏟아 부은 비의 양은 거의 1년 동안에 올 비의 양과 맞먹는 것이었다고 하고, 그것으로 인해서 우리 교인분들을 포함하여 많은 한인들의 집과 사업장이 침수되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특별히 주일 저녁에는 이미 피해가 많은 상황이었는데 비는 그칠 생각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불안한 마음으로 밤을 새운 분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가장 감사하고 극적이었던 것은 화요일에 비가 그쳤다는 사실입니다. 사실 그 상황에서 비가 하루 이틀이라도 더 왔다면 피해는 훨씬 더 컷을 것입니다. 게다가 뉴스에서는 그 주 내내 비는 계속 올 것이라고 했고, 비가 그치고 나면 이어서 강풍에 의한 피해도 많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영어회중에서도 그랬고, 한어회중에서도 초원지기들을 중심으로, 한 시간에 10분씩 비가 그치기를 기도하고, 또 외부에 있는 많은 분들이 기도해 주셨는데, 화요일부터 갑자기 빗줄기가 약해지기 시작했고, 오후에는 기적적으로 비가 그치고 파란 하늘이 보였습니다.

 

지난 금요일에는 교회에서 합동기도회를 했습니다. 기도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어서 모이자고는 했지만 휴스턴 전역에 통행금지도 있는 상황이라 많은 분들이 모이지는 못할 거라고 예상했는데, 정말 본당을 가득 채울 정도로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한 시간 동안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기도가 간절했던 것 같고, 특별히 집을 잃은 분들이 담담한 모습으로 뜨겁게 기도하는 모습들이 감동이 되었습니다.

 

저도 이번에 집에 물에 잠기는 상실감이 얼마나 큰지를 조금 느껴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물이 계속 올라와서 중요한 물건들은 가급적이면 높은 곳에 올려놓고 대피를 하는데, 안타까우면서도 형언하기 어려운 상실감 같은 마음이 있더군요. 어떤 분들은 대피하라고 하는데도 지붕에 올라가서 텐트를 치고 여기서 죽겠다고 했다는데 그 마음이 조금은 이해가 되었습니다. 이번에 집을 잃은 분들은 모두 그런 상실감을 느끼고 계실 것입니다. 우리가 다 같은 마음으로 위로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부터는 회복과 복구에 한마음이 되어야 할 때 입니다. 일단 물이 빠진 집에 가서 청소를 돕는 도우미 팀들이 운영되고 있는데 일손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고, 특별히 앞으로 2-3주간 지속적으로 필요합니다. 사정이 허락하시면 모든 성도님들이 돌아가며 하루 이틀 휴가를 내셔서 섬겨주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서 특별 수재헌금을 모금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성도님들이 함께 동참해 주시면 조금 더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0월초에 예정된 평신도 세미나는 우리교회에서 하지 않으면 수요를 감당할 교회가 없기 때문에 예정대로 실시합니다. 이번 세미나는 신청받기 시작한지 24시간만에 140명 정원이 채워질 정도로 필요가 큰 것 같습니다. 어려움 끝에 사명감으로 감당하는 세미나에 평소와는 또 다른 큰 은혜가 있으리라 믿습니다.  

 


WHAT HURRICANE HARVEY LEFT BEHIND TO US


Last week, we experienced something which we never experienced before.  For the first time in the history of SBC, we could not have Sunday worship service.  Not only that, we had to cancel all church events until Thursday. 

 

The heavy rain which started from Saturday night equaled almost the rainfall for a typical year.  Because of that, many of the congregation experienced flooding in homes and businesses.  After so much rain, on Sunday night, the rain continued.  I am sure many of you could not sleep concerned of flooding.

  

Despite all this, it was so wonderful and dramatic that the rain finally stopped on Tuesday.  In such a situation, if it rained one or two more days, the damage would have been much worse.  The weather forecast was for it to rain all week and we expected much damage due to strong winds also.  Of two congregations of NLF and SBC, village leaders prayed for the rain to stop for 10 minutes in every hour and many more people prayed likewise.  From Tuesday, the rain started to die down and in the afternoon, the rain ended and blue sky shone through.

  

Last Friday, we had a group prayer meeting.  The situation called for prayer, but due to the curfew in Houston, a big crowd was not expected.  However, so many people came to fill the sanctuary and pray fervently for an hour.  Many needed prayers desperately.  It was moving to see people who lost their homes came and prayed with serenity.


