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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신임 투표의 과정을 마치면서" <10. 13. 2018> E-Sub.

글쓴이 : 이수관목사 날짜 : 2018-10-13 (토) 16:12 조회 : 800
 

지난번 목회자 코너를 통해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는 오늘 예배를 마치고 나면 내일부터 12/14일까지 두 달간 연구월로 출타합니다재신임 투표의 결과가 썩 좋지 않았다면 발걸음이 무거웠을 것 같은데그렇지 않고 기쁜 마음으로 다녀 올 수 있도록 해 주셔서 성도님들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번에 실시한 담임목사 재신임 투표의 결과에 대해서 듣는 사람들은 누구나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어떤 조직이든지 반대자가 20%는 반드시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그런 표를 받을 수가 있냐고 하신 분도 있었고어느 모임에 가서 만난 목사님은 저에게 목사님저는 청빙 투표에서 70%를 받았어요’ 하며 현재 본인이 목회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많은 얘기들을 들으면서 제가 깨달은 것은 94%라는 점수는 제가 받은 것이 아니라 바로 휴스턴 서울교회가 받은 점수라는 사실이었습니다성도님들이 성숙하고 한마음을 이루고 있는 우리 교회가 받은 점수이고만약 저도 그 어려움을 호소하던 목사님의 교회에서 사역했다면 70%를 받았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좋은 교회에서 사역하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성도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입니다.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번에 재신임 투표와는 별개로 목자/목녀님들께 저에 대한 평가서를 받았습니다생각보다는 많지 않은 약 1/3 정도의 분들이 제출해 주셨습니다지난 6년의 사역을아주 잘하고 있다 잘하는 편이다 보통이다 부족하다 라고 1, 2, 3, 4로 평가를 해 달라고 했는데사실 1번은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1이 2보다 세 배 이상 많았습니다그리고 다섯 분이 3과 4로 평가를 하셨습니다실제보다 훨씬 후하게 평가해 주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1번에 표기를 하면서도 개선할 것 세 가지를 써 달라고 했던 주관식의 평가에서는 단호하게 지적하신 분들도 몇 분 계셨습니다교회 정책과 같은 공적인 얘기를 하신 분들은 많지 않았고대부분은 사소한 얘기를 많이 써 주셨습니다쉽게 들을 수 없는 좋은 지적을 많이 해 주신 것에 감사합니다어떤 부분은 소화를 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들도 있지만 하나하나 꼼꼼하게 마음에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고 해서죄송한 말씀이지만지적한 모든 것을 제가 다 수용하지는 않을 것입니다예를 들어서어떤 부분은 목회 철학에 관한 부분도 있는데 그런 부분은 기회가 올 때 좀 더 설명하도록 할 것입니다또 어떤 부분은 개인적인 ()불호(不好)에 따른 문제라 수용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하지만 또 한 가지는 제가 너무 세세한 부분에 신경을 쓰기 시작하면 제가 눈치를 보느라 위축이 되고그러다 보면 저의 사역이 위축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주신 고견들을 잘 소화하고 개선해야 할 부분은 단호하게 개선해 나가고 흘려버릴 것은 흘려버려서 저의 사역에 좋은 쓰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다시 한번 부족한 사람을 담임목사로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저 역시도 다시 한번 성도님들을 사랑하고 교회를 위해서 목숨을 아끼지 않고 충성하고 희생하는 목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잘 다녀 오겠습니다

 


FINISHING THE REAPPOINTMENT PROCESS


As I informed you in my previous pastor’s corner, after today’s Sunday worship, I will be out of town for 2 month until December 14.  If the result of reappointment was not very favorable, I must have left with a heavy heart, but it was not the case.  I am very greatful for that.


Many who heard of the reappointment vote for me were surprised at the result.  Most organizations have about 20% of opposition so some question how I received such a great result.  A pastor whom I met at a meeting told me that he received 70% ‘for vote’ for the invitation to a church as their pastor and he struggles with ministry right now.


As I hear those stories, I realized that 94% approval rate is not mine but rather a score for SBC.  In other words, the reason for such high score is due to the maturity and oneness of the congregation and if I worked in the church above with 70% approval for pastor, I am sure that I would have received 70% also.  I thank God and congregation for allowing me to work in such a wonderful church.

  

As I mentioned before, apart from the reappointment vote, I received evaluation from house church Shepherds.  About one third of Shepherds, which was lower number than expected, submitted the evaluation.  The evaluation is for the last 6 years’ of my ministry work from 1 to 4 as 1 being very good.  Very good/good/fair/poor.  I did not expect there will be many 1s, but to my surprise, 1 was three times more than 2.  There were 5 people who marked in 3 or 4.  I think the evaluation was quite lenient.

 

In the evaluation form, I also requested three things for me to improve and some wrote several things in a painfully clear manner.  Many did not talk about official matters such as church policy, but talked about rather small matters.  I am thankful since these are something difficult to hear without such chance.  Some of those may takes a while to digest, but I will try to remember and keep them in mind.


However, I am sorry to say that I cannot take in all those suggestions.  For example, some part is about ministry philosophy and I will try to explain as I have chance.  Some are a matter of preference so it was difficult to accept.  But more than that, if I am too conscious of many small matters, it may takes too much of my time and I do not want my ministry to be reduced to people pleaser.

  

Therefore, I will try to accept what I need to accept and pass what I need to pass from what I heard.  I want to thank all of you one more time for loving me as your pastor.  I know that is more than I deserve.  This was a chance for me to make a fresh resolution to be a pastor who is faithful and willing to make sacrifices for church.  Thank you and see you in two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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