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300건, 최근 0 건
   

"결혼을 앞둔 분들에게 드리는 부탁" <12. 10. 2017> E-Sub.

글쓴이 : 이수관목사 날짜 : 2017-12-09 (토) 17:44 조회 : 767
 

얼마 전에 영어회중에서 결혼식이 있었는데, 결혼식 자체도 아름다웠지만 그 뒷얘기를 들으면서 더욱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교회 성도님들의 자녀들로 영어 회중에 있는 두 남녀인데 결혼을 전제로 사귀기 시작하면서 담임목사님인 신동일 목사님을 찾아와서 우리가 사귀기로 했는데 허락해 달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 자리에서 신목사님은 두 사람의 교제를 축복해 주면서 몇 가지 당부를 했는데, 그 중에 한 가지가 코 밑으로 있는 신체부위에 키스를 하지 말라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은 그것을 잘 지키면서 사귐을 가졌고, 결혼식 중에 목사님이 두 사람이 부부가 되었음을 선언하고 이제 신랑신부가 키스를 하겠습니다. 할 때, 그것이 두 사람 사이에 첫 키스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참느라고 힘들었다고 하면서 피로연 때도 두 사람이 연신 키스를 했다고 하더군요. 그 얘기를 들으면서 두 사람이 참 기특하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했습니다.

 

사실 우리가 워낙 순결함과는 거리가 먼 시대를 살고 있어서 그렇지 사실 사랑하는 상대방의 순결을 잘 보호해 주었다가 모든 사람의 축복을 받으며 깨끗하고 순결하게 결혼을 할 때 그것이 서로에게도 좋고, 하나님께도 더 없이 아름다운 헌신이 될 것입니다. 거기에 반해서 혼전에 가지는 성관계는 서로가 상대방이 진정으로 나에게 적당한 배우자인지 판단할 기회를 빼앗아가므로 결국 하지 말아야 할 결혼으로 가게 하거나, 또는 반대로 서로에게 영적인 상처를 남기게 되어 급속도로 관계가 틀어져서 결혼이 깨어지게 만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좋아 보였던 것은 두 사람이 담임목사에게 와서 교제를 허락받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두 사람 사이의 관계를 영적인 권위 밑에 두었다는 것이고 그렇게 함으로써 아마도 더 철저하게 본인들을 관리하고 유지해 갈 수 있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거기에 반해서 아주 가끔이지만 우리 교회 성도가 저에게 한마디 상의나 의논도 없이 결혼식을 올리고 왔다는 얘기를 들을 때면 그 분의 영을 하나님 앞에서 책임지고 있는 목사로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몰라 당황스럽고 어처구니없게 느낄 때가 가끔 있습니다.

 

따라서 싱글 여러분들께 부탁드립니다. 이제부터 교제를 시작할 때는 허락을 구할 필요까지는 없겠지만, 먼저 목자를 통해 저를 찾아와 주기 바랍니다. 그래서 간단하게라도 권면과 함께 축복기도를 받고 간다면 두 사람의 교제가 훨씬 더 신중하고 진정성이 있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또 그것이 여러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는 담임 목사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싱글목장의 식구들은 꼭 결혼을 전제로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담임 목사에게 와서 기도받고 교제를 시작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재혼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재혼의 경우는 특별히 서두르면 일을 그르치기 쉽습니다. 남의 눈을 피하여 급하게 일을 진행시키지 마시고, 가능하면 시작할 때부터 미리 저와도 의논해 주시고, 그래서 필요한 경우에는 성격테스트와 함께 면담도 하고, 그렇게 준비된 상태로 시간을 두고 교제하다가 결혼을 하면 훨씬 더 아름다운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REQUEST TO ‘SOON TO BE MARRIED


There was a wedding at New Life Fellowship (NLF) some time ago.  The wedding itself was beautiful, but the story behind it was even better.  The married couple are children of SBC members.  When they started dating, they went to Pastor Eric Shin and asked for his permission.  Pastor Eric blessed them and advised them few things and one of those was not to kiss any part of body under nose. 

  

They abided their pastor’s request.  During their wedding ceremony when pastor announced that they are man and wife and said to the groom, ‘You may kiss the bride.’, that was their first kiss.  They were kept on kissing during the wedding party saying it was very difficult to control until then.  When I heard the story, I was so happy and proud of them.


We live in a day and age when purity is mostly forgotten.  However, stay pure before marriage and getting married with blessings of family and friend is not only good for the couple but also a beautiful dedication to God.  On the other hand, premarital sex robs chance to make the right decision about the partner.  This could result in marrying a wrong person or cause a spiritual scar, which can ruin relationship and break the engagement.


