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69건, 최근 0 건
   

"재난의 현장에서 우리가 웃는 이유" <9. 10. 2017> E-Sub.

글쓴이 : 이수관목사 날짜 : 2017-09-09 (토) 17:30 조회 : 533
 

허리케인 하비는 휴스턴의 역사상 가장 큰 피해를 입힌 것 같습니다. 지난주 중순쯤부터 물이 빠진 지역을 가보면 그야말로 참혹합니다. 부패한 냄새가 진동을 하고, 모든 세간살이들은 바깥에 내버려져 있고, 수압에 견디지 못한 거라지 도어들은 찌그러져 있고, 사람들은 허망한 눈으로 앉아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이상하게도 우리 성도님들은 웃음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작업현장을 찍은 사진에서도 해맑게 웃고 있어서 누가 수해를 당한 사람인지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에게 위로를 주는 많은 일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 하나는 복구팀의 활동입니다. 물이 한꺼번에 빠지면 돕는 손길이 턱없이 부족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6개 초원이 한 조가 되어 조별 활동을 펼친 결과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오늘 오후면 60가정의 긴급 복구를 대강 마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가운데는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이 집이 끝나면 저 집으로, 오늘 끝나면 다시 그 다음날 또 복구팀으로 나선 많은 분들이 있습니다. 전기도 없는 곳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평소에 안 해본 노동을 하면서도, 간간히 웃으며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은 천국과 같습니다.

 

우리 교회를 떠나 타주로 갔으면서도 일이 손에 안 잡힌다며 휴가를 내고 비행기를 타고 와서는 돕는 형제, 음식을 해서 나르는 자매들, 일손이 부족하다고 카톡에 뜨면 저 갑니다.” 하면서 쏜살같이 달려가는 그런 분들 덕분으로 수해를 당한 분들이 웃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복구팀이 없었다면 주저앉아 한없이 울었을 거라고 말하는 분, 그냥 집 팔고 한국갔을 거라고 얘기하는 분, “세간살이를 다 잃어서 어떻해요?” 하고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이젠 하늘에 쌓으려구요~” 하고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것도 모두 여러분의 수고 때문입니다

 

외부에서 오는 격려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기도로 응원해 주신 많은 교회들, 곧바로 수해헌금을 보내 주시며 위로해 주신 교회들, 무엇보다도 복구팀을 1, 2, 그리고 마지막 토요일에는 20명 이상 대거 파견해 준 달라스 뉴송교회는 우리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또 수해헌금을 걷자고 했더니, 본인의 사업체 앞에 Bayou가 넘칠 듯이 넘칠 듯이 안 넘쳤다고 즉석에서 거금을 선뜻 내어주신 한 집사님, 이 모든 분들이 하나님의 위로가 되어 우리 곁에 다가와 있고, 우리를 재난의 현장에서 웃게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할 일이 하나 더 있습니다. 앞으로 몇 주 동안 구호품을 걷도록 하겠습니다. 이 일은 두 단계로 진행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나중에 집이 고쳐지거나 아파트를 새로 정해서 들어갈 시점에는 큰 물건들이 필요합니다. 식탁, 소파, 침대와 같은 가구에서부터 세탁기, 냉장고, 오븐 같은 물건들이 그런 것들입니다. 그런 물건들은 시간이 좀 지난 다음에 받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리모델링을 생각하거나 여러 이유로 바꿀 생각을 하셨던 분들은 힘든 분들을 위해서 주시면 좋을 것입니다.

 

그에 비해 지금 당장 필요한 용품들이 있습니다. 물이 급하게 들어와 아무것도 챙기지 못한 분들, 특별히 물에 잠겨 있는 기간이 길었던 탓에 부패가 시작되어 건질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었던 분들을 위해서 당장 입을 옷, 신발, 그릇, 수저, 냄비 등등 생활용품을 교회로 가져다주시기 바랍니다. 처분하려고 했던 물건 말고 사용하고 있거나, 여분으로 가지고 있는 것들을 나누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일까지 기다리지 말고, 주중에라도 가져다주시면 그 분들에게 소중하게 쓰일 것입니다

  


WHY WE CAN SMILE AT ADVERSITY. 


Hurricane Harvey caused the biggest rain damage in Houston’s history. Starting from the middle of last week, I visited several flood-ravaged areas and It was truly brutal.  The rotten smell filled the air, and household items and pieces torn out from houses were irregularly piled high on the front yard.  A garage door which could not bear the water pressure was dented and people were there with blank eyes.  In such a situation, our congregation kept bright faces.  Pictures taken from recovery site shows such bright smiles, it is difficult to distinguish who is the one who suffered flood damage.  I suppose the reason is we have much encouragement in the middle of adversity.


One main reason was the activity of the recovery team.  If water receded at the same time, the need would overwhelm the amount of helping hands available.  However, we formed a team made up of 6 villages and the work went very efficiently.  As a result, by this afternoon, we accomplished emergency remediation of 60 houses.  Many worked tirelessly from morning till late evening moving from one house to the other.  They were sweating profusely since there was no electricity and doing manual labor they were not accustomed to.  Still, they encouraged each other and it brought down a piece of heaven to earth.


