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83건, 최근 1 건
   

"기도는..." <1. 14. 2018> E-Sub.

글쓴이 : 이수관목사 날짜 : 2018-01-13 (토) 17:28 조회 : 329
 

세겹줄 새벽기도에 참여하자는 목자의 제안에 한 식구가 거절을 하면서 그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나는 지금 새벽기도를 할 만큼 어려운 상황도 아니고, 또 새벽기도를 해야 할 만큼의 어려움을 평생 만나고 싶지도 않다.’ 참 곰곰이 생각해 보게 하는 반응입니다. 아직 믿음을 알지 못하니까 그렇구나 하고 이해는 되었지만, 동시에 기도에 대한 오해를 이보다 더 정확하게 표현할 방법이 또 있을까 싶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에게 새벽기도를 권했으니 아마도 일이 잘못되기를 바라는 말로 들렸겠다 싶습니다.  

 

이 분은 기도를 단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도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아니고 하나님과 관계를 쌓는 방법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에 그 분을 알아가야 하고 관계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그러자면 자주 시간을 가져야 하지요. 우리가 육신의 아버지와 좋은 시간도 가져보고 힘든 시간도 가져보고 하면서 아버지를 알아가고 정이 쌓이듯이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아버지를 문제가 있을 때만 찾아간다면 그처럼 이상한 관계는 없을 것입니다.

 

기도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아니고, 하나님이 우리를 만들어 가시는 방법입니다. 아버지도 자녀와 시간을 가질 때, 그 시간을 통해서 아이들을 교육시킬 수 있듯이, 우리도 기도의 자리로 나갈 때 하나님이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 가실 수 있습니다. 기도의 응답을 통해서 그 분을 만나게 하시고, 때로는 응답을 미루심으로써 인내를 알게 하시고, 내 기도와는 다른 방식으로 역사하시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이해하게 하십니다.

 

기도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아니고, 우리가 내면의 깊이가 있는 사람이 되도록 이끄시는 방법입니다. 기도의 시간을 통해서 우리가 정적 속에서 나의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게 하시고, 바쁨 가운데서는 절대 보지 못하던 나의 숨은 의도와 악한 의도를 보게 하시고, 나 자신을 알게 하시며 방향을 틀고 변화하게 하십니다

 

기도는 문제를 해결하는 사후의 방법이 아니고, 앞으로 있을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일입니다.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 앞에 굽은 길을 펴시며, 사단의 역사를 미리 막으며,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십니다. 기도는 그 가운데 우리를 보호하는 방패가 되며, 우리가 피할 산성이 됩니다.

 

이와 같이 기도는 인간을 처음으로 돌아가게 하는 하나님의 숨결이고, 하늘과 땅을 잇는 연결이며, 더없이 고귀한 만남이고, 영혼의 호흡니다. 기도가 없이는 믿음의 세계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언제나 기도하라고 합니다. (살전5:16) 하지만 우리에게 또 한 가지 없어서는 안 될 것은 희생이 들어간 기도입니다. 희생이 들어간 기도는 위기를 이기게 하는 영적인 능력이 있습니다. 금식을 통해서 드리는 새벽기도는 우리가 드릴 수 있는 소중한 희생의 헌신입니다.

   


PRAYER IS…

When a shepherd encouraged his house church member to participate in the three-chord early morning prayer, the member refused and said.  ‘I am not in such a dire situation to go for the early morning prayer and I wish that I will never be in such situation which needs one.’  This reply makes us ponder.  It is understandable that his response came not from faith.  At the same time, his response describes exactly the common misunderstanding about prayer.  Recommending early morning prayer to such person could be construed as possibly some mishap would happen.

This person consider prayer as a simple mean to solve problem.  However, prayer is not a way to solve problem but to build relationship with God.  Because we are His children, we need to get to know Him and build relationship with Him.  To do that, we need to spend time with Him.  As we spend time with our earthly father through thick and thin, we get to know him better and love him more.  The same goes to the Heavenly Father.  It would be a very strange relationship if we seek father only when we are in trouble.

Prayer is not a method to solve problem, but a way God uses to mold us.  When a father spends time with his children, he teaches them and guides them.  As we come to the place of prayer, God can build us into His people.  He helps us to meet Him through an answered prayer.  Sometimes, through delayed answer, He teaches us to be patient.  Also, as we see God working differently from our requests, we get to understand His will and His ways.

