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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 가족이 될 뻔 했습니다." <4. 15. 2018>. E-Sub.

글쓴이 : 이수관목사 날짜 : 2018-04-14 (토) 16:37 조회 : 603
 

지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하이오 콜럼버스에서 있었던 컨퍼런스에 참석했습니다이준원 목사님이 시무하는 콜럼버스 한인 장로교회는 목장 숫자가 7개 정도 되는 작은 규모의 교회인데 100명이 넘는 목회자들에게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아침저녁으로 라이드를 주고매끄러운 행사의 진행그리고 매끼 식사와 중간 중간의 간식으로 훌륭하게 섬겨서 많은 사람들의 뜨거운 칭찬을 받았습니다

 

컨퍼런스는 일 년에 봄과 가을에 두번 열립니다가정교회를 하는 목회자님들이 모여서 네트워크도 형성하고서로의 사례발표도 하고또 삶공부도 속성으로 수강하는 모임입니다저는 미주 가사원장으로 그 모임을 주관합니다삶공부 강사와 사례 발표자를 선정하고마지막 헌신 시간의 설교하는 것그리고 컨퍼런스가 끝나고 목요일 오후에 있는 지역목자 모임을 주관하는 것이 저의 책임입니다

 

가사원장이 되기 전까지는 그저 삶공부를 인도하는 등제가 맡은 책임 때문에 참석했습니다그런데 가사원장이 되고 난 후에는 이 컨퍼런스가 가정교회를 하는 목사님들에게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것을 피부로 느낍니다여기에 와서 목회의 노하우를 배우고가정교회의 정신이 흐려지지 않도록 하는 것도 있지만무엇보다도 목회자님들과 사모님들이 와서 이 모임을 통해 큰 위로를 받는다는 것을 느낍니다갈수록 어려워지는 목회현장에서 VIP를 섬기는 목회에 실망하기도 하고마음 상하기도 했던 분들이 여기에 와서 그래도 내가 올바른 길을 걷고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하고 돌아가는 것입니다

 

저는 출타를 할 때 아내와 동행하는 것을 썩 좋아하지 않습니다챙겨주어야 할 것이 많아서 저 스스로에게 부담이고무엇보다도 아내가 낮선 곳을 걷는 것과 비행기를 타는 것그리고 한 곳에 오래 앉아있는 것을 너무나 힘들어 하기 때문입니다그래서 늘 혼자 다녔지만 이 모임이 중요하다는 것을 안 이후부터는 아내를 동반해서 참석하고 있습니다제 아내의 참석이 조금이라도 사모님들께 위로와 격려가 되기 때문이고 모범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비행장에서 웃지 못 할 해프닝이 한차례 있었습니다휴스턴 공항에서 검색대를 통과한 후 먼저 나온 아내의 짐을 정리해서 트렁크의 손잡이를 빼고 거기에 옷가방 묶어서 넘겨준 다음에 저의 짐을 챙겨서 돌아 섰는데아니거기 서서 저를 기다리고 있어야 할 아내가 없지 뭡니까이리 저리 둘러보았는데도 아내는 보이지 않았습니다한참을 나은 엄마~” 하면서 불렀는데 저쪽 복도 끝 코너를 도는 쯤에 아내가 웃으며 조금씩 이쪽을 향해서 움직이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보통 공항에서는 짐이 있기 때문에 제가 앞서 천천히 걸으면 아내가 내 발을 보면서 따라옵니다공항은 바닥이 하얀색이기 때문에 가능하답니다이번에도 제 뒤를 바짝 따라 걸었답니다안 그래도 걸으면서 힐끗힐끗 뒤를 돌아보기에 보폭을 맞추느라 그러려니 생각했답니다가던 사람이 갑자기 멈추어 서서 벽에 있는 모니터를 볼 때도 얌전히 옆에 서서 기다리다가 다시 걷기 시작하기에 또 다시 바짝 따라 붙었답니다.

 

그렇게 코너를 돌려고 하는데저 멀리 뒤쪽에서 나은 엄마~” 하는 소리가 들렸답니다. ‘그럼 이 사람은 누구야?’그 얘기를 들으며 한참을 웃었습니다그분은 웬 동양 여자가 바짝 따라오니 얼마나 당황스러웠겠습니까혹시 지나칠까 싶어서 서서 모니터를 바라보는 척 해 보아도 아랑곳없이 바짝 붙어있는 여자를 보며 당황했을 것을 생각하니 웃음이 났습니다다음부터는 꼭 말을 붙여보고 따라가라고 했습니다



HAPPENING ON THE WAY TO PASTOR’S CONFERENCE


From the last Monday to Thursday, I attended House Church pastor’s conference in Columbus, Ohio. Columbus Korean Presbyterian church lead by pastor JW Lee is a small church of 7 house churches.  Still they provided ride for over 100 pastors morning and evening, flawless program administration, and 2 meals a day and snack to everyone’s delight and astonishment.


The conference is offered twice a year; once in spring and the other in fall.  The meeting is to form a network among pastors who is involved in house church, present case study and study the essence of Life series of bible studies.  Since I am the president of North America House Church Ministry, I officiate the meeting. I decide on teachers for Life bible study and who will present case study, and I speak during the hour of dedication at the end of the conference.  It is also my responsibility to organize the meeting of area pastors on Thursday afternoon after the end of the conference.


Before I became the president of NAHCM, I attended to give lecture of Life bible study or because of other responsibility given to me. Then, once I became the president, I deeply felt the importance of this meeting for pastors involved in house churches.  Of course, they gain some tips for ministry and try to stay close to the spirit of house church, but more than anything, I see that many pastors and their spouses get huge encouragement through the meeting. Many who were disappointed and discouraged while serving VIP and facing many obstacles in ministry, gain confidence knowing that they are doing the right thing.


I do not particularly like traveling with my wife. It is difficult for me to care for her. Not only that she has real difficulty in walking in a strange place, riding airplane, and sitting in one place for a long time. That is why I used to attend this meeting by myself, but once I know the importance of the meeting, I attend with my wife.  Participation of my wife provides comfort and encouragement as well as a role model to many pastors’ wives.


This time, on the way to the conference there was a happening. In the Houston airport, when we passed security line, I organized luggage for my wife and gave it to her and I worked on my baggage. When I turned around, my wife was nowhere to be found. I looked around for her everywhere but could not see her. When I called her several times, I saw her on the far corner of the hallway turning and very slowly coming toward me with smile in her face.

  

Normally in the airport because of luggage, I walk slowly in front of her and she follows my feet. It is possible because the floor of the airport is white. This time, as usual she followed me closely. I (she thought it was me.) looked back several times and she thought I was just checking on her. When he stopped to look at the monitor on the wall, she patiently waited for him and followed him closely as soon as he started moving.


As she tried to turn corner, she heard her name. “Oops, then who is this I have been following?” As I heard her story, we laughed together for a long time. How embarrassed he must have felt when a strange Asian woman kept on following him? He was hoping the stranger will pass him as he stood to look at the monitor but nevertheless she waited for him closely beside and kept on following him…  When I think about the situation, it was so funny. I told her the next time be sure to talk before follo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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