Some old SBC members who moved to different states got vacation time and flew in to help.  Many sisters cooked and delivered food.  If group chat showed a need of hands, many replied promptly and showed up.  Because of this help, people who suffered the flood could smile.  Without the recovery team, some said that they would have felt totally lost and wept endlessly.  Some said they probably would have sold their house and have gone back to Korea.  ‘What are you going to do now you lost everything?’  Some answered, ‘Now, I will store it in heaven.’  All these are thanks to your selfless labor and effort.


All the encouragement from outside was a great help also.  Many churches prayed for us, some sent monetary gift promptly.  More than anything, the New Song church of Dallas sent many recovery teams.  Team 1 and team 2 came.  Then, on Saturday, they sent a more than 20-member recovery team.  As the raising fund for flood victims was mentioned, one deacon contributed a large sum stating the bayou in front of his business was about to spill over but it did not.   All these people became an encouragement from God and that made us smile.


We have one more thing to do.  From now on, we will collect various items for those who suffered flooding.  This will be worked out in two steps.  Later, once the home is fixed or its time to move into an apartment, bulky items are needed such as dining room tables, couchs, beds, washers, refrigerators, ovens etc.  We will collect those sometime later.  For anybody who considered remodeling or updating those items, it would be great if you can make a donation.


Compared to that, there are many things which are urgently needed.  For those people who could not take anything because of flash flooding, or due to the extended period of flood water and severe decomposition, we need clothes, shoes, bowls, spoons, pots and other household essentials.  Any items good enough for use or kept as an extra, please bring them to share.  The sooner the better.  Therefore, please do not wait until Sunday but bring them any time during the week, then it will be greatly useful for those in need.



이름 패스워드
☞특수문자
hi
왼쪽의 글자를 입력하세요.
   

총 게시물 269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To anyone who wants to read column in English 이수관목사 2016-12-27 1628
269  "아이의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 <10. 15. 2017> E-Sub. 이수관목사 2017-10-14 250
268  "삼위일체의 하나님" <10. 8. 2017> 이수관목사 2017-10-07 247
267  "목장 순서에서 특별히 기억해야 할 몇가지" <10. 1. 2017> … 이수관목사 2017-10-05 304
266  "회원교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9. 24. 2017> 이수관목사 2017-09-23 379
265  "목회자 컨퍼런스를 다녀오면서" <9. 17. 2017> E-Sub. 이수관목사 2017-09-16 518
264  "재난의 현장에서 우리가 웃는 이유" <9. 10. 2017> E-Sub. 이수관목사 2017-09-09 534
263  "허리케인 하비가 우리에게 남긴 것들" <9. 3. 2017> E-Sub. 이수관목사 2017-09-02 778
262  "회원교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8. 27. 2017> 이수관목사 2017-08-26 599
261  "신앙은 꽃을 피우는 것과 같습니다." <8. 20. 2017> 이수관목사 2017-08-21 436
260  "제가 미주 가사원장이 되었습니다." <8. 13. 2017> E-Sub +3 이수관목사 2017-08-12 769
259  "신앙은 성장해 가는 과정입니다." <8. 6. 2017> E-Sub. 이수관목사 2017-08-06 512
258  "잘못된 교육열이 아쉽습니다." <7. 30. 2017> 이수관목사 2017-07-29 597
257  "이단에 대해서 알아두세요." <7. 23. 2017> +1 이수관목사 2017-07-22 686
256  "목사님이 왜 바쁘세요?" <7. 16. 2017> E-Sub. 이수관목사 2017-07-15 771
255  "뜨거운 신앙체험을 해 보고 싶다." <7. 9. 2017> E-Sub. +1 이수관목사 2017-07-08 690
254  "아름답게 가꾸어야할 부부 성생활" <7. 2. 2017> E-Sub. 이수관목사 2017-07-02 764
253  "그 앞에서 무너져도 좋을 진정한 친구" <6. 25. 2017> E-Sub +2 이수관목사 2017-06-24 812
252  "앞으로 청소년부가 이렇게 변합니다." <6. 18. 2017> E-Sub. 이수관목사 2017-06-17 677
251  "집사 재시무에 관해 알려드립니다." <6. 11. 2017> 이수관목사 2017-06-10 591
250  "예수님은 신앙의 본질입니다." <6. 4. 2017> E-Sub. 이수관목사 2017-06-03 602
249  "믿음이 없으면 의리라도 있어야" <5. 28. 2017> E-Sub. +1 이수관목사 2017-05-28 792
248  "에베소서를 설교하는 어려움" <5. 21. 2017> 이수관목사 2017-05-20 749
247  "어르신들을 위한 주일 목장을 늘리고자 합니다." <5. 14. 201… 이수관목사 2017-05-13 669
246  "몇가지 오해에 대한 해명" <5. 7. 2017> E-Sub. 이수관목사 2017-05-08 1002
245  "두 주간의 출타를 정리합니다." <4. 30. 2017> E-Sub. +1 이수관목사 2017-04-29 1102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