Prayer is not a way to solve issues, but a way to be a person of deeper conviction.  Through the time of prayer, in the deep silence, He enables us to see my inner thoughts.  He also allows us to see our hidden purposes and worldly intentions which we could not see before.  He allows us to know ourselves better, turn our direction and change.

Prayer is not an after the fact method to solve problems, but a way to adventure into the future.  Through prayer, God straightens the crooked path, prevents the work of the enemy, and enables us to achieve victory in spiritual battle.  Prayer is the shield to protect us and a fortress to hide us.

Prayer is the breath of God who guides us to return to the beginning.  It connects the heaven and earth.  It is an incredibly precious encounter and a fresh breeze for our soul.  Without prayer, I do not know what can be achieved in the world of faith.  That is why God instructs us to pray without ceasing.  (1 Thessalonica 5:16).  Prayer with sacrifice is a very valuable mode of intercession.  It has a spiritual power to overcome perils and dangers.  The morning prayer with fasting is our dedication offered to God with sincere sacrifice. 


이름 패스워드
☞특수문자
hi
왼쪽의 글자를 입력하세요.
   

총 게시물 283건, 최근 1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To anyone who wants to read column in English 이수관목사 2016-12-27 2007
283  "올해 세겹줄 기도회를 마치며" <1. 21. 2018> 이수관목사 2018-01-20 74
282  "기도는..." <1. 14. 2018> E-Sub. 이수관목사 2018-01-13 330
281  "크리스마스날에 경험한 이야기" <1. 7. 2018> E-Sub. 이수관목사 2018-01-06 288
280  "2017년을 돌아보며" <12. 31. 2017> 이수관목사 2018-01-05 207
279  "크리스마스 단상(斷想)" <12. 24. 2017> 이수관목사 2017-12-23 483
278  "담임목사로 청빙되던 때를 돌아봅니다." <12. 17. 2017> 이수관목사 2017-12-16 513
277  "결혼을 앞둔 분들에게 드리는 부탁" <12. 10. 2017> E-Sub. 이수관목사 2017-12-09 542
276  "이상한 나라로의 여행" <12. 3. 2017> E-Sub. 이수관목사 2017-12-02 519
275  "여성, 그대의 사명은" <11. 26. 2017> E-Sub. 이수관목사 2017-11-25 564
274  "침례가 가지고 있는 성경적인 의미" <11. 19. 2017> E-Sub. 이수관목사 2017-11-18 466
273  "목장에 오는 시간이 아까우세요?" <11. 12. 2017> E-Sub. +3 이수관목사 2017-11-11 852
272  "Houston Strong! 서울 교회 스트롱!" <11. 5. 2017> E-Sub. +1 이수관목사 2017-11-04 713
271  "부덕한 목사라서 듣는 말" <10. 29. 2017> E-Sub. +1 이수관목사 2017-10-28 1122
270  "담임목사를 위한 재신임 제도" <10. 22. 2017> E-Sub. 이수관목사 2017-10-21 923
269  "아이의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 <10. 15. 2017> E-Sub. 이수관목사 2017-10-14 559
268  "삼위일체의 하나님" <10. 8. 2017> E-Sub. 이수관목사 2017-10-07 423
267  "목장 순서에서 특별히 기억해야 할 몇가지" <10. 1. 2017> … 이수관목사 2017-10-05 526
266  "회원교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9. 24. 2017> 이수관목사 2017-09-23 507
265  "목회자 컨퍼런스를 다녀오면서" <9. 17. 2017> E-Sub. 이수관목사 2017-09-16 631
264  "재난의 현장에서 우리가 웃는 이유" <9. 10. 2017> E-Sub. 이수관목사 2017-09-09 634
263  "허리케인 하비가 우리에게 남긴 것들" <9. 3. 2017> E-Sub. 이수관목사 2017-09-02 890
262  "회원교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8. 27. 2017> 이수관목사 2017-08-26 727
261  "신앙은 꽃을 피우는 것과 같습니다." <8. 20. 2017> 이수관목사 2017-08-21 536
260  "제가 미주 가사원장이 되었습니다." <8. 13. 2017> E-Sub +3 이수관목사 2017-08-12 915
259  "신앙은 성장해 가는 과정입니다." <8. 6. 2017> E-Sub. 이수관목사 2017-08-06 617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