The part pleased me very much in the story of wedding above is that the couple seek pastor to request a permission to date.  This means that they placed their relationship under the spiritual authority.  This probably helped them to control themselves better.  Compare to that, albeit rarely, sometimes, I hear that a church member is married without any words to me.  When that happens, as a pastor who is responsible to their spiritual welfare before God, I am confused and puzzled.


Therefore, I ask single members.  From now on, when you start courting, you may not get permission from me, but through your shepherd, come to see me.  When you get blessings and encouragement, the relationship will be more sincere and truthful.  It is also the courtesy to pastor who prays for you.  Specially, singles in single’s house church it will be good to get prayers from your pastor before start dating even though the dating is not necessarily for marriage.

  

It is the same for the second marriage.  For second marriage, it has higher risk of failure if rushed.  Sometimes, parties involved rush to avoid rumor from spreading.  I do not think that is a good idea.  If possible, please come to see me in advance to have interview and character test.  With such preparation, the courtship will go better and it can lead to a beautiful marriage.  



이름 패스워드
☞특수문자
hi
왼쪽의 글자를 입력하세요.
   

총 게시물 300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To anyone who wants to read column in English 이수관목사 2016-12-27 2461
300  "저와 아내가 한국에 다녀옵니다." <5. 20. 2018> +1 이수관목사 2018-05-19 267
299  "멀지만 가까이에 계신 어머니" <5. 13. 2018> +2 이수관목사 2018-05-12 325
298  "낮 시간 삶공부를 개설하지 않는 이유" <5. 6. 2018> +1 이수관목사 2018-05-05 424
297  "천국의 가치관을 따라 사는 사람들" <4. 29. 2018> +2 이수관목사 2018-04-28 527
296  "교회와 사명을 위해서 기도해야할 때" <4. 22. 2018> +1 이수관목사 2018-04-21 548
295  "이산 가족이 될 뻔 했습니다." <4. 15. 2018>. E-Sub. 이수관목사 2018-04-14 503
294  "인간의 잔인함과 선함" <4. 8. 2018> E-Sub. 이수관목사 2018-04-07 569
293  "상처받은 치유자로의 부르심" <4. 1. 2018> E-Sub. 이수관목사 2018-03-31 625
292  "수난절을 위한 몇가지 가이드를 드립니다." <3. 25. 2018> 이수관목사 2018-03-24 545
291  "건널 수 없는 강과 비옥한 평야" <3. 18. 2018>. E-Sub. 이수관목사 2018-03-17 658
290  "바른 호칭은 중요합니다." <3. 11. 2018> 이수관목사 2018-03-10 731
289  "교회 생활을 위한 십계명(후)" <3. 4. 2018> E-Sub. 이수관목사 2018-03-07 491
288  "교회 생활을 위한 십계명" <2. 25. 2018> E-Sub. 이수관목사 2018-02-24 771
287  "월터가 나에게 가르쳐 준 것" <2. 18. 2018> E-Sub. +4 이수관목사 2018-02-17 793
286  "교회를 향한 새로운 꿈을 가지고" <2. 11. 2018> 이수관목사 2018-02-10 619
285  "올 한해 저는 이렇게 기도합니다." <2. 4. 2018> E-Sub. +1 이수관목사 2018-02-08 494
284  "이런 문화를 만들고 싶습니다." <1. 28. 2018> +6 이수관목사 2018-01-27 890
283  "올해 세겹줄 기도회를 마치며" <1. 21. 2018> E-Sub. 이수관목사 2018-01-20 527
282  "기도는..." <1. 14. 2018> E-Sub. 이수관목사 2018-01-13 718
281  "크리스마스날에 경험한 이야기" <1. 7. 2018> E-Sub. 이수관목사 2018-01-06 521
280  "2017년을 돌아보며" <12. 31. 2017> 이수관목사 2018-01-05 394
279  "크리스마스 단상(斷想)" <12. 24. 2017> 이수관목사 2017-12-23 675
278  "담임목사로 청빙되던 때를 돌아봅니다." <12. 17. 2017> 이수관목사 2017-12-16 859
277  "결혼을 앞둔 분들에게 드리는 부탁" <12. 10. 2017> E-Sub. 이수관목사 2017-12-09 768
276  "이상한 나라로의 여행" <12. 3. 2017> E-Sub. 이수관목사 2017-12-02 688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