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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난절을 위한 몇가지 가이드를 드립니다." <3. 25. 2018>

글쓴이 : 이수관목사 날짜 : 2018-03-24 (토) 17:46 조회 : 567
 

작년과 동일하게 오늘 저녁식사부터 수난절을 위한 다니엘 금식이 시작됩니다. 오늘은 종려주일인데 오늘 저녁부터 금식을 시작하는 이유는 종려주일이 겉으로 보기에는 예수님께서 군중들의 환영을 받으셨고, 영광가운데 예루살렘 성에 입성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예수님은 이때부터 이미 고통 중에 계셨기 때문입니다. 특히 누가복음은 이날 성을 바라보고 우셨다고 얘기하는 것으로 보아 예수님은 군중들의 환호 속에서도 아파하고 계셨던 것 같습니다.

 

다니엘 금식은 그런 의미에서 예수님의 고통에 조금이라도 감정적으로 육체적으로 동참해 보자는 의도입니다. 따라서 다니엘 식단으로 포식을 하는 것은 피하시고 적당한 배고픔을 유지하는 정도로 드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그 금식을 통해 절약하는 것의 일부, 예를 들면 한번 정도 가족이 외식을 할 만한 금액을 이웃을 위해서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구제 헌금으로 지정하셔도 좋고, 부활절 특별헌금으로 드려도 좋고, 본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부활절 특별헌금은 전액 애니 암스트롱미남침례교 북미 선교회로 보내집니다.

 

다니엘 금식은 전교회적인 행사이므로 이번 일주일 동안은 식사를 동반한 행사를 자제해 주시고, 주 중 삶공부에서도 다니엘 금식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식사를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올해도 금요일 저녁은 수난절 예배 후에 빵과 포도즙이 제공됩니다. 따라서 수난절 당일인 금요일에는 먹고 있는 것에서 조금 더 절제하든지, 아니면 완전 금식을 하셔도 좋겠습니다. 그리고 토요일은 다시 다니엘 금식으로 돌아갑니다. 토요일은 주님이 무덤 속에 계셨던 날이므로 잠잠히 지내시고, 가급적 축제와 같은 행사를 벌이지 마시기 바랍니다.

 

또 한가지, 금요일 저녁은 하실 수 있으시면 침대 대신 바닥에서 주무시는 기회를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만왕의 왕이시고, 하나님이신 그 분께서 이 낮고 낮은 누추한 곳으로 오셔서 우리를 위해서 죽으신 날 하루 정도는 푹신한 침대가 아니고 바닥에 내려와 잠을 청하는 것도 좋은 동참의 경험일 것 같고, 특별히 자녀들에게 침대 밑에 자리를 마련해 주시면서 그렇게 설명하시면 아이들에게도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금식 책자를 보시면 알겠지만, 이번에는 뭔가 내가 정리하고 싶은 한 가지를 정해서 집중적으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것에 대한 중독이거나, 아니면 나만이 가지고 있는 악습이거나, 아니면 원망, 미움, 분노 등 내 안의 정리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주님께 은혜를 구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일주일을 기도하다가 수난절 예배에 오셔서 그것을 주님께 올려드리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이번 수난절 예배에는 금식 책자와 함께 펜을 지참하고 오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금식할 때는 단순히 굶는 것에 집중하기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따라서 굶는 것 말고 실천해야할 세 가지 헌신에 집중해 보시기 바랍니다. 평소보다 더 많이 기도하시고, 더 많이 말씀을 읽으시고, 하루에 한 가지씩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배가 고프다고 느껴질 때는 이사야서 58장을 천천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금식하는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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