This time, even I experienced a little bit of the loss of losing a home.  As the water rose, I moved important items to higher places and evacuated.  As I left, the inexplicable feeling of loss filled my heart.  I heard of someone who set up a tent on top of their roof, refused to leave and resolved to die there despite mandatory evacuation.  I could imagine how he must have felt.  The loss of home sinks deep into one's soul…  I hope we can share those loss and comfort those with an understanding heart.


Now, we need to gather our hands and hearts to clean up, and to rebuild.  We need many hands to help to clean up those flooded homes.  This clean up help is needed for 2 to 3 weeks as waters recede.  Depending on your situation, it would be great if you can volunteer one or two days.  Also, we will collect special donations for those who suffer from flooding.  I urge your active participation for effective relief.

 

The laymen’s seminar which is scheduled on early October will go on as planned since no other church can handle such large numbers.  The maximum number of participants for this seminar was filled within 24 hours after registration began.  After such devastating hardship of Harvey, as we serve for this seminar out of commitment to God, I am certain that we will experience a special blessing.



이름 패스워드
☞특수문자
hi
왼쪽의 글자를 입력하세요.
   

총 게시물 321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To anyone who wants to read column in English 이수관목사 2016-12-27 2821
321  "재신임 투표의 과정을 마치면서" <10. 13. 2018> 이수관목사 2018-10-13 265
320  "세미나 때 목장은 원칙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10. 7. 2018&g… +1 이수관목사 2018-10-07 304
319  "싱글 목장에 작은 변화가 있습니다." <9. 30. 2018> E-SUB. +3 이수관목사 2018-09-29 526
318  "하나님을 만나는 그 때가 언제일지.." <9. 23. 2018> E-Sub. +4 이수관목사 2018-09-22 525
317  "안식년을 이렇게 보내게 됩니다." <9. 16. 2018> 이수관목사 2018-09-15 530
316  "사역 박람회의 결과가 놀랍습니다." <9. 9. 2018> 이수관목사 2018-09-09 431
315  "갈수록 어려운 세상이 오고 있다." <9. 2. 2018> 이수관목사 2018-09-01 584
314  "지난 6년의 사역을 돌아봅니다." <8. 26. 2018> 이수관목사 2018-08-25 570
313  "어르신들을 위한 삶공부가 개설됩니다." <8. 19. 2018> +1 이수관목사 2018-08-18 481
312  "담임목사의 재신임을 묻는 투표를 실시합니다." <8. 12. 2018… +1 이수관목사 2018-08-11 810
311  "새로운 찬양대 지휘자를 소개합니다." <8. 5. 2018> 이수관목사 2018-08-04 574
310  "자연을 보면 하나님이 보인다." <7. 29. 2018> E-Sub. 이수관목사 2018-07-28 477
309  "새 회기년도를 섬기는 집사님들을 소개합니다." <7. 22. 2018… 이수관목사 2018-07-21 674
308  "내 제자가 아니라 교회의 제자입니다." <7. 15. 2018> E-… +1 이수관목사 2018-07-14 670
307  "느헤미야기 설교를 시작하면서" <7. 8. 2018> 이수관목사 2018-07-07 478
306  "신앙생활은 적당히 하는 것이 좋다." <7. 1. 2018> E-Sub. 이수관목사 2018-06-30 658
305  "남한산성" <6. 24. 2018> 이수관목사 2018-06-23 505
304  "어릴 때의 경험이 중요합니다." <6. 17. 2018> E-Sub. +2 이수관목사 2018-06-17 595
303  "긴 출타에 대한 보고드립니다." <6. 10. 2018> 이수관목사 2018-06-13 493
302  "기독교는 편협한 종교인가" <6. 4. 2018> 이수관목사 2018-06-02 609
301  "관계를 깨는 방법과 지키는 방법" <5. 27. 2018> 이수관목사 2018-05-26 771
300  "저와 아내가 한국에 다녀옵니다." <5. 20. 2018> E-Sub. +1 이수관목사 2018-05-19 788
299  "멀지만 가까이에 계신 어머니" <5. 13. 2018> E-Sub. +2 이수관목사 2018-05-12 618
298  "낮 시간 삶공부를 개설하지 않는 이유" <5. 6. 2018> +2 이수관목사 2018-05-05 688
297  "천국의 가치관을 따라 사는 사람들" <4. 29. 2018> +2 이수관목사 2018-04-28 787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